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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브런치 이슈] '삼둥이 아빠'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연합뉴스TV | 김다솔 | 입력 2015.01.13 10:09

<출연 :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ㆍ백성문 변호사>

요즘은 '삼둥이 아빠'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 씨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매니저 월급을 세금으로 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아내 정승연 판사의 해명 글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며 파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브런치 이슈>에서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과 함께 천만 관객을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국제시장이 우리 사회에 남긴 것은 무엇인지 짚어봅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요즘 주말 저녁에 배우 송일국씨의 세 쌍둥이 보는 재미에 푹 빠지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이 가족에게 요즘 사과에 사과를 거듭하는 일이 생겼어요? 상황이 좀 복잡한데 간단하게 정리부터 해주신다면?

<질문 2> 그러니까 쉽게 정리를 하나씩 해보죠. 먼저 송일국 씨 어머니인 김을동 의원의 보좌관이 송일국 씨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보좌진 월급은 국민 세비로 지급되기 때문에 송일국 씨는 돈 한 푼 안 쓰고 매니저로 채용을 했다…이런 의혹이 제기 된 것이군요?

<질문 3> 문제는 월급을 누가 줬느냐 부분을 떠나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했다…이런 지적까지도 나옵니다. 어머니와 아들 관계라 하더라도 어쨌든 국회에 인턴으로 일하는 사람을 매니저로 쓴다…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분명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당사자인 송일국 씨와 부인 정승연 씨, 어머니 김을동 의원까지 사과와 해명글을 내놓았는데 종합해보면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고 "해당 인턴은 매니저 일을 하며 출퇴근은 국회로 해서 자기 업무를 봤다"고 합니다. 이 말대로만 하자면 국회 근로자가 명백히 동시간대 투잡을 뛴 것인데 법적으로 문제는 없습니까?

<질문 5> 어쨌든 이런 논란이 해명으로 가라앉는다 싶었는데 현직 판사인 부인 정승연 씨의 해명글이 논란을 재점화 시켰죠? "정말 이따위로", "인턴에 불과해",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는" 표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현직 판사가 개인적인 일로 적은 일이기는 합니다만 적절하다고 보세요?

<질문 6> 물론 송일국 씨 부인인 정승연 판사가 자기 친구들만 볼 수 있도록 글을 올렸다가 후배 변호사에 의해 유출된 것이긴 하지만 이런 표현에 대해서 네티즌들을 비롯해 여론은 아주 나쁜 상황이죠?

<질문 7> 어쨌든 논란이 되니까 송일국 씨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직접 진화에 나섰는데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지인들에게만 공개했다고 하지만 왜 굳이 SNS에 글을 올려야만 했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최근 SNS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일이 자주 있지 않았습니까?

<질문 8> 다른 이슈를 좀 짚어보죠, 영화 '국제시장'이 이변이 없는 한 오늘 쯤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죠? 세대공감이 가능한 영화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영화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9> 윤제균 감독은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1천만 관객 영화 두 편을 만든 감독이 되는 것인데요. 이외에 영화 국제시장 흥행이 우리 사회에 남긴 의미 어떻게 정리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 이뿐만이 아니죠.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침체됐던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11> 영화 국제시장뿐 아니라 연말에 흥행했던 인터스텔라, 또 내일 개봉하는 영화 '허삼관'도 아버지의 부성애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TV에서도 오래전부터 주말 안방 예능을 거머쥔 아빠들도 있고요. 이렇게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계속되는 아버지 열풍,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ㆍ백성문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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