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된 일인지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1박2일> 이야기다. 공공의 적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다. 프로그램의 기가 너무 세서 그런가? 원래 기가 센 ‘놈’이 돌도 많이 맞는 법이다. 강호동 목소리가 너무 커서일까? 아무튼 동네북이 돼버렸다.


 유선관 편이 방영된 직후에는 바로 인터넷 뉴스에 ‘<1박2일> 가학성 논란‘을 다룬 기사가 몇 편이 떴다. 아무리 광속도의 21세기라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순식간에 논란이 일어나서 순식간에 언론에 반영될 수 있나?


 이건 처음부터 작심하고 꼬투리를 잡겠다는 태도로 프로그램을 봤다라고밖에 볼 수 없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나? 작심하고 털면 다 나온다. 우왕좌왕 질주하는 ‘집단 리얼버라이어티’의 경우엔 더 그렇다. 검열관의 마음으로 보면 뭐든지 걸린다.


 <개그콘서트>에 온갖 꼬투리를 잡아 고발하려고 혈안이 된 ‘소비자고발’ 코너가 있다. 거기서 고발자인 황현희는 ‘어디 한번만 걸려봐’라며 상대를 노려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심정으로 <1박2일>을 노려보는 것 같다. <1박2일>팀 방송해먹기 힘들겠다.



- 그렇게 가학적이었나? -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가학성 논란이 기사화되는 것 보고 엄청난 사태가 벌어진 줄 알았다. 나중에 보니 그 수위가 그렇게 경악할 정도로 대단하진 않았다.


 외부 게스트들을 잔뜩 모아놓고 위험한 게임을 시킨 것도 아니고, 곱게 살던 탤런트나 아나운서를 오지에 데려다 놓고 육식 동물과 어울리게 한 것도 아니었다. <1박2일>팀은 야생과 고생을 표방하며 오랫동안 팀웍을 다져왔다. 여태까지 하던 고생의 연장선상으로 봐줄 만한 수위였다.


 물론 한 겨울에 계곡물에 들어가게 한 것이 그리 잘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공분을 살 만한 ‘만행’으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직접 보니 다리 정도만 담궈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분위기가 폭주해버린 결과 온 몸이 다 잠겼다.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걸 가지고 욕하는 건 좀 그렇다. 다만 사람이 다칠 수도 있는 행동만은 현장에서 냉철하게 제어해달라는 지적 정도는 할 수 있겠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도 주인공이 온갖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며 모두가 웃도록 하는 설정이다. 하지만 가학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이 코너는 모든 평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상하게 <1박2일>은 미운털이 박혔다.


 음식을 놔두고 게임을 하며 폭력 설정이 난무한 것도 가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것도 그렇다. 폭력이 잘 하는 짓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동시에 일반적인 설정이기도 하다. 과장되게 치고받는 걸로 웃기는 건 코미디의 오래된 관습이다. <개그콘서트>에서도 장동민이 등장하자마자 한 대 때리고 시작하는 코너가 사랑받고 있다. 주성치가 엽기적으로 얻어맞는 코미디 영화들은 평자의 찬사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폭력이 일상화되고 희화화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렇더라도 이것을 비판하려면 코미디의 일반적인 경향을 논해야 한다. <1박2일>만 똑 떼어내 큰일 난 듯이 비난하려면 이 프로그램이 유난히 특별한 폭력성을 보였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밥을 굶기면 밥 굶긴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밥을 잘 먹으면 해이해졌다는 비난 기사가 나온다. 밥 가지고 게임하면 먹는 것 가지고 장난한다는 비난이 나온다. 어쩌라고? 여럿이서 <1박2일>을 너무 몰아붙이고 있다.



- 촬영태도에 문제가 있었나? -


 유선관 편이 방영된 후엔 <1박2일>팀의 촬영자세도 문제가 됐다. 조용한 사찰 옆에 있는 유서 깊은 유선관에 가서 제작진이 소란을 떨었다는 것이다. 유선관은 떠들썩한 유흥시설이 아닌데 프로그램에서 너무 가볍게 소개되는 바람에 오히려 폐를 끼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픈카까지 타고 설레발을 떨며 가서 고즈넉한 곳을 전쟁터로 만들어버렸으니 눈살이 찌푸려질 만하기는 하다.


