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에 ’텐프로‘ 아가씨 출연?’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포털 메인에 있길래 당연히 낚시인 줄 알았다. 말도 안 되는 일 아닌가? 그래도 ‘다음’에 뜬 기사라 클릭했다. 요즘 기존 언론사가 직접 메인 화면 기사를 구성하도록 한 모 포털 사이트 같았으면 아예 클릭도 안 했을 것이다. 거긴 선정적이고 어처구니없는 낚시 기사가 난무하니까.


기사를 보니 황당하게도, 사실이다. SBS가 <황금나침반>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거기에 이른바 텐프로 룸살롱이라는 유흥업소 종사자가 출연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룸살롱도 그렇고 텐프로도 그렇고 사람들의 은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들이다. 또 대단히 민감한 키워드들이기도 하다. 새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그런 키워드를 전면에 배치한 것은 어쨌든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프로그램이 시작도 하기 전에 포털 사이트 메인에 소개됐으니까.


하지만 이런 식으로 관심을 끄는 것이 공중파가 할 일인가?


직종을 차별하는 건 아니다. 난 유흥업종도 당당한 직업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도 공중파까지 나서서 소개해 줄 업종이 아닌 건 확실하다.


이런 류의 업종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일컬어 ‘퇴폐향락’이라고 한다. 퇴폐향락이 그 자체로 나쁜 건 아니다. 누구나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유희를 즐길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치면 사회가 무너진다. 퇴폐향락은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적당한 선에서 관리되어야 한다.


더구나 건전한 노동의 가치와 노동에의 의욕이 날로 무너져가는 것이 요즘의 가장 큰 문제인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산업국가다. 산업국가에서 노동의 가치가 무너지면 그걸로 끝이다.


노동의 가치 정 반대편에 있는 것이 퇴폐향락이다. 고루한 도덕관념이 아니라 퇴폐향락이 지나치게 폭주하면 정말로 우리나라는 망할 것이다.

 

- 한 달에 1,000만 원 버는데 불안이 대수인가? -


기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는 원래 모델 지망생이었으나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임시로 룸살롱에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곧 그만 두려 했지만 월수입 1,000만 원에 달하는 생활에 적응하다보니 결국 업계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스튜디오에 출연해 수많은 명품들을 비롯해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늘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걸 보면 사람들 뇌리에 ‘불안’, ‘두려움’ 이런 것들이 박힐까, 아니면 ‘월수입 1,000만 원’, ‘수많은 명품들’, ‘화려한 생활’ 이런 것들이 박힐까?


당연히 후자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고, 청년실업에 청년비정규직이 문제가 되는 세상이다. 이런 판국에 월수입 1,000만 원에 화려한 명품?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퍼져나가면서 사회의 노동의 가치가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다. 쉽게 큰 돈을 벌려는 풍조를 공중파가 조장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사회를 퇴폐향락화해 제정로마가 허무하게 무너진 것처럼 한국사회를 취약하게 할 것이다.


- SBS 왜 이러나? -


SBS는 얼마 전에 일본의 포르노 배우를 취재하며 물의를 일으켰었다. 그때 상당한 질타를 받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충분히 욕을 하길래 나까지 나서서 돌을 던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너무 순진했다. SBS에게 그 정도의 비난은 아무 것도 아니었나보다. 포르노 배우로 욕을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룸살롱녀인가? 포르노 배우 사건 때까지만 해도 화는 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화가 난다. 시청자를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닌가?


2008년도에 케이블 TV의 선정성이 많은 질타를 받았었다. 2009년도가 되니 공중파가 한 술 더 뜨는 모양새다. 케이블 TV가 욕먹는 것 뻔히 보면서, 또 자신들도 불과 얼마 전에 질타를 받았으면서, 이렇게 ‘니들은 욕해라, 우린 시청률 장사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에 화가 안 날 수 없다. 이런 식의 논란이 일어나는 것 자체를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즐기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의심마저 든다.


