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수상, 골든글로브도 꺾은 한류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받았다. 남우조연상이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한국 최초의 사건이었고, 골든글로브에서 한국어 작품을 이런 부문의 후보로 지명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요즘 미국 영상계는 다양성을 확대하고 차별을 시정하는 데 앞장서는 분위기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기생충》에게 작품상 등 핵심 4개 부문 상을 몰아주면서도 정작 배우들을 외면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바로 다음 해에 한국인인 윤여정에게 여우조연상을 시상한 것이 그런 흐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넷플릭스 제공 골든글로브 쇄신 바람 커진 가운데 수상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완고하게 보수성을 지켜왔던 시상식이 골든글로브였다. 골든글로.. 더보기 이전 1 2 3 4 ··· 18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