강북멋쟁이 등 무한도전 음원이 음원시장을 흔들면서 발생한 논란이 꺼질 줄을 모른다. 최근엔 한국연예인제작자협회에서 이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

 

상당수 필자들이 이것을 무한도전과 대형 기획사의 충돌이란 프레임에 입각해 쓰고 있다. ‘박명수는 소녀시대를 이기면 안 되느냐’, ‘무한도전이 왜 욕을 먹어야 하느냐’는 식의 프레임이다.

 

이런 프레임은 무한도전 팬덤을 자극해 불필요한 싸움만을 부를 뿐이다. 박명수가 소녀시대를 이기건 말건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박명수가 소녀시대를 이겼다고 욕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무한도전을 욕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문제의 핵심은 박명수나 무한도전이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방송사가 직접 나서서 음원시장까지 좌지우지하는 게 건전한 사태냐는 우려에 있다.

 

한국 음악시장은 사실상 고사상태다. 반면에 방송사의 예능은 지금 사상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리하여 가수들이 예능에 종속돼가는 분위기다. 얼마 전에 윤종신도 한탄하지 않았던가.

 

‘신치림이 예능에 나와 얼굴로 뜰 줄 몰랐다. 그동안 괜히 힘들게 음악만 했어~’

 

한국 락의 전설이라는 김태원은 예능전도사가 됐다. 그 외 수많은 가수들이 예능을 통해 겨우 연명하는 중이다. 이건 극히 기형적인 구조다.

 

그런 예능이 직접 음원시장에까지 끼어들면 일반 뮤지션이 순수하게 음악만으로 활동할 길은 완전히 봉쇄될 것이다. 가수 성공의 길은 음악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유라인, 강라인, 규라인 안에 들 것인가’하는 데에 있을 것이다.

 

모든 음악제작자들은 더 이상 음악에 투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총력을 기울여 예능 출연권을 따낸 다음, 음악은 대충 신나고 재밌게만 만들면 되니까.

 

이런 구조가 되면 안 좋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무한도전이나 대형기획사라는 몇몇 이해당사자간의 이해다툼 문제가 아니다. 한국 음악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방송사와 음반제작자의 경쟁은 말이 안 된다. 방송사는 압도적 강자다.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예능이란 창구를 방송이 독점하고 있으니까. 그런 예능프로에서 방송사의 음원을 집중홍보해주면 순수한 음반제작자는 절대로 경쟁할 수 없다. 이건 어른과 아이의 싸움이다.

 

따라서 방송사가 음원시장에까지 뛰어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방송사가 아무 것도 하지 말란 얘기는 아니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예능 이벤트는 지금처럼 하되, 음원출시만은 지금보다는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하자는 얘기다. 힘이 센 사람은 그 힘을 휘두르는 데에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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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현승 2013.01.17 10: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방송사의 횡포라고 단정짓은 것보다, 음반사 관계자들의 반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노래의 질이 아닌 트렌드에 맞춘 음악과 가수가 아닌 엔터테이너를 선택한 것은 누구인가요? 박명수가 꺽은 사람이 음악가로 인정받는 누구인가요? 오늘 배치기라는 어느 가수가 cn블루를 누르고 음악 사이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방송사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가수입니다. 여전히 대중의 공감을 사는 음악은 힘을 지니고 있다는 좋은 증거라도 생각됩니다.

  2. 솔로중령 2013.01.17 10: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방송사가 음악시장까지 독점?
    무한도전은 MBC가 허울좋을때만 간판이라고 떠들어대지
    실제로는 어떻게든 폐지시키려는 정리대상중 하나입니다.

    무한도전이 청정지역이라고 하는데 그걸 방송사 사장인 김재철씨가
    그런말을 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음원수익이 차후 방송사가 독점을 위한 안배라는 주장을 펼친다면 일리가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겠지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면 대부분의 예능이 한번씩은 앨범을 내었을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이유가 앨범을 내어도 무한도전이외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라는것을 반증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무한도전의 팬덤덕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과거 서해안 가요제에도 그랬듯이 현재의 강북멋쟁이보다 퀄리티가 높은 음악은 많았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나아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방송사의 횡포보단 현재 대중들이 원하는 트랜드에 기획사들이 내놓는 음악과는 차이가 있다는 증거도 되지않을까요?

    백지영씨나 소녀시대의 음악이 안좋다라는게 아닙니다.
    강북멋쟁이의 음악적인 스타일이 대중이 원하는 욕구에 소녀시대 노래보다 더 맞기때문이 아닌가요?