거듭 말하지만 퇴폐향락이나 음란물이 무조건 나쁘다는 주장은 절대로 아니다. 룸살롱을 금지해야 한다는 말도 아니다. 억압일변도로 가는 것도 좋지는 않다. 공중파가 지켜야 할 선이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밤거리에 룸살롱 전단지가 휘날리고, 케이블 TV에서 유흥업소가 나온다 하더라도, 공중파에서만큼은 지켜야 할 것을 지켜야 한다.


유흥업은 각자 알아서 조용히 즐길 일이지 공중파가 전 국민 앞에서 깃발을 치켜들 일은 아니다. 포르노, 룸살롱 등을 조명하는 게 그렇게 좋으면 공중파 반납하고 차라리 성인 케이블방송을 선언하라. 그게 제작자나 보는 사람이나 서로 편한 일이겠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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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dhddl333 2009.05.14 07: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 방송을 못봐서 그러는데요 '텐프로" 가 뭔지?

  3. skdhddl333 2009.05.14 07: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왕 방송나온거 여자분 얼굴좀 보여주시지...쩝
    예쁘고,끼있고,지식이있으니까 그만큼 벌겠지?
    거기에 학벌 받쳐주고, 스폰서가 뒤에서 밀어주면 직업은 바뀔수 있어-연예인으로..
    또 연예인 하면서 투잡도 할 수 있지 .. 전에 하던일 -고객은 상위층
    만약 스폰서가 원한다면 "성" 상납을 끊임없이 해야할거 같아, 하기 싫어도...

  4. 나침반에 공익성과 공정성은 없나봅니다.ㅡㅡ

  5. 여기서 저 글쓴분 머라고하는분들은 대부분 룸싸녀이거나 텐프로 지지배들일것이다..정상적인 생각과 이성을 가진분이라면 당연 글쓴분의 말에 동감을 한다 니들 자식이 저런데 나가고 그런다고생각해봐라 공영방송은 공영다워야한다

    • 임새봄 2009.05.20 19:29  수정/삭제 댓글주소

      헐어..ㅡㅡ 저 그냥 청소년인데요
      글고 왜 룸싸녀 나 지지배란 말을쓰시냐구요.
      아오....진짜 룸싸녀도 되보고 ㅋㅋㅋ...휴
      죄송하네요 정말.

  6. 최재용 2009.05.14 08:2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럼... 룸싸롱 출신 연예인들이랑, 귀하신 몸(?) 다 바쳐 뜬 연예인들도 방송 나옴 안되겠네...ㅎㅎ

    • 텐프로 옹호 못해 발정난 년놈들 2009.05.14 08:40  수정/삭제 댓글주소

      '중요한건 내용이라는 거지'
      무식을 자인하는 꼬라지란,

      출신이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야

      뭐 물론 선입견이나,

      한 때 텐프로였던 자라면 그닥 좋게는 안 보겠지

      이미지라는 것이 있는 거니까 말이야

      이건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거든

  7. 텐프로 옹호 못해 발정난 년놈들 2009.05.14 08: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뭐? ㅋㅋㅋㅋㅋ 다양성? ㅋㅋㅋㅋㅋ

    최소한의 도가 있는거다

    프로그램 내용을 보니

    불법 성매매,

    모델 꿈을 접을 정도의 중독성
    화려한 생활
    월 천만원
    평범해 보이는 일반적인 여대생이 이중생활
    밤에는 창녀

    허나~ 마음에는 걸려요~

    이 지이랄을 떠는게 다양성이냐? ㅋㅋㅋㅋㅋ

    해외에서 저런 방송이 가능하다고?

    오프라 윈프리쇼? ㅋㅋㅋㅋㅋ

    저런 내용을 방송 했다간 해외에서 시민들 시민운동하고 난리난다 ㅋㅋㅋㅋㅋ

    아니라고?