 하지만 이것도 특별히 문제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가벼운 건 예능의 원래 특징이고, 떠들썩한 건 <1박2일>의 개성이고, 촬영장을 전쟁터로 만드는 건 대규모 촬영팀의 일반적인 속성이다. 수많은 카메라, 수많은 스텝, 수많은 기자재가 동원된 왁자지껄 코미디 소동극 촬영으로 시끄러워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전 국민이 보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 됐으니, 해당 장소가 당분간 시끌벅적한 명소가 되는 것도 정한 이치다. <1박2일>이 특별히 뭘 잘못했다고 하기 힘들다.



 물론 모든 게 원래부터 그렇다는 걸로 제작진의 무례가 정당화될 순 없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정도’다. <1박2일>이 과연 도를 지나친 무례를 범했는가? 그렇게 보이진 않았다.


 나도 과거에 일정 규모의 촬영팀과 촬영을 다닌 적이 있다. 아무리 조심하려 하고 삼가려 해도 어쩔 수가 없다. 제작팀은 반드시 폐를 끼치게 되어 있다. 구조적으로 그렇다. 특히 무조건 재미있는 그림을 뽑아내려는 예능 제작팀은 세상에서 제일 이기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자기들이 뽑아낼 ‘재미’만 중요할 뿐이다. 그 어떤 배경, 그 어떤 초대손님도 재미를 위해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대대적으로 홍보할 의사가 없고,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분은 절대로 이런 류의 대규모 촬영팀에게 촬영을 허락해선 안 된다. 또, 촬영팀은 당연히 허락받지 않은 곳에 막무가내로 몰려 들어가 촬영해선 안 된다. <1박2일>팀이 허락도 안 받고 몰려갔다면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미리 허락받았다면, 일반적인 흐름대로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 <1박2일>이 무슨 기물을 파손한 것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큰 소리로 떠들었을 뿐이다. 이것조차 안 된다면 애초에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어야 할 일이다.


 세상엔 촬영팀이나 제작팀인 것이 무슨 벼슬이나 되는 양 안하무인인 사람이 분명히 있긴 하다. <1박2일> 제작진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실이 있다면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코미디 소동극 리얼 버라이어티로서의 일반적인 속성을 가지고 갑자기 무슨 특별한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비난하는 것은 새삼스럽다.



 <1박2일>을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땅끝마을 해남의 아름다운 풍광이 비쳐졌다. 그럼 그것으로 의의가 있는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은 교양 다큐가 아니다. 재미가 절대적인 목표다. <1박2일>이 웃기는 와중에 부수적으로 우리 국토의 풍성함을 국민들에게 체감하게 하는 것은 반길 일이지, 왜 시끄럽게 했느냐고 따질 일은 아니다. 그렇게 도끼눈을 뜨고 보면 점점 더 소극적으로 안전지향의 제작방향으로 갈 것이다. 그 경우 손해 보는 건 결국 시청자다.


 부산 사직구장에서의 일도 끊임없이 되새김질 된다. 대중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구단이 이벤트 차원에서 인기 오락프로그램의 촬영을 허가한 것이 어째서 그렇게 두고두고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는 일단 지적이 됐고, 다음부터 잘 하면 된다. 다음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때 비난해도 늦지 않다. <1박2일>이 절대선은 아니지만, 유독 미운털이 박힐 만큼 크게 나쁜 짓을 하지도 않았다. 너무 몰아붙이는 건 아닌가?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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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명박 쥐새끼 <검색> 웹문서 [ 총 1,700,000 개 / 자랑스런 딴나라의 답? 문제? 의식은??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 대한민국 국법은?? 대한민국 공무원은 국민의 公종僕!
    오사카생 쥐 다魔네忌사기꾼 梁上君子 月산?명박은 대한민국 국民주 하나(님)에게 진 자!
    이긴 자이신 대한민국 국民주 하나(님)에게 가짜대통령 이명박의 모가지를 바쳐라!~!!
    대한민국에 법이 없어서~? 국주, 법주, 국민, 민주, 주인, 인간이라곤 없어서~ 쥐새끼에게??

