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월드컵 특집이 마무리 됐다. 이전 방송이 경기중계 재탕과 늘어지는 구성으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에 비해, 이번 마지막 편은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


일단 속도감이 있었다. 경기 하나를 가지고 사골 우려먹듯이 우려먹지 않았다. 여러 경기의 내용이 전개되다보니 템포가 빨라졌고, 각각의 경기의 내용에 따라 프로그램에도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생겨날 수 있었다.


적절한 예능적 재미도 가미됐다. 특히 한준희 해설위원이 의외의 활약을 했다. 해설위원 모드에서 남편 모드로 넘어갈 때 빵 터졌다. 이경규가 계속 해서 한준희 해설위원을 놀리면서 한 위원으로 인한 재미를 극대화했다. 그야말로 최대한 ‘뽑아먹은’ 것이다. 덕분에 아기자기한 웃음이 만들어졌다. 이경규의 능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정서적 몰입도도 높았다. 경기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출연자와 붉은악마의 희비가 화면으로 잘 전달됐다. 아르헨티나에게 참패당할 때 붉은악마의 비분강개한 모습은 가슴을 울리는 바가 있었다. 나이지리아와 대전할 때도 시시각각 급변하는 현지의 정서에 몰입할 수 있었다.



<남자의 자격>은 이번에 월드컵 독점중계로 인한 방송사간의 다툼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었다. KBS가 정식 중계팀까지 동원해 ‘맛좀봐라!’로 끼어들었고, SBS가 지체 없이 ‘어딜감히!’로 응수했기 때문이다.


그런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1, 2편의 예능적 재미가 위축된 감이 있었다. 다행히 3편에서 예능프로그램 본연의 재미를 찾아서 다행이다. 차후에 이런 국민적 관심사 가지고 방송사끼리 독점 다툼 벌이는 추태가 반복돼선 안 된다. 예능을 예능으로만 즐기기 위해서라도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접근권은 모두에게 개방되어야 할 것이다. 제도적 개선을 기대한다.


- 어떻게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악플이 -


가끔 한국사회의 냉혹함에 놀란다. 이번에도 놀랐다.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김보민 관련 기사에 달린 악플들 때문이다.


어떻게 남편의 실수에 가슴 졸이는 부인의 모습을 보고도 거기에 악플을 달 수 있을까? 심지어 장모에 대한 악플도 있었다. 정말이지 어떻게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냉혹한 반응이다.



난 <남자의 자격>을 보며 ‘이 정도면은 김남일과 김보민을 향한 악플들이 잦아지겠지’라고 생각했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남에게는 쉽게 아픈 소리를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겐 그러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의 실수에도 쉽게 욕을 하지만 친지의 실수엔 안 그런다.


누구에게나 나름대로의 사정이란 것이 있고, 상처 받을 심장이 있는 법이다. 생판 남에게는 그것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도 않기 때문에 쉽게 욕할 수 있다. 하지만 친지들의 경우엔 그들의 사정을 우리가 잘 알 수 있고 그들의 상처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웬만큼 실수해도 욕을 잘 안 하게 된다. 이게 인지상정이다.


그런 인지상정에 비추어봤을 때, <남자의 자격>이 김남일의 실수에 대한 그의 입장을 부각시키고, 김보민이 그 장면을 볼 때의 아픔을 정서적으로 부각시킨 정도면 자연스럽게 그들을 욕하는 소리도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시청자가 그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됐으니까.


내가 순진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욕하고 있었다. 그런 장면을 보고도! 우리가 욕하지 않아도 이미 잘못을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자책하고 있으며, 충분히 아파하고 있는 그 모습을 뻔히 보고도 말이다.


이렇게까지 우리 사회 분위기가 냉혹하고 살벌한지는 미처 몰랐다. 우리 사회가 날로 황폐해진다는 생각은 항상 했었지만, 이번에 방영된 <남자의 자격>같은 그림을 보고도 여전히 욕을 할 정도인 줄은 몰랐다. 이건 생각보다 더 심하다. 그래서 놀랐다.


월드컵을 국민적 축제로 즐기기 위해 사라져야 할 것이 방송사의 독점 경쟁만은 아니다. 바로 이런 ‘증오’도 사라져야 한다. 국가대항전과 증오가 결합하는 순간 축제는 끝이다. 그때부터는 환멸스러운 추태만 있을 뿐이다. 다음부터는 독점이나 증오로 얼룩지지 않는 축제를 즐길 수 있기만을 바란다. 물론 대자본의 상업주의, 노출상업주의, 무질서의 폭주도 견제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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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악플러 들의 패악은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것 같습니다.
    그런데 악플러 들의 공통점이 꼭 하나씩 있더군요.

