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세계 최고까지 될 정도면,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어떤 종류의 정신적 성취를 이루게 되는 것 같다. 그 사람에게서 모종의 힘이 느껴지기도 하고, 인생 그 자체에서 숭고한 감동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주 <무릎팍도사> 김연아 편을 보며 든 생각이다. 그녀는 지난 1편에 이어 자신의 삶을 웃음과 함께 담담히 말해나갔다. 1편과 같은 눈물은 없었지만, 여전히 삶 자체에서 오는 울림이 있었다.


그런 울림이 느껴지는 것은 그녀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월을 견뎌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치열하게 몰두하면서 살았던 사람이고, 그건 시간을 대단히 압축적으로 사용했다는 뜻이다. 나 같은 일반적인 사람이 몰두할 수십년 치를 그녀는 십수년을 꽉 채워 경험했을 것이다.


또 그녀는 경기 때마다 극한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그것을 이겨냈던 사람이다. 부상과 뜻하지 않은 패배 등 좌절도 겪었다. 그 과정에서 정신적 체력이 탄탄해질 수밖에 없다.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갖은 오해와 악플에 시달리는 과정에서도 정신이 단련됐을 것이다.


그녀의 삶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서 울림이 있었고, 그 모든 상처를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표현하는 그녀가 대견해보였으며, 마지막으로 그녀가 말한 꿈이 특히 충격적이었다.



- ‘막말 김연아슨상’의 대인배 웃음 -


김연아는 그동안 경기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별로 긴장하지 않는다고 쿨하게 말해서 얼음같다는 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무릎팍도사>에서 그녀가 사실은 얼마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지, 얼마나 자책하는지, 얼마나 맹렬하게 승부에 임하는지가 나타났다.


그녀는 올림픽이 끝난 후 엄청난 허탈감에 시달렸다고 했다. 그건 그만큼 올림픽 승부에 초인적인 집중을 했었다는 얘기다. 올림픽 직후 세계선수권 대회는 스트레스 때문에 나가기 싫었다고 했다. 첫 번째 경기를 7위로 망친 다음엔 기권하고픈 심정까지 들었다고 했다. 부담과 스트레스 속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웃으며 말하는 그녀의 가슴엔 고통이 켜켜이 쌓여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고통을 이겨낸 정신의 크기,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더욱 보기 좋았던 건 연거푸 작열한 ‘막말’이었다. 김연아는 ‘쪽 팔린다’, ‘쩔었다’ 등 자신의 심경을 거침없이 말했다. 그녀 입에서 ‘돈연아’가 나왔을 때 MC들은 사색이 되었다. 프로그램은 ‘生말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선사했다. 그것은 버릇없음이 아닌 소탈함, 솔직함으로 느껴졌다.


대중이 가장 미워하는 것은 가식적인 모습이다. 똑같은 스캔들이라도 거기에 가식의 느낌이 들어가면 폭발력이 배가된다. 예컨대 똑같은 병역문제라도 유독 유승준이 비난을 많이 당하는 이유, 혹은 아이비가 과거에 그렇게 많은 악플을 받은 이유가 다 가식의 느낌과 관련되어 있다. 가식적으로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 캐릭터들도 악플을 쉽게 받는다.


반면에 소탈하고, 솔직한 모습은 비록 잘못이 조금 있더라도 사랑 받는다. 인간적으로 정이 가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 느낌을 꾸밈없이 말하는 김연아에게선 그런 것이 느껴졌고, 그렇게 많은 스트레스와 오해 속에서도 그런 밝음을 유지하는 그녀가 대견했다.


그녀는 자신이 CF 많이 찍은 것 때문에 ‘돈연아’라는 욕을 먹는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나는 그 유난히 큰 웃음소리에서 울음소리를 들었다. 나도 온갖 악플과 오해를 원없이 받아서 완전히 단련된 것 같지만 사실은 아직도 악플이나 오해에서 상처를 받는다. 김연아라고 다르겠는가. 스트레스도 받고 상처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보통 연예인들은 악플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김연아는 그것을 큰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이야말로 ‘대인배’의 풍모였다.



- 김연아의 꿈 -


프로그램은 마지막으로 김연아에게 최종적인 미래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그 질문에 대한 김연아의 답이 놀라웠다.