    대한민국헌법 第11條
    ①모든 國民은 法 앞에 平等하다. 누구든지 性別·宗敎 또는 社會的 身分에 의하여 政治的·經濟的·社會的·文化的 生活의 모든 領域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대한민국헌법 第1條
    ①大韓民國은
    民主
    共和

    이다.
    ②大韓民國의 主權은 國民에게 있고, 모든 權力은 國民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헌법 第7條
    ①公務員은 國民全體에 대한 奉仕者이며, 國民에 대하여 責任을 진다.
    ②公務員의 身分과 政治的 中立性은 法律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의법, 대통령직 당선무효의 선거범, 사기꾼, 도둑놈, 현행내란확실경합범 이명박은?
    의법, 무효대통령! 위헌대통령! 위법대통령! 불법대통령! 사기대통령! 대통령직장물대통령! 준비된 死이備대통령! 비합법대통령! 부적법대통령! 가짜대통령!~!!
    이명박의 신분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사형감으로 보장된다.!!

    (經) [망할 기업은 망해야 한다]<金Dㅓ>
    (政) [국가(정부)답지 않은 국가(정부)는 몰아내야 한다]<김大J>
    (敎) [실력없는 교수는 퇴출돼야 한다]<K대中>

    [敎] ()="지금 너희가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날이 올 것이다."
    ()=
    ()=
    ()=
    ()=
    ()=
    曰曰
    ㅣㅣ

    [政] 의법, 무효대통령! 위헌대통령! 위법대통령! 불법대통령! 사기대통령! 대통령직장물대통령! 死이備대통령! 비합법대통령! 부적법대통령! 가짜대통령! 이명박을 빨리 사형으로 처단하라!~!! 2008. 12. 19. 대한민국 국民주 하나(님) 命令!~!! (印!)

    [명령章!] 이명박을 사형으로 처단하라!~!!.hwp
    http://blog.daum.net/ohsilv/12881352

    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 정부의 법통이 적법, 정의로워?

    使命에 입각하여 正義·人道와 同胞愛로써?? / 선관위위원장 나발, 누구를 특정하지 않아서??

    모든 (정치, 행정, 사법,)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행한 자들을) 타파하? ?? / 나 몰라라~? ??

    쥐새끼, 헛것에게,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빌빌빌~? 대한민국 국민, 인간으로서??

  3. 다른 건 모르겠고, 1박 2일의 가학성에 대한 글 하나 트랙백 걸고 갑니다.

  4. 전 그냥 몽이가 강호동한테 개기는 게 싫음'ㅁ' 병풍개그 할 때부터 몽이 입만 열면 분위기 이상했음.

  5. 전 그냥 몽이가 강호동한테 개기는 게 싫음'ㅁ' 병풍개그 할 때부터 몽이 입만 열면 분위기 이상했음.

  6. 전 그냥 몽이가 강호동한테 개기는 게 싫음'ㅁ' 병풍개그 할 때부터 몽이 입만 열면 분위기 이상했음.

  7. 그게 말이죠... 음양오행하고도 상관이 있다고 하네요...
    현재의 시기를 따져보면 세상의 기운이 양에서 음으로 넘어가는 시기라네요...
    그래서 강압적이고 다스리려고 하는 남성성으로 표현되는 양의 성질이 쇠하고
    포용하고 부드럽게 구부러지고 융화되는 여성성으로 표현되는 음의 성질이 흥하는 시대라서
    그렇다나 뭐라나요...

  8. 일박이일 감싸나 ㅡㅡ 요즘엔 솔직히 빵빵터지는게 없어요 ㅡㅡ

  9. 비밀댓글입니다

  10. 생각대로 보면되고 2008.12.30 11: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토요일은 무한도전보고~
    일요일은 패떳보고 1박2일 보면서 웃음으로 피로싹 날리고 좋더구만
    모든 배우 열심히하는 모습보여 좋고 전국방방곡곡 멋진배경 소개해서 더욱 좋고
    재미있게 보면되지...