    요즘 번역기능 좋아 외신 웹 서핑 좀 해봐
    한국사회의 시각에서는 별것도 아닌걸로
    해외 시민들이 시민운동하고 아나운서 파면시키고
    화앰병들고 시위까지 한다
    별것도 아닌걸로 방송사 불탄적도 있어
    외신에서 우연히 접한거라 세세한 것은 기억이 않나는데
    분명한 건 한국에서는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방송사가 불탔다는 거지

    더군다나 한국같은 사회에서

    어린애들 아침 7시에 기상해 밤 11시까지 학원 포함 기본 새벽 1시에 집에 돌아오는
    이 폐쇄적 감옥 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특히나
    도덕을 배워? 역사의 등대를 배워? 뭘 배워?
    문화적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인간적 커뮤니케이션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황에
    저런 것을 심심찮게 TV에서 보게되면
    또 최소한의 생각조차 없는 것들이
    저런 프로그램 보면 어쩔까?
    월 150에 쩔쩔매는 것들이 많은데
    어? 저기는 몸팔면 저런 사치스러운 생활과
    월 천만원을 버네?
    모델보다 더 버나보다
    모델 꿈을 접을 정도라니

    최소한의 도가 있는거다

    저런 내용의 방송을 옹호하는 것은

    보수적인 것도 아니고 진보적인 것도 아니고

    극렬한 개인주의 이기주의의 극치를 갖춘 자들의 표본이다

    이 땅에 살아갈
    지 자식세끼들에
    유혹을 가중시키고
    창녀가 창놈이 되라는 것을 바라는 것들
    역겨움의 표상이지

    • 임새봄 2009.05.20 19:31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 저분 옹호하려던 것도 아니었고 다양성에 관해선 얘기 꺼낸적도 없고 발정나지도 않았고 얼굴도 보지 못한 분에게서 년이란 소리 들어야 할 정도로 개념 없는 학생아닌데요. 그리고 학원다니면서도 저런것 배울수 있어요......

  8. 텐프로 옹호 못해 발정난 년놈들 2009.05.14 08: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해외에 대한 제대로된 시각을 갖춰라

    같잖은

    한국 언론이 특히 조중동이 심어 놓는
    해외에 대한 찬양적 이미지

    최소한 외신은 보고 뭘 하든 해야지

    한 예로

    우리나라가 댓글이 네티즌이 뭣같다고?

    해외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거던?

    그리고 인간이 사는 세상은 거기서 거기야

    단지 어떤 땅의 영향을 받고
    그 땅에 살던 자들이 어떤 문화적 축적을 했느냐의 차이일 뿐

    아무리 21세기는 서양문물의 홍수라지만
    지나친 사대주의에 빠진 것들이 이리 많다니
    극렬한 개인주의 이기주의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차이가 아주 큰데 말이지
    해외 생활도 않해본 넘이 해외 찬양하는 꼬라지란..

    • 임새봄 2009.05.20 19:33  수정/삭제 댓글주소

      저 분명히 seattle에서 2년, boston에서 3년 살다 왔습니다...ㅠㅠ,,,찬양한게 아니라 그 반대였는데... 제가 나쁜 부분은 생각지도 않으신다고 써놓았잖아요. 제발 남의 글좀 그렇게 대충보지 마세요

  9. 말로는 직종차별 안한다고 해놓고 차별성이 느껴지네요...
    말로는 아니라고 해놓고
    음지에 머물러라 뉘앙스가 풍기구요...
    텐프로 종사자가 나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성질이 더 문제 아니겠습니까?
    공중파가 언제 룸살롱, 퇴폐업소 깃발 쳐들었습니까?
    수입 좋지만 불안감이 든다... 이게 프로그램의 요지 아닙니까?
    이 직종 떼돈 버니까 어들라고 부추기는 것도 아니고...
    이 직종이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이런 문제도 있다라고
    그 정도 문제점도 지적 못하면 프로그램 하지 말라는거죠...
    공중파가 공중파다운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죠...
    저런 직종 여성들이 나와서 무슨 말을 하는가가 중요한거지
    나오는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내용을 않본 듯 2009.05.14 09:08  수정/삭제 댓글주소

      방송 내용 보셨나요?

