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재범에 대한 공격을 애국주의란 코드로 아주 쉽게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재범이 한국인의 애국주의를 건드리는 죽을죄를 졌다는 것이다. 애국주의는 한국에서 대중행동이 일어날 때마다 해석의 도구로 등장하는 요술방망이다. 모든 것을 이렇게 해석하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현실을 정확히 이해할 순 없다. 그렇다면 2PM 재범이 지은 죽을죄의 정체는 무엇인가?


한국인은 요즘 ‘솔직함’에 열광한다. 과거엔 속으로야 어떠하든 겉으로는 정중하고 예쁘게 꾸미는 걸 좋아했다. 박중훈쇼는 그런 과거식 토크쇼를 선보였다가 망했다. 요즘엔 리얼 막말로 자신들의 치부나 사생활까지 화통하게 터뜨려야 인기를 얻는다.


솔직한 것을 좋아하는 흐름은 역으로 이중적인 것을 싫어하는 심리와 통한다. 그러므로 한국인은 뭔가 숨기고, 속마음과 다른 얘기를 하고,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는 것을 증오한다.


모범적인 이미지를 내세웠던 유승준이 뒤통수를 쳤을 때, 또는 조신한 이미지를 내세웠던 어느 여자 연예인이 최음제 혹은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건이 알려졌을 때 대중이 격하게 반응한 것은 그 이중성에 의한 배신감 때문이었다.


TV에 나와 밝고 건강한 미소만을 보여줬던 2PM 재범이 한국이 싫다, 곧 떠날 거다라고 말했다는 것은 그런 이중성을 떠올리게 했다. 한국인은 강한 배신감을 느꼈다. 깨끗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여자 연예인이 담배를 폈었다는 사실만 알려져도 대중이 경기를 일으키는 나라다. 재범의 상스러운 말들도 대중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했다.


또, 재범의 글들은 한국인에게 애국이고 뭐고를 떠나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 왜냐하면 그건 손님에게 침 뱉는 판매자의 태도였기 때문이다. 판매자가 기분 나쁘게 했을 경우, 손님이 할 수 있는 행동은 간단하다. 불매 선언하면 그만이다. 판매자에게 욕 먹어가면서 매상 올려줄 호구는 없으니까. 결국 대중에게 버림받은 2PM 재범은 퇴출되는 분위기다.


그런데 재범에게 이중성과 배신감을 느끼고, 모욕감을 느낀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이었을까? 재범이 정말로 그런 모습을 보였다면 대중의 버림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아니라면?



1. 한국이 싫다


사람 좋은 미소를 짓던 재범이 한국이 싫다, 한국이 역겹다, 한국인은 이상하다 등의 말을 했다고 보도가 돼서 분노가 터졌다. 그런데 이건 과거에 친구와 사적으로 푸념한 것에 불과하다. 미국의 반항적인 소년이 한국에 와서 팍팍한 연습생 생활을 하며 모든 것을 통제받을 때 느낀 괴로움을 별 생각없이 토로한 것이다. 이런 정도 수준에 모욕감이나 배신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2. 상스러운 표현


재범은 미국 힙합문화를 즐기는 어린 학생으로서 그 세계에서 통하는 비속어나 은어들을 일상어로 사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는 현재 다른 세계로 왔다. 그가 지금 세계로 와서까지 이전 세계의 언어를 고집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는 현재 별 문제없는 언어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가 이전 세계에 있었을 때의 친구와 이전 세계의 화법으로 대화를 나눈 것을 가지고 이중성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건 고향 친구와 사투리로 대화를 나눈 것에 불과하다.


성적인 뉘앙스는 그 사투리의 일반적 특징일 뿐이다. 번역할 가치도 없다. 누가 ‘좆까’라고 했다고 그 의미를 분석하고 있으면 바보 아닌가. 한국 기자들 중 일부는 ‘빨아준다’는 표현을 입에 달고 사는데 이런 것도 직역하면 황당해진다.


3. 돈만 벌고 뜰 거다


재범이 한국에 온 것은 비즈니스 때문이며, 곧 뜰 거라는 말을 비교적 최근에 남긴 것이 또 문제가 됐다. 여기에도 사람들은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건 사실 아무 것도 아닌 말이다. 유현상이 트로트를 부른 것도 비즈니스 때문이었다. 내가 옛날에 알았던 락밴드 친구들은 비즈니스 때문에 팝밴드로 변신했다. 상당수의 가수들이 이런 경로를 밟고 있다.