    시작이 그것인데요..
    이들은 댓글의 시작을 나와는 별로 무관한듯 시작한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뭐 개인 감정은 없다는둥,,하면서 시작하는데.
    그 내용은 전부 개인감정 일색이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정신병자 수준이라는 거죠 .
    물론 개중에는 따뜻한 비판을 하는 사람도 만에한사람정도 있긴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분노를 쏟아내는 창구로 이용한다는 겁니다.

    그들의 뇌 구조를 살펴보면 대부분 염새주의자들이 많습니다.
    남 헐뜯는데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
    악플러 들이 싸이코 패스와 무엇이 다른가를 찻기가 어렵습니다.
    컴퓨터 자판뒤에서 욕하고 저주하는데 희열을 느끼는...

    어떻게 보면 불쌍한 인간들인거죠.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 쓴...

  3. 경쟁사회 2010.06.28 15:2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쓴말중에서 이 사회의 냉혹함..살벌함이란 단어가 참 와닿습니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인정이나 실수를 지닌 인간에게 너그러워지기보다는
    그것을 부각시켜서 매도하는 경향도 있고, 거기에 맞춰 방송등의 미디어에서도
    선정적으로, 단지 이슈화만 시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인터넷 악플러들은 단순히 나쁘고 더러운 욕을 뱉어내기 때문에,
    사물에 대한 정당한 인지도 없고, 사회를 더불어 살아갈수 있는 사회성도 부족
    할 뿐더러, 우선 정서에도 상당히 안 좋습니다. 이런 악플러들에 대한 처벌과
    함께 교육, 정서훈련등도 시급합니다. 상습적인 악플러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4. 키보드 워리어들은 답이없습니다;
    재미반, 호기심반이지요...
    실명제실명제 해대도, 저 악플들도 전부 실명제사이트였죠 아마?
    어릴적부터의 제대로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그러니까 2010.06.28 16: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보민이나 그 가족에 그런 오락프로에 나오면 안되는거였어...그런 생각도 못했을까요??? 이해가 잘 안되...제목이 남자의 자격 오락프로인데...조용히 집에서 가족끼리 응원하질...쯧쯧..악플도 문제고, 당사자는 오락프로에 출연한것도 문제고..

    • 흠.... 2010.06.28 17:22  수정/삭제 댓글주소

      출현한게 뭐가 잘못이지?
      젊은 청춘남녀가 좋아서 좋다고 표현하고.. 무슨 이상한 관계로 결혼한것도 아닌 정상적으로 떳떳히 연예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것 뿐인데... 행복하게 잘사는 그들이 당신에게 뭘 잘못을 한거야? 그런 장면을 보고~배나아파하고 질투나하고~ 꼴갑게 느끼는 당신의 뇌구조가 이상한건 절대 생각못하는 찌질이들..ㅉㅉㅉ

  6. 지나다 2010.06.28 17: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조두순'을 옹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여러질의 사람들이 뒤엉켜있죠.

    김보민씨가 뭘 잘못했을까요?

    그냥 싫은겁니다.

    본인들보다 잘난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냥 싫은

    정.신.병.자.들 일 뿐입니다.

    하지만, 상처는 되죠. 말 한마디에 사람이 죽고 삽니다.

    그런데 정신병자들이 그런걸 알까요?

    병자니까요.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참으로 위험하고도 무서운 세상입니다.


    저도 김보민씨 남자의 자격에서 보면서 '애고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했는데요.

    김남일선수가 그랬잖아요.

    대한민국 축국역사를 망칠까봐 두려웠다고.

    지옥으로 가고, 저승사자를 보고 온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눈 시뻘겋게 해서는 죄없는 사람들

    몇 마디 말로 죽일까.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상처 많이 안 받았으면 좋겠네요. 에효~

  7. 한국이 냉혹하고 살벌해서 그렇다기보다는
    (냉혹하고 살벌한건 자본주의가 발달하면 생기는 당연한 현상이고
    우리보다 잘 사는 선진국들이 냉혹하고 살벌한건 훨씬 더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한국에
    할 일 없고 남 일에 오지랖 넓게 참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네요
    평소 자기 생활에 대한 불만을
    인터넷에 기사화되는 인물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스트레스 풀고 자기위안하고 우월감 느끼고
    그러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한국에 많습니다
    한마디로 루저들이 너무 많은거죠