    방송사횡포라고 하는데 무한도전은 방송사에 눈엣가시같은 존재이고 대다수의 예능들이 앨범을 내거나 하지 않습니다.


    무한도전의 팬덤과 강북멋쟁이가 대중의 욕구에 일정부분 부담한이유가 아닐까요?

  3. 마침 양현석씨의 인터뷰가 기사에 떴네요.
    그사람의 말처럼 그럼 진즉에 가수들이 예능나오는게 자제되었어야 하죠.
    말이좋아 큐카드지 방송진행하는건지 대본보고 읽는건지 모를 수준저하가 언제부
    터 시작되었을까요? 그게 다 전문 방송인이 아니라 그저 '핫'한 가수며 영화배우
    를 데려다 방송을 시키면서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모습아닌가요?
    시청자들은 수준높은 방송진행을 볼 권리가 있고 각종 프로그램은 그런걸로 경쟁
    을해야 하는데 누가 더 '잘나가는애'를 데려오느냐가 경쟁이 된거같은 느낌이;;

    대중음악 시장이 쪼그라들고,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의 기본 소양이 부족해진걸
    방송국이나 음반제작자들 한쪽에 책임을 물을 수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랜 시간의 노고보다 예능 출연 한두번에 상황이 나아지는 기현상역시나 이 사
    안의 원인이라기 보다 결과의 하나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구요.
    제작사와 방송국의 파워게임도 요즘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닌가요?

    글의 전체적 논지에는 일부 동의 합니다만 저 제작자들이 '사태의 건전함'을 따
    질 주체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4. 동일한 맥락에서 보면 연예기획사에서 드라마나 예능에 입성하는 아이돌들도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5. 전 글을 보면 결국 예능하는 애들이 웃기기나 할것이니
    왜 자기네들 음원밥그릇을 노리느냐고 말하는것처럼 보이는것은
    제 오해인가요?
    개그맨들은 웃기기나 할것이지 감히 자기들의 신성한 음악시장에 오냐고
    따지는 아집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6. 무한도전이 음악하는건 안돼고, 가수들이 연기하는건 괜찮은건가...
    연기자나 개그맨들이 노래 못하는것도 있지만 가수들이 연기 못 하는게 더 짜증남.
    인기 있다고 해서 발연기 하면서 주연자리 꿰차고...

  7. 무도옵션YG 2013.01.17 12: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yg의 양현석씨야 그렇게 말하겠죠
    아이돌중에서 가장 무한도전 덕을 본게 누구죠?
    소녀시대? 그것도 옛날일이죠. 바로 '빅뱅'과 '싸이'입니다
    '갱스 오브 서울'과 '무한상사'처럼 빅뱅과 권지용씨만을 위해
    심지어 몇주째 싸이특집이 되면서 무한도전이 힘써준 연예인이 없어요
    다들 yg처럼 무한도전에 묻어가면 아무 말도 안할겁니다
    그럼 무한도전 멤버들과 친하면 되는거 아니냐구요?
    방송의 사유화가 무한도전이 말하던 평균이하의 도전은 아닐텐데요?
    yg는 심지어 상장회사인데 그렇게 도와주더니
    나는 가수다에 무한도전까지 그것도 이젠 수준이하의 음악으로
    해도해도 너무하니까 들고 일어난거잖아요
    누구보다 무한도전을 사랑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무한도전을 일주일내내 일일예능화해서
    월요일은 배우들과, 화요일은 아이들과 수요일은 뮤지션과 하라고 하세요

    • rhine12 2013.01.17 13:12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 의견에 반대합니다.

      싸이 특집의 경우 '강남스타일'로 미국 시장에서 한참 인기를 다누리고 나서야 방송이 됐습니다. 오히려 무한도전이 싸이에 묻어 간다고 볼 정도죠.

      지드레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한상사 특집때 돋보이게 해주긴 했지만 음반활동은 한참 쉬고 있을 때 아닌가요?

      근래에 출연을 했기 때문에 덕을 본 것처럼 보일 뿐이지 몇 년 전에 출연했었더라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 지나가다가 2013.01.17 17:04  수정/삭제 댓글주소

      rhine12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무한도전 팬이지만 최근 싸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방송하는 건 오히려 무도옵션YG님의 의견과 반대로 너무 싸이에게 의존하는 게 아닌가 싶어 애청자 입장에서는 불편했습니다. 무한도전도 모두 지키기는 어렵겠지만 방송 일정이 있을텐데 굳이 싸이라는 유명인의 후광을 입어야했나 의문마저 들었습니다.