“제가 쌓아온 경력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항상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얘기다. 이런 식으로 답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하면 보통 어떤 높은 성취를 거론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김연아는 ‘겸손’을 말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김연아편 1회에서 그녀는 자신의 고생담은 웃으며 말하다가 타인을 이야기할 때 눈물을 흘려 예기치 않은 감동을 줬었다. 이번에 미래의 꿈을 ‘겸손’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도 예기치 않은 충격이 느껴졌다. 겸손이 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김연아가 이번 주 <무릎팍도사>에서 보여준 코드는 크게 보아 두 가지다. 첫째는 꾸밈없는 솔직함, 둘째는 겸손. 솔직함이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은 위에서 얘기했다. 겸손도 못지않게 소중한 가치다. 겸손의 반대인 ‘거만’을 보여줬을 때 대중은 그를 질타한다. 반대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다.


타인을 위해서 눈물 흘리고, 자신의 고생과 악플에 대해선 호탕하게 웃어넘기고, 꾸밈없이 솔직하며, 꿈이 겸손이라고 말하는 이 어린 선수에게 어떻게 감동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자신의 삶에 대한 치열함까지 갖췄다. 이번 <무릎팍도사>가 보여준 김연아의 모습은 가히 이상적인 롤모델이라 할 만했다. 무의미하게 교과서 달달 외우는 것보다 이런 모습을 보며 공감하는 것이 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겠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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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연아의 웃음...정말 이뻤습니다.
    노력없이 얻어지는 건 이 세상에 하나도 없기에 더 위대해 보였어요.
    잘 보고 갑니다.

  2. 나그네 2010.06.10 08: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연아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하지만, 그래도 전 X연아 어쩌고 하는 악플 연아가 안봤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ㅜㅜ 연아야, 악플까지 굳이 챙겨보지 않아도 돼. 악플다는 애들은 예수부처한테도 욕할 한심한 인간들이다. 그런 쓰레기같은 말 챙겨보면서 일부러 마음 상할 것 없다. 그런 가치없는 소수 빼고 절대다수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모두 널 아끼니까 넌 좋은 것만 보고 듣고 그냥 피겨만 열심히 하면 돼. 어휴. ㅠㅠ

  3. 옥의 티 2010.06.10 11: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마 어제 방송을 마무리로 김연아 선수의 무릎팍도사 전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대인배 김슨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겁니다.

    동년배 소녀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대범함과 성숙함, 그러면서도 또래 아이들과 같은 해맑음을 동시에 가진다는 것은 어쩌면 축복입니다.

    하지만, 그런 축복이 그냥 하늘에서 뚝떨어진 것이 아닌, 김연아 선수의 노력의 결과물이고, 김연아 선수가 키워온 꿈의 산물이기에 더 값져 보였습니다.


    이유없는 악플에 시달리는 걸 호탕(?)한 웃음으로 넘기기는 하지만, 우리가 아시다시피, 아직 어린 친구입니다. 마냥 허허 웃음짓고 넘길 수만은 없는 겁니다.

    하재근씨도 본문에 적었지만, 그 웃음소리에서 슬픔을 읽어낼 수도 있고, 허탈함이나 황당함도 읽을 수 있을 겁니다. 원래 자신의 속내를 억누르기 위해서 더 큰 웃음으로 덮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김연아 선수 본인이 아닌바에야, 확실한 것은 그녀만이 알고 있는 것이겠구요. 다시말해, 웃음소리를 듣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이 될 수 밖에 없죠.


    근데, 하재근씨가 여기서 실수를 하나 하십니다. 하재근씨는 자신이 온갖 악플과 오해로 시달렸다고 하는데, 일응 맞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틀립니다.