  8. 조용히 묻힐수 있었을 일을 2010.06.28 17: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무리 김선수가 경기중 실수를 해서 동점골을 허용한 빌미를 제공했더라도
    결과적으로 다행히! 16강에 진출함으로써 김선수의 실수는 조용히 묻힐수 있었는데, 충분히 모두의 기억속에서 빠르게 잊혀질수도 있었는데
    부인의 티비 출연으로 인해 그 실수가 너무 부각되어져 버렸다는 점!
    그점이 바로 김보민 최대의 실수...
    자사 아나운서라는 점에서 방송사의 적극 권유가 있었으리라는 짐작도 하지만,
    설령 그랬다 하더라도 그냥 편집, 삭제 요청을 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경기직후의 생방송출연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루과이전까지 끝난마당에서 남자의 자격 분량은 좀 빼도록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았을까...(불가능한가요?)
    몇날 며칠을 떠들썩하게 욕을 먹엇으면 사정사정해서라도 남자의 자격 편집만큼은 빼달라고 요청해보지,,,
    방송사도 김보민도 [선수 김남일]에게는 별 도움이 못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홈피까지 찾아가서 악플 다는것은 참 지지리도 할일없는짓이라고 보입니다.

  9. 월드컵을 축구가 아닌 악플쓰는 걸로 개최를 하면...
    한국은 4년마다 한번씩 우승 아니면 준우승을 다툴거 같다.
    웃긴 나라지..
    각종 미친짓을 저질러도 고작 한다는 소리가 정이 많아서...
    각종 쓰레기짓거리를 저질러놓고 고작 한다는 소리가 정이 많아서.

    아마 그들은 현실에선 전혀 쓸모도 없고 할줄 아는것도 없는 자신들이..
    어디 배설할 곳 없나?? 호시탐탐 노리다가.. 결국 어떤 사람이 실수한번
    하면 그걸 놓치지 않고 태클을 걸지...
    그렇게 쌍욕개욕 쳐해대며 자기자신이 그 사람보다 더 우위에 있다는
    착각을 느끼면서 그 순간만큼은 내가 우월하구나- 라는 자기만족감과
    무슨 오르가즘 비슷한 감정 느끼면서 그 순간을 즐기는거지...

    진짜 답이 안나온다. 4년후에 한국이 월드컵 8강을 들지 안들지
    모르겠고. 관심도 없다. 16강은 제대로 들려나?
    남한이 북한이랑 통일이 되려나???
    여기서 악플러들이 사라지려나??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지..
    내 생각엔 전쟁이 한번 나서 다 쑥대밭이 되야 정신이 차려질거 같다.

    아님 악플러들 전부 신상공개 해서 전경들 닭장차에 쳐넣고 징역을 주던가
    물대포로 쓸어버리던가.

    악플러들을 두둔하는 것들도 많던데.. 이건뭐 앞으로 악플 달게 되지 못할까봐
    초조해서 그런거야 뭐야..

    김태희나 뭐 이런 연예인들이 악플러들 고소했을때 정작 욕을 먹은건
    악플러들이 아니라 연예인들이었지.
    악플다는 사람들이 불쌍하다... 일반인이 뭔 죄가 있냐...
    그렇게 두둔하는 쓰레기들도 악플러겠지.

    아.. 진짜 여길 뜨고 싶다.
    나 왠만해선 인터넷에 글 안남기는데(거의 7년만에 남김)
    진짜 7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아무것도 없다.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10. 댓글들 보니 김보민 혼자만 행복해 하는양 하는 행동이 고깝다느니, 왜 오락프로에 나왔느니 이런말들 있던데.. 저만 반대로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김보민이 평소에 방송에서 남편자랑 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굉장히 예뻐보여서 보기 좋았었던데다, 남자의 자격보다가 '김보민 안나오나?' 하며 기대 했다가 나오길래 반가웠었는데..

  11. 노래하는아이 2010.06.28 20: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악플을 엄벌할수 있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상공개는 물론이고요.
    성범죄자가 화학적 거세를 한다면
    악플러들은 손가락절단 강추합니다.

  12. 악플도 범죄 2010.06.28 20: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해야 한다는 법에...
    인격이니 뭐니.. 말도 안되는 말 지껄여서 그것만은 안된다고 하는건....
    그렇게 말하는 놈들은 나중에 지가 성범죄를 한번 저질러서
    화학적으로 거세 당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고 그 법에 반대를
    하는 놈들일거 같다.