  8. 아니 무한도전에 소녀시대는 안나왔나요?
    묻어가다뇨?
    게다가 수준이하 음악이라니...
    그 음원 사는 사람은 다 수준이하 입니까?

  9. 솔로중령 2013.01.17 15: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솔직히 물고늘어지면 끝이 없는 이야기이긴한데.
    현명하다면 현명한 무한도전 제작진이 이 파급을 예상못했을거라곤 생각할수가 없고 , 하재근님이나 작가 김형석님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연재협이 내놓은 장문의 의견은 단체로서 내걸수없는 내용이었다고 판단합니다. 마치 개인의 생각을 단체라는 이름으로 내건듯 싶네요.

    솔직히 무한도전이 잘못한건 없습니다. 방송에 전파를 탄것자체가 문제라면 음악프로에 신인과 인디가 들어갈 공간조차 여의치않는 상황에 대한 기획사들의 독점상황도 문제입니다.

    결론은 연재협의 이름으로 내놓은 의견은 단체의 의견이라기보단 누군가의 개인의견을 단체이름으로 내놓은듯 싶습니다.

  10. 하하하 2013.01.17 16: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번주제는 무한도전 음원일거라 예상했지 ㅋ

    미국 일본 영국 정도가 아닌 이상 음악으로 밥벌어 먹기가 쉬운가요?

    게다가 미국 일본 영국도 따져보면 자본주의에 따라 피라미드 윗놈들만 먹고살지요.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자본주의에서 극히 일부 빼고 대중문화 예술인으로 안정적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고 "대중문화의 근본구조" 운운 자체도 말도안되지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박명수라는 인간자체가 좀 얄밉긴 합니다. 뭐랄까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는 대기업적 연예인 느낌ㅋㅋ


  11. 지나가다가 2013.01.17 16: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무한도전 측에서 음원출시 문제를 검토했으나,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음원을 시장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무료배포는 음악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어 유료로 바꾼 거고요. 방송사가 강자, 음원제작자가 약자라는 건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연제협, 더 나아가서 가요계에서 실질적으로 힘을 휘두르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글쓴이는 약간 생뚱맞은 말씀을 하시는 것 같네요. 가요계가 지금 자유로운 상태인지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 무도 팬이지만 무도의 음원들이 홍보과정이 길고 지상파의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중소음원제작자들에게 위협이 되는 건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순수 음악인들을 몰아낸 게 예능인들의 음악입니까? 아이돌들이 기존의 가수 성격에서 탈피해서 멀티플레이를 한다는 건 알겠지만 지나치게 상업성으로 몰고간 건 대형제작사들이 먼저 저지른 행태인걸요. 슈퍼스타든 오디션 프로그램들이든 이런 프로가 없었다면 역으로 아이돌이 아니었던 허각 등의 이런 인물들이 부각이 되었을까요? 허각이 뜰 때도 있었던 얘기지만 지금 노래들이 다 획일화된 건 대중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소수가 가요계를 장악하는 상황에서 글쓴님의 지적은 타당하지 않은거죠. 그리고 무도 음원출시가 상기했듯 중소음원제작자들에게는 타격이 갈 수 있어 그리 바람직하게만 비쳐지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지금 상황에서는 기존의 상업성 위주인 가요계에 대한 따끔한 일침 정도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다양성을 존중하고 아이돌들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벗어난다면 무도 음원출시는 비판의 여지가 강해지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나비효과처럼 무도 음원이 작은 변화를 일으켜 가요계가 개선되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 이의있음 2013.01.17 17: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kpop, 싸이 열풍 속에 한국음악이 고사상태??
    그건 방송사나 잘나가는 예능탓??
    한국 음악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이제와 생각해 봐야되는 이유는??
    휴~~~~ 글쓴이는 뭐하시는 분??

  13. 정신있음 2013.01.17 19: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ytn 인터뷰보고왔습니다. 상대적박탈감...
    평론가이시면 객관적으로볼때 영역을 넘나드는 가수들은 잘하고있는것입니까?
    신인개그맨이 치고올라올자리를 가수들이 빼앗는것도 상대적박탈감아닙니까?

    그런 논란을떠나서 제가 님의 의미를 제가 잘못짚었더라도

    창조자가 고객입맛에 못맞추고 질이나 퀄리티 따지는것은 핑계로 볼수밖에없습니다. 전체적인 시장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인 미래나 현실적인 평가는 대중들이하는겁니다. 좀 상대적인관점에서 바라보십시오.. 색안경끼지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작곡 작사가만 상대적박탈감 느끼겠습니까?