  11. 1박2일 조아~~ 2008.12.30 12: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가끔 예능을 보면서도 불편한 마음을 갖게하는 프로가 있습니다..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바로 채널 돌리면 그만이지요.하지만 1박2일의 장점은 편안한 마음으로 웃고 즐길 수 있는 예능다운 ..정말로 예능다운 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꼭 챙겨보는데...전국 방방곳곳..안가본데 없이 다 보여주심 좋겠슴다....해남에 함 가보고 싶어지던데여..사실 십년쯤전에 가보긴 했는데..그런곳이 있는줄도 모르고 두륜산도 못가보고 왔답니다..^.^

  12. 제발~~~~~ 2008.12.30 13: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가학성 그런것 보다도........................
    1박2일 제발 이젠 끝났으면... 이젠 갈곳도 별로 없을텐데...
    요즘은 보면서 맨날 비슷한 내용에 질려버림
    내년엔 새로운 프로로 보고싶어요~~~~~~~

    • 인터넷금지 2009.01.01 15:30  수정/삭제 댓글주소

      대한민국 우리나라에 볼곳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
      우리 나라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슨 해외여행이겠습니까
      예능프로에서 우리나라의 명소를 찾아준다는것만으로도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13. ㅉㅉㅉ 2008.12.30 13: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솔직히 요즘 1박2일 너무 지루하다
    맨날 비슷한 내용에 비슷한 컨셉
    이젠 바꿀때도 되지 않았나??
    야생컨셉 좀 그만잡아라.. 언제까지
    우려먹을 생각인지원ㅉㅉㅉ

  14. 명예롭게싸우세요 2008.12.30 13: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티브이 시청을 즐기지 않습니다만... 1박2일은 꼭 보죠... 못볼 상황이면 재방송이라도 봅니다.
    그 어떤 개그프로그램보다 더 재밌는 예는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며... 볼때마다 눈물이 쏙 빠지게 웃습니다...
    1박2일 모티브가 "야생"입니다. 처음부터 우린 그들이 외지에서 고생고생하면서 좌충우돌 복불복 스토리를 풀어나가는게 좋았던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가학성 논란이라니...ㅋㅋ
    1박2일이 사실 점점 소재도 떨어지고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 되어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무한도전"처럼 아무 제약없는 컨셉이 아닌 여행이라는 분명한 컨셉이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1박2일은 예능프로입니다.
    예능프로 보면서 자기마음에 안든다고 까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다른 프로 보시면 되구요~
    까대기는 국회에서~~ㅎㅎ

  15. 공감... 2008.12.30 17: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공감합니다..;; 오히려 비난하는 기사들로 인해

  16. 완젼추천! 2008.12.31 11: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진짜 속이 다 시원합니다ㅠㅠ
    1박2일 팬으로서 꼭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애정을 가지고 잘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무턱대고 태클걸고 깎아내리는 거 정말 짜증납니다.

  17. 에스카풀로네 2009.01.01 14: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물속에 들어 가건 말건... 웃고 떠들건 말고..
    그냥 재미 있었다.
    1박 2일 유선관 행에서 문제 삼았어야 할건..
    눈 오는날 레이싱....
    강호동의 주먹질...
    정도가 아날까??

  18. 인터넷금지 2009.01.01 15: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인터넷을 아예 보면 안돼겠어요
    kbs 연예대상에서
    인기 프로 추첨할때도 1박2일이 압도적으로 많았잖아요
    헌데~!! 인터넷만 보면
    유난히 1박2일 재미없다며 욕하는 분들이 많아요
    고로~!!
    생각없는 몇몇 초딩들이 욕한다는 뜻이겠죠
    정말.. 패떳 좋아했는데
    둘을 비교하며 1박2일 욕하는거 보며
    패떳마져 싫어져서 안보게 되네요
    유재석씨도 참 좋아라하는데..
    인터넷보면 그 팬들때문에 점점 싫어져서..
    요즘엔 왠만하면 안봐요
    강호동씨 mbc, kbs 대상 당연한거고요
    1박 2일 완전 사랑합니다 ㅜㅜ

  19. 글을 읽는 내내 무한도전이 생각났습니다.
    시청률이 30%에 육박했던 때, 무한도전이 모업체의 물건을 사용했던 일로 경고를 받았던 일.
    그리고, 30%라는 그 비정상적인 시청률이 떨어져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추락이라고 했던 일.
    말입니다.(저는, 지금의 무한도전이야말로, 그 때에 비해 제대로 자리잡았다고 봅니다.^^)
    그 때의 무한도전도 정말이지 단단히 미운털 박힌 것 같았었습니다.
    타 방송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던 일들을 무한도전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이 끊이질 않고
    방송하나 끝나고 나면 기자들이 시청자게시판만 살피는지, 방송보는내내 꼬투리잡을 생각으로
    보는건지 생각도 못한 기사들이 잔뜩 올라오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이 그 때에 비해 낮은 요즘은 그런 일은 많이 줄었죠.