    악플도 마찬가지지.. 처벌수위 높이는걸 반대하는 쓰레기들이 넘 많은걸.....
    지들도 나중에 악플 못 달게 될까봐...
    그게 그렇게 초조하고 무섭냐.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관심이다... 이딴 말도 안되는 개소리 지껄이면서
    그렇게 관심을 주고 싶냐? 그런건 관심이 아니라 싸이코패스라는거야..

    악플러들 진짜 손모가지 절단하는 법안 강추한다

  13. 남편자랑하고 행복해하는게 뭐가 그리 고까운거지?그걸 유난떤다며 꼴보기 싫다고 하는 사람이야 말로 무슨 열등감이라도 있는건가? 아님 단순 질투심?
    김보민이 무슨 남편이 사준 명품자랑을 한것도 아니고 집자랑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남편이 좋다며 행복감을 표출한 것 뿐인데 뭐가 그렇게 거슬리는데?

    그게 아니라면 그저 김보민이란 사람이 주는거 없이 싫은거겠지.솔직하게 말하면 될껄 되도않는 논리며 어거지부리며 행실이 어쩌니저쩌니 까는 꼴이라니...
    김보민 아나운서 면전에 대고도 그런 소리 내뱉을 수 있을까?

    잘못한거 하나 없는 사람한테 니가 자꾸 행복한 척 티내서 미워~짜증나~이렇게 개념없이 소리치는 짓을 직접 사람 마주보면서도 내뱉을 수 있을까?

    그냥 이유없이 주는거 없이 미워서 까는 주제에 어디서 남에 행실 운운하며 뭐 낀넘이 성내는 꼴들을 보이는지 원~본인들이 인터넷에서 대책없이 쏟아내는 악플짓거리가 더 지저분한 행실이라면 행실이겠지.

    도대체가 악플러를 옹호하는 것들은 실제 생활에서도 그렇게 무개념으로 지내는지 진심 궁금하다.세상엔 아직 그래도 정상인이 더 많다고 보는데 어째 인터넷만 접속하면 개념상실한 인간들이 이리도 수두룩한건지~

  14. 독점이라고 하는 건 피해자 입장에서의 항변 어휘이고, 뒤집어 보면 그만큼 채널 선택권은 늘어났습니다. 축구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다행인거죠. 다만 독점한만큼 컨텐츠가 좋았느냐는 분명 문제가 있지요. 계약 협상을 어떤 식으로 뒷구멍에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불만이 많을만한 방송이었습니다. 경기를 나눠서 방송사에서 했다면 좋았겠습니다. 김병지 해설은 도저히 못 듣겠던데...// 악플러 못 잡는 건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고, 실명제나 한단계 거쳐서 인증 후에 등록이 되는 제도를 도입햇으면 하는데, 또 무슨 언론 억압이네 뭐네 재랄들을 할테고... 고런 놈 한 놈을 정 가운데 놓고 한번 악플로 까당해보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시스템적으로 만들어놓지 않으면 자정 능력으로는 악플 퇴치 절대로 안됩니다.

  15. 그게아니라 2010.06.28 23: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떻게 남자의자격에 김보민이 왜출연하져? 그게 더웃기는데.. 국내리그선수부인이나 부모님출연이 아니라 러시아리그에간 선수부인하고 가족은 왜 출연하지? 그게 더웃기는거 아닌가요? 더더구나 차라리 조명할려면 이청용이나 박지성 박주영이 좀더 큰리그선수가족들도 있는데 왜 그분들을 궂이 출연시켜서 욕먹이는지? 과연 당신들은 국내리그경기에 한번이라도 가본적이 있는가다.. 오히려 국내리그선수들을 조명했어야하는거 아닌가? 어이없음.. 김남일은 욕먹어도 싸다..