미국에서 자유롭게 힙합 비보잉을 즐기던 친구가, 한국 기획사의 통제를 받으며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제복을 입고 활동할 이유가 비즈니스 말고 무엇이 또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다시 말해 돈이다. 그들은 돈을 벌고 스타가 되기 위해 굴욕을 참으며 연예계의 상품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새삼스레 놀랄 필요는 없다.


락밴드 출신인 노라조의 이혁은 자신들의 밴드 이름도 창피해하고, 자신들이 부르는 노래도 창피해했다. 하지만 할 수밖에 없었다. 왜? 돈 때문에. 대중은 이혁이 스스로 불만스럽게 생각하며 오로지 돈 때문에 하는 노라조 활동을 지켜봤다. 그렇다고 이혁에게 분노할 필요가 있을까?


이혁의 그런 상태가 영원히 지속된 것도 아니다. 데뷔 5년차가 된 지금 이혁은 편안해보인다. 처음엔 너무나 창피하고 불만스러웠지만, 막상 노라조 활동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으니 노라조에 자부심도 생긴 것 같다. 대중의 박수가 자신들을 변화시켰다고 고백하는 가수들은 많다.


사람은 당연히 변한다. 재범도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렸을 때 함께 지낸 친구와 어렸을 때 그와 공유했던 정서대로, ‘나 곧 성공해서 금의환향한다’라고 허세를 떤 것이 그의 전부를 규정할 순 없다.


그러므로 현재 시점에서 재범에게 배신감이나 모욕감을 느끼는 것은 좀 ‘오바’라고 생각된다. 고생스러운 연습생 생활을 거쳐 날개를 펼치자마자 내동댕이쳐진 재범이 안 됐다. 우리에게 여유가 더 있었다면...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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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아와 2009.09.09 11: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공감합니다.
    중점적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논란을 일으킨 것은 재범군의 잘못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올라온 해석본이 잘못되어 재범군이 하고자 했던 말이 왜곡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에 기초한 나라인데, 현재 나이도 많지 않고 더욱이
    저 글을 쓸 당시에는 아직 어린 소년일 뿐이었던 재범군에게 반성의 기회도 주지않고
    몰아부쳤던 언론과 네티즌들은 조금 만 더 생각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재범군의 입장에
    한번만 서서 생각해주세요. 그럼 저 글을 어떤 심정으로 썼는지, 험한 말투와 표현 속에
    들어 있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절절한 말은 무엇인지를 알게 될것입니다.
    재범군은 충분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따뜻한 정과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3.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티즌들이 조금만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더라면 이번일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텐데요. 재범군이 여전히 한국을 비하하고 있다고생각하는 분들에게 검색창에 '재범 한국 애정발언'을 검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변하는거잖아요. 재범군이 변한것처럼 네티즌들의 마음도 좀더 좋은 쪽으로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4.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비즈니스로 와서 욕 좀 했다고 까시다니.......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랩퍼로서 일상적인 욕 좀 했다고 발끈하시다니.......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비즈니스차원에서 돈벌자고 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다 그런것을.......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갓 선거권 받은 나인인데 그럴수도 있는 것을.......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한것과 마찬가지인것을......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이제 좀 벌려고 하는데 왜그리 팍팍하신건지........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정녕 아니된다하시면.......기다리오리다......

    호욕호비즈니스를 허하여 주옵소서!
    :- -
    허하여 줍시다.
    팍팍한 세상살이.......

  5. 저는 팬클럽 회원은 아니지만 가끔 팬카페도 둘러보고 하는
    2pm, 재범군의 팬입니다.
    님의 글과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이 논의의 쟁점이 될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잘못된 것은 바르게 다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몇자 적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오빠오빠 하며 쫒아다닐 나이도 아니고, 팬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오빠 용서해주자, 감싸주자 하는 것도 아니니
    빠순이네, 뭐네 하는 색안경낀 시각은 거둬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팬들의 주도하에 재해석본이 돌고,
    그의 한국애정발언이 부각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만들어낸, 감싸기 위한 허구성 자료가 아닌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정보성 자료이니 한번쯤은 보시고
    바른 판단을 내려주세요.

    원문이 길어서 링크걸고 갑니다. 다 읽지 않으셔도 좋으니
    이 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던 분이라면
    한번쯤 스치듯이라도 봐주세요.

    http://bbs1.tv.media.daum.net/gaia/do/talk/phoshop/read?&bbsId=A000009&searchName=&searchValue=&searchKey=&articleId=278956&pageIndex=1

    위의 링크걸린 원문의 내용은 재해석본과 그가 한국인으로서의 인식을 갖고 있었다는 점,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자료들 입니다.