    사실 유재석씨를 강호동씨보다 더 좋아하고 무한도전을 더 좋아하지만.
    일박이일이 지금 그런 것 같습니다.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을 때에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던 일이
    시청률이 높을때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은거죠.
    남 잘 되는 꼴은 봐줄 수 없다는건지, 참. 한숨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뭐, 일박이일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런 일이 많이 줄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무한도전을 좋아하다보니 무한도전에서 별 것 아닌 일이 생겨도,
    아. 이거 어쩌면 또...
    하면 예전에는 바로 비난이 빗발쳤는데 요즘은 그냥저냥, 넘어가거든요.

    어찌됬든 간에, 일박이일이 미운털이 박혔다기보다는,
    시청률이 높은 관계로, 공공의 적이 되버렸다는 말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의 극성맞은 일박이일 팬들이나, 무한도전 팬들은 제발 좀.
    서로를 물어뜯는 일 좀 그만뒀으면 좋겠네요. 이득 될 것도 없는데 그러는 거 보면
    요즘은 팬이 아니라 안티로밖에 안 보일 정도니까요.

    • 2009.01.02 01:30  수정/삭제 댓글주소

      대체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제 리플의 주관적인 지점을 설명드리기 위해 잡소리부터 시작하면, 저도 무한도전은 좀 오래 봐왔죠. 기막힌외출,1박2일,무한걸스,패밀리,기타 근래 갈수록 증가하는, 무한도전의 성공을 벤치마킹한 흔적들이 보이는 프로그램들은, 아류작이라는 인상 때문에 보고 신나게 웃으면서도 평가는 별 반개가 떨어지는 그런 일이 생기게 되더군요.

      유일한 예외라면 대놓고 참조했음을 인정하고 그걸 재미의 소재로 삼기까지 하는 무한걸스의, 재미가 떨어지기 전 초창기 여러 회들 정도. 경우에 따라 노골적으로 자신이 오리지널임을 주장하는 다른 곳들은 글쎄, 바로 옆에 비슷한 시도를 해 온 프로그램이 일년내내 방영되고 있는데 이건 솔직하지 않은 게 아닌가, 해서 생긴 머 개인적인 편견이었죠.

      물론, 예를 들어 라디오스타팀들의 약진 같은 데서 증명되는 트렌드 변화가 각 프로그램 곳곳이 배여 있는 걸 보면, 반드시 후발주자들이 무한도전만을 벤치마킹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일단 가격대 성능비를 보장하는 새로운 포멧에 대한 한국 내에서의 중요한 힌트 하나는 준 것 분명하겠죠.

      특히 1박2일은 '무한도전식' '리얼'버라이어티의 공중파 확산 첫 테이프를 끊은 터라.... 인원구성과 캐릭터 부여, 역할극, 몸을 특별히 고생시키는 게임들... 이런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 몇 개가 조합되고 나니, 유재석이 꾸준히 시도해 왔던 몸개그 기획들과 무한도전이 2006년 말부터 '뜨게' 되었을 때의 성공요인을 벤치마킹 하고 있구나, 싶어서 흥미가 떨어졌죠.


      그런데 오호라, 요새 일박만 나오면 까는 기사 쏟아지고 까는 댓글 쏟아지고 있더군요. 일박에 오히려 관심이 가게 되는 상황.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하고 생각하다 보니, 헐, 이건 무한도전이 한동안 심하게 겪었던 바로 그 상황이잖아.

      지금 1박팬들은 뭐 왜 일박만 미워하냐, 왜 일박 욕만 많냐 하는데, 바로 그렇게 무한도전이 욕처먹고 다녔었지요. 방송 끝나고 10분만에 괴상한 비판기사가 뜨는 게 다반사였고, 그리고 동시간대 경쟁프로들은 아무리 재미없다고 파리날리더라도 칭찬하는 기사 위주로만 릴레이되는 특이한 현상. 기자들이 봉투를 찔러받으니까 이러는건가, 싶을 정도로 차이가 났지요. 당시 무한도전이 국민프로그램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무도가 한창 까이던 그 즈음, 일박이일의 경우도 시작되고 나서 오랜동안, 관대히 칭찬만 해 주는 기사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박도 이제 시청률의 고지를 점령하고 나니까... 무도가 그랬던 시절을 살기 시작하네요...


