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웃기지는 않았다. 이번 주 <1박2일>에서 강호동이 몸을 날렸을 때다.


<1박2일>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저녁밥을 건 진흙탕 3종 경기 복불복을 펼쳤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10바퀴 돌고 3단 뛰기였다.


강호동은 처음부터 진흙탕을 보면 뒹굴어야 한다며 분위기를 잡았다. 멤버들은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흙탕에 널브러졌다. 그때 강호동이 번외경기로 포토제닉상을 제안한다.


얼마나 멀리 뛰느냐와 상관없이 무조건 웃기게 뛰는 것이 중요한 몸개그 게임이었다. 그 제안은 받아들여졌다. 마침내 번외경기가 시작됐을 때 강호동이 한 것은 극히 평범한, 100% 예측가능한 몸 던지기에 불과했다.


국민MC라는 타이틀에 값하는 번뜩이는 천재성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었을 뿐더러, 일반적으로 웃기는 수준의 개그감각조차도 없었다. 그저 몸을 던졌을 뿐이다. 이런 몸개그는 의욕은 충만한데 감각은 모자란 학생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에 불과했다. 실망스러웠다.



-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강호동의 충성맹세 -


강호동은 자신이 포토제닉상을 제안해놓고 상념에 빠졌다. 반드시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일 터. 그러더니 갑자기 ‘신인으로 돌아가, 신인으로!’라고 하면서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진흙을 바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친 듯이 몸을 던져 엎어지고 자빠졌다.


이미 말한 것처럼 웃기지는 않았지만 강호동의 진심은 느껴졌다. 예능 패권 시대의 양대 맹주 중 하나인 국민MC 강호동이 진흙을 처바르고 미친 듯이 몸을 던지는 모습. 그것은 시청자에 대한 ‘충성맹세’로 보였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아브라카다브라’에서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난 하겠어. 더한 것도 하겠어’라고 노래한다. 강호동은 온몸으로 ‘시청자를 위해서라면 뭐라도 난 하겠어, 더한 것도 하겠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것이 강호동과 <1박2일>을 살린 정신 중 하나다. 한때 식상함에 빠져 쇠락해가던 <1박2일>은 지난 겨울 야생 캠프를 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그때 멤버들이 보여준 처절함에 놀란 평자들은 <1박2일>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글들을 쏟아냈다. 물에 빠졌을 때도 위험하다는 둥, 가혹하다는 둥 비난이 일었다.


하지만 <1박2일>은 ‘시청자를 위해서라면 뭐라도 난 하겠어’ 정신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에는 ‘예능의 정석‘으로 무장한 강호동이 있었다. 강호동의 정석은 간단하다. ’‘물을 보면 빠져라, 진흙탕을 보면 뒹굴어라’.


과거의 연예대상 MC들 중 스튜디오에서 편하게 앉아 깔끔한 진행을 고수했던 사람들은 모두 하락세에 빠졌다. 야생에서 몸을 던진 두 사람, 즉 유재석과 강호동만이 국민MC로 성공할 수 있었다.


젊은 후배들보다도 더욱 강하게 몸을 던지는 강호동을 보며, 비록 웃기지는 않았지만 그를 지금의 성공으로 이끈 각오를 느낄 수 있었다. 끊임없이 몸을 낮추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청자를 위한 삐에로가 되겠다는 정신. 시청자를 위해서 이렇게 몸을 던지는데 그를 어떻게 미워할 수 있으랴. 강호동의 충성맹세는 거부할 수 없었다.



- 강호동의 한계와 장점 -


강호동의 한계는 분명하다. 안 웃긴다. 이 점 때문에 그가 연예대상을 탈 때마다 논란이 일어났던 것이다. 과거 <X맨>의 ‘당연하지’ 코너에서 가수보다도 못 웃기는 강호동을 보며 안쓰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강호동에겐 그것을 상쇄하는 힘이 있다. 이번에 진흙탕 3종경기에서 그 힘의 한 자락이 보였다. 그것은 흐름을 읽는 능력, 그리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능력이다.


강호동은 복불복 게임을 시작하며 지금이 진흙탕에서 화끈하게 널브러져야 할 때라는 걸 직감했고, 또 게임을 하던 중에 번외경기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제안했다. 폭우와 진흙탕이라는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판단력이었다.


그 속에서 본인이 직접 못 웃기는 건 애석한 일이지만, 그는 웃기는 판을 펼칠 줄 알았다. 사람들이 게임을 접으려 하자, 지나치게 몸을 던진 후유증으로 정신을 못 차리는 가운데에서도 ‘아냐 아냐 아냐 김C 김C 김C'라며 김C를 지목한 것이다.