      나오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않되지요

      허나 내용이지요

      내용을 않보시고

      그냥 무작정 옹호하시는 듯

  10. 모델 지망생... 2009.05.14 09: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연예인이라는 꿈을 가졌던
    "단지 돈이 궁해 알바(창녀)를 하기위해"
    텐프로 여성이 되었다가
    수익이 좋으니 떠날 수 없다

    방송 내용이 확실히 제 정신이 아닌 듯

  11. 황진이 2009.05.14 09: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사실 지금의 텐프로나 옛날 기생이나 뭐가 그리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술마실 때 흥을 돋구어 주는 역할이라면...
    얼굴 예쁘고 몸매좋고 노래도 하고 춤도 같이 춰주고 센스있게 말상대 해주고 사람끄는 끼까지 갖추기가 쉬운일도 아니구요.
    황진이는 여러번 영화나 드라마로까지 제작되었고 게이샤라는 영화도 국내에서 상영되었지요.
    둘다 그직업을 가진 주인공들을 긍정적으로 표현했죠.
    왜 텐프로는 안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 Ginerger 2009.05.14 10:18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극대화시킨 미디어에 완전히 판단력 상실하신듯..."기생년 주제에 감히.." 이런 표현 어디서 들어봄직하죠? 이제 설명이 됩니까?

    • 임새봄 2009.05.20 19:34  수정/삭제 댓글주소

      설명안되는데요.그리고 제발 만나본적도 없는분보고 판단력을 상실했네 어쩌네 좀 ..그러지좀 마세요.

  12. 공중파(지상파)와 케이블은 엄연히 그 속성이 다릅니다.

    몇몇 분들은 공중파와 케이블과 뭐가 다르냐 하는 분들도 있고, 또는 텐프로 직업여성의 공중파 출현에 대해서, 그 문제보다는 문체나 뉘앙스로 그 본질을 흐려서 딴지를 거시는 분들이 계시는 듯 하네요.

    공중파와 케이블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서비스)선택과 배제에 대한 취사여부 문제가 아닐까요?
    공중파의 경우에는 TV가 있고, 안테나만 있으면 서울, 경기권에서는 물로, 전국적으로 어느정도 무리 없을 정도로 볼 수 있는 방송입니다. 즉, 해당 장비만 있다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공중파의 채널은 전체 합쳐서 공식적으로 4개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선정적인 주제라 할 수 있는 텐프로 아가씨의 이야기를 내보낸다고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이미 포털에 기사가 뜬 이상 해당 은어라 할 수 있는 '텐프로'가 무엇인지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문제겠고, 누가 어떻게 얼마나 쉽게 그것을 시청 가능한가는 다들 잘 아실테지요.

    케이블이었다면, 해당 문제는 문제가 될 것이 없지요. 해당 채널 자체가 그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전문화 된 경향이 있기에, 그런 채널은 안보면 되는 겁니다. --시스템 상으로 해당 채널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허나, 공중파는 이런 배제나 선택의 문제에서 빗겨 나가 있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TV를 틀면 가장 쉽게 접근하고,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느끼는 방송이며, 또한 공익성을 같이 추구하는 건전한 방송이라고 생각하는 공중파이기에 이런 방송 아이템 선정은 그들이 사용하는 공중파의 소유주인 국민을 상대로 한 일종의 노골적 상행위이자, 시청률 지상주의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모든 전파는 국가에서 관리하며, 그 소유권은 국민 일반이 그 주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중파는 이를 공익이라는 이름을 들어 허락을 받고 방송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체나 뉘앙스를 가지고 딴지를 걸기 보다는 글이 지적하는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 딴지를 거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뉘앙스나, 글의 단어 선택이 맘에 안 들 수 있다고는 하나 그것이 글 자체의 의도를 왜곡하지 않는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SBS의 방송 태도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상업성에 치중해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탐탁치 않았었기에, 이 글을 지지합니다. 시청률은 방송사의 상업성과 연계되어있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겠지만,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방송의 테마 선정을 이런식으로 한다는 것은 SBS가 얼마나 상업성(이는 곧 선정성과도 직결됩니다.)에 치중한 프로그램을 만드려고 하는가 하는 의문을 낳게 하네요.

    다시 말하지만, 공중파는 케이블에 비해서 선택의 여부도, 배제 가능성도 떨어집니다. 케이블이야 볼려고 돈 내고 보는 것이지만, 공중파는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들어오는 방송이니까요. 이런 공중파에서 너무 경솔하게 주제를 선정해서 방송을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SBS는 계속적으로 실망을 안겨주는 공중파 방송사가 아닌가 합니다.