    다시 말해, 하재근씨는 이곳 블로그를 통해서 칼럼을 쓰십니다. 하재근씨가 자연인으로 글을 쓰신 것이 아닌, 소위 말하는 문화평론가 혹은 대중평론가라는 직함을 내세워서 쓰신 것이기에 글에 대한 책임의식은 일개 블로거들과는 사뭇 달라야 합니다(일개블로거라도 최소한의 글에 대한 책임의식은 있어야 하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하재근씨는 그간에 문제되는 포스팅을 여럿 하셨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칼럼이라고 보기에 민망한 수준의 글들에는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반박글이나 댓글로 비판을 하셨죠. 하지만, 대부분, 무응답으로 혹은 그 다음 포스팅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서 악플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자신의 잘못된 포스팅 자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마치 김연아 선수와 같은 상황을 자신의 경우와 동일시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앞으로는 글을 쓰실 때, 그 대상이나 객체에 대해 보다 배려있고 신중한 글쓰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4. 민들레의자세 2010.06.10 12: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제 무릎팍을 보면서 많은 부분에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온갖 세상의 짐을 모두 떠안고 사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고,
    악플러들의 가벼운 손가락에 우리의 영웅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삭막한
    우리네 삶의 현실을 한 여인으로 인해 바라보는 듯 했습니다.

    날카라운 글 감동하며 읽었습니다.

  5. 나이에 비해 많은 인생을 살아간 사람인듯 보였습니다.

  6. 연덕 돋네 !!!!

  7. 어제 방송 진짜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대박 쩔었죠 ㅋㅋ

    근데 연아 선수 입에서 직접 '돈... 연아'라는 말이 나올때는
    진짜 악플러들 떄려 패주고 싶어지더군요 -_-
    아이티에 집없는 애들에게 텐트 1000개 정도를 지어줄 수 있는 돈을
    떡 하니 내놓은 사람한테 그 무슨 망발인지...ㅠㅠ

  8. 2편은 못 봤는데 챙겨봐야 겠군요.
    글 잘 보고 갑니당. ~ ^^;;

  9. 슨상님이라는게 안좋은뜻 아닌가?

  10. 방송은 못 보았지만...어쩜 저렇게 어린 나이에 저런 큰사람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나이는 두 배나 더 먹은 제 자신이 어린 연아를 존경하게 되네요.
    정말 훌륭합니다.
    저 모습 그대로 상처 받지 않고,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11. 어제 방송 보고 연아선수 본인이 돈연아라고 말할때 그 말을 웃으면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 같음 그렇게 웃으면서 말할수 있을까?? 정말 연아선수 진정한 대인배네요... 항상 그녀의 경기 모습 보면서 행복감을 느꼈었는데 그녀의 인성은 정말 이제까지 이루어 온 업적보다 더 위대한것 같습니다... 정말 연아선수한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가네요... 이렇게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연아선수의 인성은 연아선수 부모님의 영향이 큰것 같네요... 연아선수 못지 않게 연아선수 부모님도 존경합니다...

  12. 하재근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주옥같네요. 제가 느꼈던 바를 그대로 옮긴 것만 같습니다. 탁월한 글솜씨에 놀라며^^ 어제 김연아 선수의 대인배적인 성격은 익히 알고 있었던 것보다 더 큰 마음씨인거 같아 새삼 놀랐습니다. 제가 그 어린 나이에 그 정도의 고난과 스트레스를 겪으면서도 그토록 소탈할 수 있을까... 역시 그런 단단하고도 올곧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에 엄청난 결실을 맺을 수 있었겠지요. 연아 선수는 악플에 대해 큰 웃음으로 넘겼지만,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괜시리 미안했습니다. 무릎팍 mc님이 하셨던 말씀이 제 마음입니다. 저와 동시대에 태어나줘서 고맙습니다.

  13. 김연아선수에 대해 잘 아는 분말씀 2010.06.10 22: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려서부터 지켜봐온..*& 어떤 직업의 분인지 거론안해도..하옇튼 매우 신뢰가는분의 말씀..집안도 다 안다는데.

    김연아는 집안이 좋나.백이 있냐.있는것은 재능뿐인데
    그렇게들 폄하하려고 (이부분에서 울컥하신듯..언성이 높아지셨음)난리였다네요..
    그녀 어머니가 엄청 자존심강하고 극성인것은 사실.
    내 아이니까 이렇게 할래요.얘는 이게 맞아요하고
    코치말도 무시햇는데
    고등학교 때 네.어머니말씀이 맞는 부분도잇겟죠.네.맞네요. (지금도 검색하면 그녀어머니에 대해 안 좋은 말들 좀 있음)하면서
    업시켜준 코치를 만나지않았으면
    지금 김연아가 잇었을지도 의문..이라네요.
    그분말씀으로는
    하옇튼 김연아는 그냥 한 아이일뿐인데
    어디가서 큰 소리로 외치고도 싶고 맛있는거 먹고싶고
    모양도 내고 남자친구 만날 나이인데