  14. 가수는그럼예능왜함? 2013.01.17 20: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개그맨이나 예능인이 노래하는건 안되고

    가수가 예능과 개그프로그램에 나오는것과 드라마까지 하는건 괜찮은건가요?

    그렇게 따져보면 ... 가수도 노래만 부르고

    예능프로나 개그프로같은것과 드라마에 나오면안되지요

    게다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일반 배우보다 출연료와 비교하면

    매우 많이 받던데요

  15. 영역을 침범한다? 문화 장르를 향유하는 것에 성역이라는 게 있습니까?
    상도를 논하시는 겁니까?
    멀티,만능,다기능 등의 키워드가 화두가 되는 시대입니다.
    원래 예술은 복합체입니다. 노래+춤+퍼포먼스+스토리 등 수많은 요소를 결합해 내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죠. 예술의 속성이 그러할 뿐만 아니라 원래 예술은 태생적으로 경계가 없는 것입니다. 고대 원시인들이 존재하면서부터 가 무 악 연극은 떼 놓을 수 없는 하나의 복합체였습니다.판소리는 설화와 가락의 복합체죠. 오페라는 연기와 음악의 복합체입니다.
    더불어 누가 무얼하든 연기하는 사람이 노래를 하든, 희극배우가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하든 자유이고, 대중의 기호에 맞는 것이 살아남는 것이고 못하면 외면하면 되는겁니다.
    정말 웃기네...대중을 가르치려 하다니.

    • 참내2 2013.01.17 17:11  수정/삭제 댓글주소

      몇 시간짜리 교향곡을 작곡하라는 것도 아니고
      명색이 가수인데 3분짜리 곡 하나도 못 쓰고,
      심지어 누가 떠먹여주는 곡조차 소화를 못해서
      립싱크하는 것들..그것들을 가수라 부를 수 있는지 의심스럽고
      그들을 마치 꼭두각시 부려먹듯 하며 언플하는 사람이 예술을 논하며 마치 대단한 창작능력 썩히는 베토벤인양 행세하고 있고..그런 인간들이 연제협 구성원이라는 게 역겹네요.
      그리고 지들 홍보에 이용할 때는 상관도 없는 개그프로그램, 예능 등 방송의 힘을 빌려 홍보하는 것들이 웃기고들 ㅎㅎ솔직히 시각적 자극 주며 방송 잘 이용해서 돈 벌고, 이제 트렌드가 바뀌니 돈 벌고 싶다고 징징거리는 걸로밖에 안보임. 정작 진짜 공연잘하고 노래 잘하는 가수들 죽여놓은 건 방송 권력이 아니라 예능을 이용해 어줍잖은 노래를 가지고 뜬 붕어들과 수족관 주인같은 대형 기획사들임

  16. 어차피 지금 음원시장이 뮤지션이 창작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잖습니까? 연제협은 그 동안 힘있는 기획사의 횡포는 자인해왔죠.
    사실 정말 음악을 위해 노력한다면 야시시한 표정에 반라상태의 몸으로 나와 입만 뻥긋대는 아이돌들, 그들을 먼저 도려내려 노력했어야죠.
    그들이 진짜 뮤지션들에게 준 박탈감은 생각 안하십니까?
    그리고 무엇이 어찌되었든 선택은 대중의 몫입니다.
    (작금의 저질스런 아이돌문화도 저에겐 보기 싫지만 대중의 선택을 받았었기에 존속한 것이고 대중의 기호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거죠)
    언어예술인 문학을 감상하는 동기요인이 흥미와 재미라면
    같은 예술분야인 음악도 마찬가지,
    듣기 좋고 호감가는 게 최우선입니다.
    대중예술을 감상하면서 그들의 밥그릇까지 걱정해줘야 할 이유가 없는거죠.
    사장되어도 됩니다. 대중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것은 사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바뀌는거죠. 오페라 클래식도 현대대중의 기호에 맞지 않으니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게 되는거고, 고려시대 경기체가같은 것도 일부 사람만 즐기니 장르자체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이돌 문화라면 사라져도 할말은 없으리라 봅니다만..
    진짜 뮤지션들의 창작욕을 떨어뜨리는 아이돌 문화와 거대 기획사 횡포에는 뻥긋 안하는 것들이 갑자기 마치 순수 예술인들마냥 코스프레하는 것이 웃길뿐

