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학교 심리학과의 존 T. 카시오포 교수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긍정적인 그림과 부정적인 그림, 그리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성적인 그림을 피험자들 앞에 놓는다. 피험자들이 그 그림들을 차례대로 보는 동안 각각의 그림에 대한 뇌의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긍정적인 그림이나 중성적인 그림을 볼 때보다 부정적인 그림을 볼 때 뇌가 훨씬 강한 반응을 보였다.
카시오포 교수는 이 실험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들이 뇌에 더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인간이 부정적인 생각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사람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생각이 부정적인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의식적으로 좋은 생각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우울의 덫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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