      인터넷 포털에 보면 참 이런 저런 이상한 연예기사 쓰는 회사들 있지요. 그들이 생산하는 기사 참 품질불량인데, 그런 거 신경써봐야 자신을 찌라시 수준에 맞추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기사 많이 써주지만 재미가 없어서 문닫을 수 밖에 없었던 프로그램이 되기 보다는, 인기도 얻고 온갖 꼬투리잡기에 바람 잘 날도 없는 프로그램이 되는 게,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선 조금 더 행복하지 않겠어요? 설령 과해서 문제라도, 제작하는 사람들이 가슴앓이할 문제이고 팬들은 그저 즐기면 그만.


      참, 위 댓글 중에 보니 일박까는 댓글은 거의 무도빠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셨는데, 막상 포털 댓글 가보면 무도빠라고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야구팬들이 일박의 적대자를 많이 자임하는 시절에 일박 옹호하는 분들은 일박까는 무도빠다, 뭐 그런 논리 동원하시다가 많이 욕먹었드랬죠. 갠적인 경험상으로는, 인터넷에는 웬만한 주류가 된 프로그램은 다 까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요. 그들이 안 까고 오히려 옹호하고 다니는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안 줘서 깔 생각도 안 드는 프로그램이죠.

      그러니, 일박빠님들은 기사와 댓글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뭐 정상에 선 자가 감내해야 할, 자신의 정당한 몫만큼 인기를 가져가게 조정되는 동안에 나오는 소음 정도로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무도가 바로 그렇게 과한 관심을 받고, 그리고 많이 까이고, 그리고 제 자리로 돌아갔답니다. 사실 한때의 무도 인기는 오락프로그램으로선 과한 인기였죠. 그래선지, 요샌 뭐 그렇게 많이 안 까이죠. 일박도, 출연진들의 고생은 별론으로 하고 피디 작가들의 노력에 비해서 과도한 인기를 얻어버렸죠.

  20. 완전공감, 2009.01.01 21: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완전 공감가는 글이네요,, 요즘은 바빠서 1박2일을 자주 못보기는하지만,,
    이번 유선관편 봤었는데.. 그렇게 가학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는
    아니던데요,, 아,,손이시려서 타자치기가 힘드네요,,아무튼 정말 완전
    공감가는 글입니다!.,,가끔. 강호동씨와 유재석씨를 비교하는 글들이 있는데,
    강호동씨나 유재석씨나 , 자신만의 진행 스타일이 있으니까,, 누가 옳고 그르다는 따질일도
    아니고..좋고 싫으면 자신 취향이니까..그 둘을 비교하는 일들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말이 좀 딴데로 샌것같지만,, 요지는 하재근님의 비평 완전공감 간다는것 입니다!

  21. 공감은 합니다. 2009.02.08 17: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공감은 합니다.
    다만 요즘 1박2일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강호동에게만 너무 악역을 맡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교는 좋아하지 않으나, 무한도전의 경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무한도전 같은 경우, 악역은 박명수라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박명수는 악마라는 캐릭터와 동시에 하찮은이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찮은 악마라. 어떻게 보면 모순일 수도 있는 점입니다만, 1박2일에도 이것이 필요할듯합니다.
    박명수는 악역을 맡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에서는 그런 박명수를 꺾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2인자이기 때문에 1인자인 유재석에게 꺾일 때도 있고, 악마이기 때문에 노홍철에게 꺾일때도 있지요. 하지만 강호동은 그렇지 못합니다.
    아주 예전에는 지상렬이 강호동보다 나이가 많은 관계로, 꺾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강호동 혼자서, 다합니다. 우기는것도, 악역도. 모두 말이지요.
    가끔씩 mc몽이나 은지원이 악역을 꺾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 빈도가 워난 적으니까요.
    강호동은 1인자에다가, 힘도 세고, 나이도 가장 많습니다. 말솜씨도 가장 뛰어나므로,
    우기는 것이나 협상에서는 따를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강호동이 악역이라는 것이지요. 언제나 강호동은 악역, 으로 굳어져있다보니 요즘은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복불복을 하면, 강호동 걸려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습니다.
    누군가가, 강호동의 짐을 덜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