    이 외에도 검색해 보시면, 시애틀 지인분들과 재범군이 한국에서 다녔던 고등학교 동창들이
    올려놓은 글들도 있어요. 밑의 글은 그 중 일부 발췌입니다.

    이 것은 발단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자료 보시고, 올바르게 판단하여
    올바른 비판과 의견 나눠주시길 바래요.


    ...그래도 저는 제가 "한국은 역사가 거의 오쳔년이 다 된단다."라고 말했을 때
    "최고다!!"라고 말했던 재범군을 잊을수가 없어요.
    제 아이들이 한국으로 가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들어준 것도 재범군입니다.
    한국에 있다가 시애틀에 돌아왔을 때가 몇번 되지 않지만,
    그 때마다 교회에서 저와 제 아이들을 만나주었어요.
    제 아들에게 "남자라면 한국에 가야지"라고 말해주었었네요.
    "한국 남자들은 정말 쿨하고 여자들을 아껴줄줄 안다. 제일 멋있는 남자들이다." 라고 했었어요.
    제 딸이 "그럼 여자는?" 이렇게 말하니까
    "여자라면 당연히 한국에 가야지. 한국 여자들은 다 스칼렛요한슨같고 남을 배려해준다.
    한국여자들이 짱인거같아."라고 대답했었습니다....
    저는 참 고마웠어요.
    그래도 여전히 "그래도 한국이 싫어"라고 말하는 제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서 있어보면 왜 니가 한국인이야하는지 알수있어."라고 말해준 젊은 친구는
    재범군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도 아직 한글은 헷갈리고 띄어읽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었는데...정말 안타깝네요.....
    단 한번도 시애틀에 와서 힘들단 얘기를 해본적이 없었던 아이인데....
    전 재범군이 이렇게 힘들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다 잘 이겨냈을거라고..대단하다고만 생각해왔기 때문에....
    너무 슬프네요...지금 제 아이들이 재범군을 보러가자고 하는데...뭐라고 말해줘야 할지....
    처음 한국에 왔을때부터 지금까지 그 아이가 혼자서 슬퍼하고 힘들어했다고 생각하니까...
    재범군의 부모님 심정은 어떠할지....


    재근님 혹시나 이 댓글이 불쾌하시다면 삭제하셔도 괜찮습니다.

  6. 정리하면 2009.09.09 13: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재범은 미국에 있을때 전형적인 바나나였고 한국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힙합에 심취에 약간 날나리 같은 친구였다.

    그런 재범은 집의 빚도 조금 있었고 성공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으나 넘 힘들었고 한국과 한국인들이 싫었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점점 적응하면서 한국에 대해 긍적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
    로 요약할 수 있을듯...

    많은 사람들이 네티즌들을 욕하지만 네트즌들이 접한 기사에 따르면 재범을 욕할 수 밖에 없었음
    그런데 그 기사를 낸 인간들은 일이 너무 커지자 네티즌들이 마녀사냥 한다고 몰아감

    가장 역겨운건 기사거리에 눈 뒤집힌 기자들

    재범에게도 아쉬운건 차라리 기자회견을 열고 솔직하게 처음에 한국이 싫었다고 그런데 점차 변했다고 말했으면 아마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 아쉽네

  7. 본문에 동감합니다.

  8. 역시 언론의 힘은 크네요.

  9. 하재근씨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재범군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은 네티즌보다는 언론들이 더욱 황색적인 덧씌우기를 하였습니다.

    거기에 블로거들의 일부가 마치 한국인들이 내셔널즘에 의해서 재범군에 대해 마녀사냥한다고 한국인들을 싸잡아 욕했씁니다.

    그 반동으로 재범군에 대한 용서할수 없다는 분위기가 더했고요.


    언론의 역할은 망각한채, 언론을 통해, 또는 일부 자극적인 표현에 의해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을

    할수밖에 없는 네티즌의 표현에 대해 내셔럴리즘이니, 한국인은 역시 국수주의자들이다. 한국인을

    싸잡아 욕하는 하재근씨같은 블로거들때문에 재범군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재범군에 대해 비판을 가했습니다.