  17. 나종일 2013.01.18 03:2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다 필요없구요 예전에 태연등등 아이돌들 나와서 무도가요제 할때는 왜 이런말 안나왓나요? ^^ 그것만 딱 봐도 답은 나옵니다

  18. 이러니저러니해도.. 2013.01.18 03: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가요계의 가장 큰문제는 통신사들의 음원유통 독과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제협이 제일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도 그부분이구요. 정당한 수익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가수들(아이돌)이 앨범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본인들 영역이 아닌 예능이나 드라마에 출연해 돈벌이를 하는거구요. 그것으로 인해 재능있는 코미디언들과 배우들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어요. 작년 연예대상시상식만 보더라도 코미디언들은 대부분 관객석에 있고 수상은 아이돌이나 말잘하는 배우들이 했습니다.또 드라마시상식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이돌이 신인상을 타기도 했죠.
    연제협은 마치 본인들만 방송사의 횡포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앨범 홍보수단이 과연 방송밖에 없을까요?
    그들이 이토록 살아남고자 한다면 마케팅수단은 무궁무진 합니다. 세상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가수들의 앨범 마케팅 수단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죠. 가수들도 살아남고 싶으면 예능출연에만 메달릴게 아니라 잘만든 앨범을 효과적으로 홍보할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수단을 만들어내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좋은 노래는 홍보수단이 부족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 듣습니다. 장기하의 싸구려커피가 예능나와서 널리 알려졌나요? 버스커버스커가 공중파에 나오기라도 했나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방송출연 많이해서 떴나요? 연제협에게 말하고 싶네요 음원가격부터 해결하라고.

  19. 애초에 가수들이 음악성으로 승부를 했다면 밀릴 일 없었습니다
    개가수한테도 밀릴만큼 음악성보다는 비쥬얼과 중독성으로
    삼촌이모팬덤 월급갈취 어린팬덤들 용돈갈취에만 골몰한 결과가 이겁니다
    당신들이 작품이 아닌 팔리는 상품만 내놓기시작한때부터 예정된 결말일 뿐
    애초에 가수들이 제대로 음악을 했었더라면
    무도 음원도 그저 개그 해프닝으로 끝났을테죠
    무도 음원출시를 갖고 따지기전에
    왜 사람들이 오디션에 열광하고 장기하 십센티같은 언더가 히트치고
    나가수 불후의 명곡이 인기를 얻었는지를 분석해보길 바랍니다
    대중들이 가수에게 바라는건 노래지
    예능에 나와서 웃기고 발연기로 드라마찍고
    되도않은 성량으로 뮤지컬한답시고 무대에서 깝죽대는게 아닙니다
    아닐말로 요즘은 가수들이 음악으로 개그하는데
    개그맨들이 음원좀 냈기로서니 뭐가 문제입니까??
    방송에서 틀어준게 밀어준거라고요??
    어차피 선택은 대중의 몫이고
    요즘 대중들은 방송에서 홍보해줬다고 일률적으로 소비하는 멍청이가 아닙니다

  20. 댓글 다는 수준들은 ㅉㅉ 결국 자기들도 아이돌 음악들으러 갈거면서
    아이돌 음악이 무슨그리큰죄인가? 누가보면 우리나라 아이돌들은
    다쓰레기 집합소처럼 묘사들하셨네
    다양성이 중요한거지 무슨 음악적퀼리티니 실력이니 운운해대시는데
    애초에 타고난텔렌트라는게 얼굴에도있는거고 춤도있는거고 노래도있는거고
    누구는 퍼포먼스로써 가요계에 이바지하는거고 누구는 실력으로 잘이바지하면되지
    그리 편협된 시작들로만 그냥 어디서 아이돌음악 퀼리티떨어진다 소리만 잔뜩
    주워들어와가지고 까기에만 바쁘니 뭐 음악성이란게 뭔지나 다들알고 말하나?
    글쓴이 말은 걍 방송사에 힘이 너무강하니 노래을 만드는건 좋은데
    다른가수드에게 영향을 줄수있게 파는건 좀자제하면 어떡했냐 애기했는데
    이것자체만 안보고 마치 보복성논리들 내세우면서 그럼 아이돌들은 그런짓자주하면서
    왜하면 안돼냐고 떙깡만부려되니
    그리고 솔직히 강북스타일이란 곡이 방송국도움없이 그렇게 상위권까지 갈만한노래입니까? 이건 얼굴이쁜건만 믿고 드라마하는 아이돌들보다 더 심한거 같은대요?
    개네들은 차라리얼굴이라도 이쁘지 이건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