  13. 텐프로가 창녀라는 열폭쟁이들 뭐냐
    단순히 돈 많이번다니까 열폭쩌네 거지새끼들
    텐프로얘들이 창녀처럼 아무남자가 돈주는대로 몸파는줄 아냐
    쟤들 몸 안판다 그냥 돈받고 술따르고 얘기하고 그게 전부지

    • Ginerger 2009.05.14 10:20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럼 하세요. 아님 여동생 시키시던가..

    • 임새봄 2009.05.20 19:35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딴식으로 매도 하시지 말라구요^^ 여동생시키던가...하는 ..휴...직접 얼굴보고도 그런얘기 하실수 있으세요?
      아진짜 나 뭐 텐프로 된것같애 ㅋㅋㅋㅋ

  14. 따시기 2009.05.14 10: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흠흠...다른 분 댓글 중 동감가는게 몇개 있네요. 제 의견을 말해보라면 글쎄요...일단 선정성 방송이라는 것은, 동감이 가네요. 이걸 메인에 걸어놓은 포탈이나, sbs도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듯 하고요.
    sbs의 공중파로서 자질이 심히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보니 아직 필자분은 방송을 보지 못한 듯 하네요. 이런 글을 쓸 때는 방송을 보고 나서 글을 쓰셔야 하지 않나요? 그저 기사만 보고 쓰신 듯 한데;;;;;; 기사는 그저 기자의 생각일 뿐입니다. 비난 글을 쓰시려면 방송부터 보시고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판단을 쓰셔야죠
    그리고 유흥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당당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차라리 부끄럽고 없어져야 할 직업이라고 하시는게 솔직합니다. 당당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왜 공중파에 나오지 못하나요? 이해가 가질 않네요. 좀 심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렇게 이중적인 입장은 비겁합니다. 차라리 룸쌀롱에 접대부들은 사회의 악이다. 그런 사람들을 공중파에 내보내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라고 지적하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sbs의 수단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접대부들도 부정할 수 없는 사회의 구성원입니다. 대부분 그 일에 종사하는 분들은 나이가 어릴테고, 미숙한 판단으로 돈의 노예가 되어 대부분 그리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 것입니다. 그들이 공중파에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옳바르지 못하다라고 하는 것은 분명 차별입니다. 방송의 선정성은 인정하되, 그 방송에서 다루는 내용을 보고 난 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100% 공감~!!! 2009.05.14 19:30  수정/삭제 댓글주소

      블로거께서 유흥업 종사자에게 아무런 편견이 없으며, 그들을 "당당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는 것이 오히려 더 논리에 안 맞네요...
      차라리 그들이 싫다, 그들은 전혀 당당하지 않은 사회악이다, 라고 표현했다면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유흥업이라는 직업군이 있다는 게 싫고, 유흥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햇빛을 쬐는 게 싫고, 그들이 돈을 버는 건 절대로 정당하지 않다, 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그들이 공중파에 나오는 것이 싫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말하라는 겁니다. 솔직하게...

      왜 그들을 이해하는 것처럼, 인정하는 것처럼 말 해놓고는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하는지...

  15. 열받어 2009.05.14 11: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텐프로 라는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되었고 또한
    저번에 김창렬~어쩌구 하는 케이블에서 알게되었다.
    알고싶지않아도 모든 정보가 노출되는 세상에 살고있는데
    공중파 방송에서 버젓이 방송해대는 꼴이란..ㅉㅉ
    누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소재를 가져왔는지 그리고 그것을 방송하라 허락한 관계자분들
    참 정신상태 오묘하다
    시청률때문이라면 정말 성공한듯.

  16. sbs는 원래 그래요 2009.05.14 11: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난 대선때 선거끝 종치자마자 출구조사를 근거로 명비어천가를 내보냈던 방송국입니다.
    하는 짓보면 웃겨요....
    전 TV에서 sbs체널을 아예 삭제했습니다.
    애덜이 볼까봐요...