  16. 토깽이 2010.06.28 23: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물론 월드컵이 4년에 한 번 열리긴 합니다만.
    보다 중요한 것은....오로지 승리에만 집착하는 '결과'위주가 아니라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의 내면 그 '중심'입니다.
    단순히 표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김남일 선수는 비록 본의 아니게 '실수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얻었지만
    그 중심에는 분명히 '어떻게든 16강에 가서 온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하려는... 정말 열심히 잘해보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걸 더 중요하게 봐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좀 더 신중했더라면...'하는 약간의 비판은 있을 수 있으나, 김선수는 물론이고 가족에게까지 악의적인 비난을 일삼는 악플러들은 정말 지나치게 순위, 승리, 결과에만 집착하는 승리지상주의자. 결과지상주의자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스포츠일 경우 더더욱 선수들의 중심을 살피며 응원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포츠는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한계, 능력, 수준을 가늠하기도 하고 친선의 장이기도 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경쟁'입니다.
    자신과의 경쟁,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포츠 경기에 임하며....
    '포기하고 싶은 나'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나'와의 싸움에서 '최선을 다하는 나'가 '포기하고 싶은 나'를 누르고 물리쳐 자기 자신에게 승리하는 것.
    '초조,불안한 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다스려 평정심을 되찾는 침착한 나'와의 싸움에서 '침착한 나'가 승리하는 것.
    '두려워하는 나'와 가슴 속 깊은 어딘가에 나도 모르게 숨어있었던 용기를 불사르는 '용기있는 나'와의 싸움에서 '용기있는 나'가 승리하는 것.
    '쉽게 무너지는 나약한 나'와 '강한 나'의 싸움에서 '강한 나'가 승리하는 것.
    '적당히를 속삭이는 나'와 '투혼을 각오하는 나'와의 싸움에서 '투혼을 각오하는 나'가 승리하는 것.
    선수들의 중심이 이러하다면 비록 표면적으로는 상대팀에게 졌을지라도 진정으로는 이긴 것이며 승리한 승자인것 입니다.

    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자신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은 우리 인생에도 큰 교훈과 감흥을 줍니다. 이 것을 인생에도 적용해서 "남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반드시 내가 1등 하겠다."가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라는 정신 말이죠.


    모두들 다 아실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가 누구인지.... 번번히 뜻을 꺾는 의지 약한 나,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번번히 안되는 그것을 하고 있는 나, 마음껏 자고 싶은 나, 마음껏 놀고 싶은 나, 때에 따라 거짓말로 불리한 상황을 쉽게 모면하고 싶은 나, 용기 없이 두려움에 그저 벌벌 떠는 나, 유혹에 약한 나.
    나.나.나.나. 그건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그러한 자신을 이기고 넘어서는 사람만이 진정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상대방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도 눈으로 지켜 봅니다만,
    그 보다 우리 선수들 내면의 자기 자신과의 경쟁, 자신과의 그 치열한 싸움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결국은 우리네 인생공부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

  17. 자기보다 못나거나 자기한테 굽식거려야 인정해 주는 게 루저 문화입니다. 살기 힘들고 경쟁에서는 밀리는 루저들이 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까이고 그런데 풀 데는 없고. 사실 생각해 봅시다. 혹시나 김남일이나 김보민 아나에게 안 좋은 인식이 있다 하더라도 일반인들은 그냥 넘어 갑니다. 그런데 홈피까지 찾아가서 악플달 정도면 진짜 할 일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말 그대로 루져죠.
    저도 개인적으로 김보민 아나운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건 진짜 아니라고 봄

  18. 요즘은 차라리 무관심이 나을 거같다는 생각을 해요

    왜 그러는 걸까요?
    그냥 그냥 다 좋게좋게 웃으며 살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악플달면 막 기분이 좋아지나요?
    오히려 마음이 불편하지않나요?
    요즘은 때린사람들이 더 잘자는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사회가 무서워졌는지..
    가끔 이런 사회에 살고있는 주위사람들을 생각하면
    좀 눈물날려고 해요6

    악플다는 사람들을 더이상 묵과하지말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법을 만들어서 특정뜻의 단어가 들어간 글을 쓴사람들에게
    적정한 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 딴지마왕 2010.06.29 08: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잦아들다'와 '잦아지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글쓴이는 '악플이 수그러들(잦아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정작 내용은 '악플이 더 많이 생길(잦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니었다'는 글이 되고 말았네요.

  20. 그래도.. 2010.06.30 05: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비난이 아닌 비판은 할수 있지 않나요? 다른 태극전사 가족들에 비해 내조의 모습이 그닥 좋아 보이진 않는데... 그리고 왜 김남일이 한일을 김보민한테 그러냐고 하시는 분들...김보민이 나와서 허정무 애기합니까? 김남일 이야기만 하니까 당연한걸...그걸 몰라서 그런건가여?? 다만 초딩들의 개념없는 비난글들이 저도 불편하긴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자신들의 견해를 밝혀 비판하시는 분들까지 매도 할필요는 없어 보이네요..비판이 없는 사회는 공산주의 아닌가요?

  21. 비오네 시벌. 2010.07.02 12: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무튼 여자는 지 지아비만을 다르며 '일부종사' 해야죠.
    좋다고 좋아 날뛰는데 누가 머라 하리요. 남일이 결혼한다는데 동국이가.. 걔 - 보민이 내가 먹은 여자야~ 함서 만류했다던데.. 지랄들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