    너무들 주변에서 부담을 준다고..영웅대접하면서

    • 지나가는이 2010.06.11 01:17  수정/삭제 댓글주소

      우리나라는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죠. 선수를 지켜줘야할 연맹부터 밖에서 이상한 소리하고 다니지 조용히 지내고 싶어 현수막 안걸어줬다고 동네에선 김연아가족 욕하고 루머만들고다니지 에휴 한둘이 아닙니다.. 그나마 김연아엄마가 욕먹어가며 극성엄마를 자처하니 지금의 김연아가 있겠죠. 2년전만 해도 외국전문가 한 얘기가 김연아는 한국피겨시스템에 희생될거라는 말이었습니다. 한창 반짝반짝하던 시기인데 왜 저렇게 비관적인 전망을 할까 이상했죠..근데 그동안 겪은 일 생각하면 동감합니다.다행히 윗글처럼 김연아가 저정도 그릇이 되니까 그들의 예상이 빗나간거죠.. 저런실력을 가진선수가 다시 나올진 몰라도 정신력까지가진 선수는 나오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 dd 2010.06.11 11:10  수정/삭제 댓글주소

      아는 어떤 분이 어쩌고 저쩌고~ 전형적인 카더라군요
      가장 싫어하는 부류가 댁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밑도 끝도 없는 루머 좀 유포시키지 말길 충고합니다.
      책임 지지 못할 내용은 삭제하길 경고합니다.

    • 카더라통신 2010.06.22 13:29  수정/삭제 댓글주소

      카더라 통신 중계하는 네가 더 안타깝다~ㅋㅋㅋㅋㅋ

  14. 정말 최고더군여, 자신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게 잘 되어 잇는것 같아여

  15. 이쁜연아 2010.06.11 12: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이 너무좋아서 많이 공감하고갑니다
    진짜 대인배 김슨상... 사랑할수밖에없어요 ㅠㅠ
    어쩜그렇게 속이깊고 그릇이 큰지..
    이쁜연아..ㅠㅠ

  16. 김연아 같은 사람이 되고싶어요 2010.06.11 18: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이에 답지 않게 마음이 넓은 사람..
    전 너무나 소심하고 꽁한 성격이라
    김연아 선수처럼 남을 배려하며 포용해줄수있는
    마음 넓은 환한 사람이 되고싶네요..
    김연아 선수 사랑해요.
    늘 그렇게 소탈하고 솔직하고 마음 넓은 연아선수로 남길 바래요
    화이팅

  17.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한 2010.06.11 23: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자신의 힘들었던 일을 얘기할때는 웃어넘기고
    남에게 고마움을 표할때는 눈물을 흘리는
    진정한 대인배 김슨생 ㅠㅠ
    닥찬양합니다

  18. 무명씨 2010.06.16 06:0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솔직하고 가식없이 말을 하는 모습은 좋았지만 20살 성인의 말투는 아니더군요 좀더 자신의 나이에 맞게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모습이 보였으면 하네여

    • 무명씨 보세요 2010.06.22 13:31  수정/삭제 댓글주소

      당신이 보기에 20살 성인의 말투가 아닌 김연아는
      여기서 키보드 두드리는 당신과 비교도 안되는
      멋진 삶을 살거에요.. 연아양 걱정말고 당신 걱정이나 하세요..ㅋㅋㅋㅋㅋㅋ

  19. 연아양 2010.06.25 15: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연아양의 꿈이 겸손이라고 말할수 있는것은 연아양이 세계 최고에 도달했기 때문에 내세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좀 떴다 싶으면 거만해져서 망하는 경우를 우리들은 많이 접하잖습니까?
    연아양도 거만해서 망하는 사람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을 위해서 착한 일도 많이 한다고 하던데, 이런 글에 악플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서 아직은 몸만 어른이고, 정신은 어린애인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연아양은 진정한 어른인 듯 하더군요..
    물론 전 무릎팍 도사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소의 느낌만 몇글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