  17. 지나던 이 2009.05.14 12: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 중 '당당한 직업... 공중파까지 나서서...' 부분의 비논리성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당한 직업 중 하나지만 내 딸 자식에게 권하고 싶은가?
    이 여성의 하는 일이 직업으로 볼 수는 있지만 일의 속성상 일반적으로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닙니다.
    파급력이 가장 강한 미디어인 공중파에서 사회적으로 권장할 만하지 않은 직업을 소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하재근님도 이런 맥락에서 글을 쓰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 변명과 핑계... 2009.05.14 19:38  수정/삭제 댓글주소

      당당한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내 딸에게 권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당당한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공중파에 못 나오게 하는 겁니다.
      마치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들을 인정해주는 듯하면서 결국 주관적으로 그들을 당당하지 못하다고 얘기를 하는 것은 비논리적일뿐만 아니라,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 못 해 넘칠정도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주관적으로 '나는 그들이 사회악이라 생각한다. 낄낄거리면서도 돈을 번다.'라고 쓰거나, 아니면 끝까지 객관적인 태도로 '그들은 당당한 직업을 갖고 있다. 아무리 사회의 시선이 따가울지라도 공중파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쓰는 편이 나았을 거란 얘깁니다.

  18. 옵션의부족 2009.05.14 13: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여기.. 개인 블로그 아닌가요..?

    참 이상하네요.

    왜 이렇게 인신공격적인 글을 남기시는지..

    세상 사람들은 다 다르구요, 저마다의 생각와 의견이 있고, 그것은 존중되어애 합니다.

  19. 그만큼 시청률 높아진다는 건 시청자들이 그런 걸 좋아한다는 얘기죠. 그 시청자들이 건전한 걸 좋아한다면 방송도 그렇게 흘러갈 테죠. 그러나 시청자들은 그렇지도 않으면서 드라마가 선정적이니 뭐니 나불대니까 그게 곧 자기 욕 아닌가요? 그리고 건전한 걸로 제발 sbs좀 뛰어넘어 보지?

  20. 참 글쓴이의 수준과 여기 리플다는 사람들의 수준이 너무 괴리가 되어서 암담하네요.

    도대체 글의 논지는 파악못하고 이상한 말꼬리잡는데만 집착을 하는 꼴이라니...

    정말 이런 명명백백한 글이 이해가 안가서 그렇게 리플다는 겁니까??

  21. 꽃돼지 2009.05.18 10:1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괜찮다 안괜찮다 말 많은 사람한테 다 한마디씩 하고 싶네요! 내 와이프가 텐프로라면? 내 딸이 텐프로라면? 나보고 텐프로에서 일하라고 한다면.. 그리고 방송 출연까지 하라고 한다면...

    관연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느냐... 이겁니다!

    다른 나라는 개인 주의 이기 때문에 본인이 이렇게 하느냐 저렇게 하느냐 부모님이 상관안하시고 자식들도 뭐라고 안하겠죠~

    근데 현재 한국은 그렇지 못합니다! 부모님과 자식 얼굴에 똥칠 하는 것이지요~

    그게 어때서 그러시는 분들께 한마디만 하겠는데 저 프로 보고 본인 와이프가 또는 본인 딸래미가 저런데서 일할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면.... 마냥 웃어 넘길 일만은 아닙니다!

    직업에 귀천없다 귀천없다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저것은 귀하다 천하다의 차이라기 보단 좀 더럽네요! 불결하구요.

    텐프로가 2차 안간다구요?? 누가 그럽니까?? 2차 좋아하는데요~ ㅋ 저는 SEX를 돈으로 사고 파는것에 대한 것에 대한 것이 너무 추잡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딸이 저런 프로를 볼까 겁나기도 합니다!

    본인이 앞장서 있기때문에 저런건 이제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하는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일본에 가서나 살라고 하고 싶네요~

    여긴 가족 단위인 대한민국이라는것을 언제나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임새봄 2009.05.20 19:37  수정/삭제 댓글주소

      여기 나이제한이 있는것도 아니고...위엣분들 모두 다 일단 간접적으로라도 얘기하시고 하셨는데...너무 적나라하시네요....솔직히 좀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