    재범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같이 욕먹는 한국인들이 같이 한국인 욕할수는 없잖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일부 네티즌이 황색언론의 증폭에 의해 오버할수도 있었던 문제를 한국인 전체를
    욕하는 하재근씨 같은 블로거들때문에 재범도 덩달아 더 욕할수 없던 지극히 상식적인 한국인들

    도 있었다는 것만 알아 두십시오.

  10. 속시원한 글이네요. 저도 박재범군이 결국 2PM을 탈퇴하구 미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에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 않더라구요. 물론 2PM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번 일로 인해서 박재범군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나라는 생각과 또한 이런 말같지도
    않는 일로 그 난리를 쳐댄 언론찌라시들과 무개념 네티즌들에 다시한번 혐오감이
    느껴지네요...--;;;

    이번 박재범 사건은 그야말로 그 잘난 애국심이라는 미명하에 박재범군을
    벼랑끝으로 몰아붙인 최악의 사건으로 남을 것 같네요. 물론 애국심이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번 사건과 같은 잘못된 애국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을 지난 베라 사건에 이어서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네요.

    물론 어느나라나 어느 정도의 내셔널리즘이 있지만 우리나라 네티즌은
    이번 박재범 사건을 가지고 아고라 자살청원에서부터 사지절단 등등
    온갖 좀 안좋은것들을 했죠. 4년동안 연습해서 그야말로 4일만에
    떠나게 만들었으니... 그리고 재범군이 미국으로 떠났다니까 그동안
    욕하던 네티즌들이 하루만에 갑자기 옹호하는 방향으로 바뀌니까
    참 아이러니하네요.(물론 여전히 비난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

    네티즌들은 4일만에 마음이 바뀌면서 박재범군은 4년동안 마음이
    안바뀌었을까요? 17살 철없을 고딩일때 한국와서 참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고등학교와 다른 수업풍경, 말도 잘 안통하는데
    생각도 다르고 차갑기도 한 학교학생들속에서 많이 힘들었을 테죠.

    홀로 와서 학교, 연습실밖엔 모르고 살았을것이니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지냈을거구요. 또 알수있을 만한 상황이아니 었을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 정말 친한 자기 절친에게 한국에 대해서
    불평하고 불만을 말하는게 제 생각에는 당연한거 같네요. 어리기도
    하고 정말 저도 태어나서 처음 가본 나라에서 적응하는게 정말
    힘들 것 같거든요.

    이번에 보니까 박재범이 한국에 대해서 욕한것들이 엄청 올라왔다가
    박재범 탈퇴와 미국 출국을 시점으로 언론들마다 박재범이 한국이
    정말 좋아 그런식으로 한 2년전에 쓴 글들이 줄줄히 올라오더라구요.

    이것을 보니 정말 한 인간으로서 씁쓸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 일이 제 3자 혹은 다른 국가에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지도 생각이
    되고 말이죠. 오늘 기사를 보니 재범군이 미국에 도착해서 어느
    미국인이 찍은 동영상이랑 그 사람이 글을 올렸는데 그 미국인이
    쓴 글을 보면 재범이가 엄마품에 안겨서 울었다네요. 그것을 보구
    정말이지 안타깝구 또한 우리나라의 언론찌라시들과 우리나라의
    무개념 네티즌들이 얼마나 한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지 다시한번 느꼈죠...--;;;

    지금도 박재범이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사과도 없이 미국으로 갔으니
    미안할 필요 전혀 없다니, 박재범을 옹호하면 박재범 빠순이라니,
    성인군자라니 뭐니 말같지도 않는 헛소리들을 해대는 무개념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더라구요. 그야말로 대단한 애국자들이 따로 없죠..--;;

    그럼 전 이만 글 마칠게요. 지난 베라 사건도 그렇구 이번 박재범
    사건을 보니 정말이지 우리나라는 최소한의 관용이나 소통의
    자세조차도 없는 무개념 나라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절로 드네요.

    • 55 2009.09.09 21:01  수정/삭제 댓글주소

      님의 말 충분히 공감가고 이해합니다.

      어제까지 재범이 욕하던 언론이 재범이가 미국가니까

      재범이가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 쓴글 언론에 실은다고 했죠.

      그게 문제죠...

      재범이 욕하던 것도 언론이고
      재범이 미국가니까 그 반대되는 증거들 내놓는것도 언론입니다.

      그런 언론에 놀아난 네티즌들을 국수주의자, 한국인은 역시 그런 놈들밖에 안된다고 욕하는 게 하재근씨같은 일부 블로거들이고요..


      언론을 욕하세요. 언론에 놀아난 네티즌이 아니라 재범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한국인들 전체를 욕하지 말고요.

    • rksk 2009.09.10 20:05  수정/삭제 댓글주소

      음 .. 동감입니다

  11. 하재근씨.

    난 한국인이야.

    그리고 네티즌이야.

    난 2pm이 누군지도 몰라,

    재범이가 누군지도 몰라.

    넌 왜 한국인 싸잡아 욕하는 거냐?

    • ㅡㅡ 2009.09.10 19:48  수정/삭제 댓글주소

      누군지도 모르면서
      오직 한국인 욕했다고 대드나요?
      작성자님한테 감정있어서
      악플 다는거로밖엔 안보이네요

      ㅡㅡ전 님이 한국인이라는게 창피함
      좀 생각좀 하고 말씀하세요
      젤 찌질한 사람이 멀쩡한 사람보고
      찌질하다니요, 어이가없네요

    • ㄴㄴ 2013.05.06 13:42  수정/삭제 댓글주소

      재범이 미국인인데..
      한국인하려면 군대가겠다고 약속해야해

    • ㄴㄴ 2013.05.06 13:49  수정/삭제 댓글주소

      재범이 미국인인데..
      한국인하려면 군대가겠다고 약속해야해

  12. 난 하재근씨 당신같은 사람이 제일 찌질이라고 생각해,

    니가 무슨 자격으로 한국인을 싸잡아 욕하는 거야?


    이유나 좀 알자.

    • 대갈마왕 2009.09.10 11:03  수정/삭제 댓글주소

      여보쇼.. 뭔 정신병 있수?? 댓글을 이리 저리 날려대면서 말은 왜 자꾸 왔다갔다야?? 정신 좀 차려...

    • 123 2009.09.10 20:02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 글이 한국인 욕하는게 목적임?

      무슨 비속어 섞어서
      한국인 엄청 욕 뒤집어 씌운 것 처럼 말하네요?

      글 파악 좀 하고 말하세요.
      글이 마음에 안드시면
      다른 분들처럼 '그에 맞는'
      반대의견을 말씀하시라구요

      언제 한국인 싸잡아 욕했다구그러셈?
      적어도 님이한것처럼 찌질하다곤 안했네요

  13. 학교에 쌈빡하고 몸매 죽이는 여선생님 있는데 따먹어도 되죠?

    어린시절 한때인데 그정도 추억은 용서해줄것 같아서요~ㅋㅋ

    뭐 안돼면 성희롱이라도 해볼려고요~

    그래도 선생이니까 120달러 정도는 드려야겠죠~

  14. 파라파라 2009.09.10 07: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죄송한데 연예인(최소한 재범에 한해서)은 실력이 아니라 이미지를 파는직업입니다.
    그것이 실패하면 떠나야죠.팔게 없는 이상요.
    자기도 인정했듯이 랩못해 노래못해 춤은 튀지못하는 수준아닙니까?뭐 인간국보라 보호해줘야 하나요? 발에 차일정도의 아이돌그룹..유일하게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주제에 이미지가 망가졌으면 자중하던가 후일 나오던가 떠나던가 하나일뿐이죠.
    한국인 욕할게 아니지요. 그런 아이돌과 연예인들이 한국에서 먹고사는건 그런 한국인이 좋게 봐주어서 이기 때문이고요.
    여기서 재범이 떠나야할 이유는 한국이 싫다 하나로도 충분히 설명가능합니다.
    보아가, 배용준이 한국인터넷에 나는 일본이 싫다 이러면
    분명 하재근씨는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일본인들은 안 그럴겁니다.
    그리고 어느게 정상적인 판단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혼자 똑똑하다고 믿으며 타인에 대한 날선비판이 얼마나 우매해보이는지는 예가 너무 많지요.

  15. 다른건 다 제쳐두고, 배신감이나 모욕감, 불쾌감은 감정이죠.
    이성적,논리적으로 따져서 오바다 언더다 적정하다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죠.
    사람마다 다른 것이구요.
    저는 불쾌감 정도를 느꼈지만 어떤 이는 배신감까지 느꼈을테죠.
    모두가 배신감을 느껴서 이성이 마비되어 재범을 인천공항에 내팽겨친것도 아닙니다.
    단지 JYP와 재범 본인의 선택이죠. 여유라.......
    제가 볼땐 이사건에 대해 현대사회니 여유니 인터넷이니 거창하게 갔다붙일것도 없습니다.
    어떤 여유로운 집단의 사람들이 자기들 싫다는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얘가 음주운전이나 폭행같은거 했던 과거가 드러난거라면 여유를 찾을수있겠습니다.

  16. 좀 어이없네요 2009.09.13 19: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파라파라님 말씀처럼, 연예인은 이미지를 위주로 파는 직업입니다.
    자신의 부주의함으로 자신의 이미지가 손상이 되어 이런일이 터졌는데 몰아간사람도 잘했다고 할순 없지만 그렇다고 박재범이 백번 용서받을수 있을만큼 사소한일을 터뜨린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55님말씀도 틀리다고는 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용을 격하게 받아들이셔서 어투가 공격적이시고 흥분하신듯보이나 언론에서 '한국인들' 내지는 '마녀사냥'운운하면서 기삿거리를 찾는 상황에서 재범인지 2PM인지 뭔지 관심없는 사람들은 욕을 한번 더 먹는 셈이 되지않습니까.

    여기서 일이 더 커지지 않고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숙의 시간을 갖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올것인지 말것인지는 박재범의 의사가 크겠지만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17. 저도 처음 가장 짜증났던 부분이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돈만벌겠다라는 식이었냐는 것이었습니다.

    v.daum.net/link/4165007 여기 글 꼭 읽어보세요.

    이제 미안하네요.

    시애틀교민들이 쓴글 중에서 교포2,3세들이 '한국사람냄새난다고 놀린다,싫다,한국싫다'

    그러니까 재범군이 와서 '한국멋지다,한국남자들 쿨하고 여자들한테 잘한다, 한국여자들 스칼렛요

    한슨같고 상냥하다'이런식으로 한국칭찬해주면서 "한국에 가면 니가 왜 한국인이어야하는지 알게

    될거야."라고 했다는데

    돈벌겠다는 얘기도 꼭 성공해서 엄마빚갚아드리겠다고 했던글 돌아다니던데,,

    박재범군은 원래 항상 인터뷰때마다 어머니가 자기 삶의 목표라는 말을 했었다네요.

    그의 모든 꿈이 박살나버린게 안타깝습니다.

  18. 박재범 같은 사람들이 바나나라고 불린다고 들었습니다.
    속은 하얀 미국인이지만 겉은 노란 동양인? 대충 이런뜻이라고 하더군요

    일터진지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만,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아직도 진실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학원 뺑뺑이 돌리느라 생각없는 초5~중3 연령대 아이들의 악플도 여전하고..

    겉만 한국인인 그가 한국에서의 힘든 생활에 대해 친구에게 늘어놓은 푸념따위가
    오역으로 인해서 일이 겉잡을수 없게 커졌고 출국이라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이번 일로 느낀건데..

    우리나라 사람들 훌륭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그런 애국심을 갖고 싶습니다.

    요즘 악플 점점 심해지고 사람들 미쳐 가는것 같습니다.

  19. 그래서 재범이 욕한 우리죄라는거야 박재범시가 한국욕한게 죄라는거야 그냥일반인이 읽어도 이건 박재범 쉴드
    동묻은개 겨묻은개 나무란다.
    자신의 주관적인해석을 내놓고 타인의 해석의 문제를 짚는다는건 굉장히 위험한 짓인것같은데 결국 햇던 사람이나 박재범 욕햇던 사람을 가는사람이나 ? 삼자가본모습입니다.

  20. 카카오 2013.05.06 13: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진짜주관적이시네~
    애국이고뭐고 소속사랑트러블있었거나 잘못한게있는데 프라이버시라 말을못하거나 등등 개인사정있으니까 적당히둘러댄것처럼 보이는데요. 애국따지니까 결국 재범한테는 아무이유없이 탈퇴당한꼴되잖아요
    근데 그럴리가없어요ㅋㅋ 원인이있으니까 결과가있겠죠 우리가 연예인세세하게 다 관찰하는것도 아니고..

  21. 카카오 2013.05.06 13: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진짜주관적이시네~
    애국이고뭐고 소속사랑트러블있었거나 잘못한게있는데 프라이버시라 말을못하거나 등등 개인사정있으니까 적당히둘러댄것처럼 보이는데요. 애국따지니까 결국 재범한테는 아무이유없이 탈퇴당한꼴되잖아요
    근데 그럴리가없어요ㅋㅋ 원인이있으니까 결과가있겠죠 우리가 연예인세세하게 다 관찰하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