김C는 주저주저하면서 나서더니 결국 웃겼다. 강호동이 그 순간에 김C를 지목하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웃음이었다. 멤버들 중에 그 상황에서 누가 웃길 수 있는 지를 그 경황 중에도 정확히 판단한 것이다.


강호동이 이번에 보인 충성맹세와 판단력. 시청자가 왜 다른 감각적인 재담꾼 MC들을 놔두고 투박한 강호동에게 정을 느끼는지, 강호동이 왜 그렇게 성공했는지, 그 이유의 일단을 보여줬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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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강호동이 왜 안웃긴다는건지 이분 은근히 강호동까는글인거같은데요
    지금현재 진행엠씨중엔 그래도 최고로 웃기면서 잘하시는거같습니다
    한계라료? ㅎㅎ 그건 님 개인적인 생각일뿐 내가볼땐 어느엠씨보단 오래갈 장점이 훨씬 많다고생각합니다 가장 장점이라면 어느프로든 흡수되게하는 마력이 넘친다는거죠~ 그래서 꾸준히 강호동이 하는프로를 꼭 챙겨보게됩니다.

  3. 강호동은 위에 말씀하신대로 본인이 직접 웃기는것에는 약하지만 그야말로 판을 짜서 벌리고 그것을 정리하는건 가히 국민MC라 할만 하다고 봅니다. 스튜디오 안에서 편하게 진행하는 MC보다 처절함이 느껴지는 진행자에게 시청자들이 손을 들어 주는것이 그 증거겠죠 유재석이나 강호동이나 타이밍과 정리 감각은 최고라 봅니다.

  4. 지나가던열아홉 2009.08.12 15: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전에 말한적 있었는데.
    유재석씨가 팀 전체를 끌고 가는 타입이라면
    강호동씨 자기 자신은 그 날 최고의 컨디션 한명을 살린다던 말
    생각나더군요.
    김씨를 지목했을때 역시 했습니다.
    재미는 없었지만 훈훈 했어요.

    • 2009.08.13 03:50  수정/삭제 댓글주소

      강호동 본인이 이런 식으로 말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강호동도 버리고 가는 멤버 없이 다 데리고 가면서 최상으로 키우고 있지요. 그건 강호동뿐 아니라 일박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도 마찬가지구요. 악몽을 꾸고 개편때 두려워했다던 이수근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고 (엠씨몽은 수근이형 엠씨만들기 모임 회장이라던가? 아무튼 열심히 응원했다고 방송에서 말했었죠.) 김씨도 잘 참는 것이나 평상시 다른 멤버들을 잘 챙기는 모습을 제작진이 놓치지 않고 화면에 잡고, 김씨가 반응이 없으면 반응이 없는 것을 지적해서 반응이 없는 것 자체가 오히려 재미있도록 전 출연진이 만들어주고. (요새는 김씨의 반응이 점점 더 알게 모르게 커지고 있지요.) 엠씨몽의 버라이어티 정신이라든가 수근이 예뻐를 멤버들 제안으로 다 같이 해서 살린다던가. 예전에 강호동씨가 보조했던 유재석씨의 엑스맨을 보면 유재석씨가 종종 예능에 얼어있는 게스트들이 재미없는 멘트만을 주고 받을 때 재치있는 한마디를 보태 상황자체를 재미있게 만드는 장면이 나오지요. 이런 것들을 강호동이 잘 흡수해서 이제는 일박팀에게도 전수했어요. 자신의 강점은 더욱더 발달시키고, 단점일 수 있는 것도 스스로의 몸집이나 사투리로 자신을 비하하는 식의 개그로 장점으로 쓰고, 유재석뿐 아니라 타 엠씨들의 장점도 자기식으로 새롭게 소화하고 있지요. 마치 예전에 박진영이 비는 같이 가서 자기가 즉석에서 춘 춤도 괜찮은 동작이 있으면 눈여겨 봐두었다가 자신의 안무와 섞어서 더 멋진 동작으로 만든다.. 대단하다고 했는데 이러한 점이 강호동씨도 있어요.

      굉장히 스타일이 다른 유재석과 강호동을 예능에서 다 볼 수 있는 시청자들은 행복한 것 같습니다.

  5. 이건 여담인데 연예지가 아닌 스포츠지에서 읽은 기사가 기억납니다.
    sk김성근감독 인터뷰 기사 중, 본적도 말해본적도 없는 강호동을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깍듯이 인사하며 존경의 빛을 감추지 않았다며 잘나가는데는 이유가 있더라..예의가 바르기 때문이다..라고
    인터뷰한 기사가 생각납니다.
    김성근감독은 예의가 바르다는 것을 곧 사람이 됐다와 동의어로 표현하더군요.
    강호동이 겉모습은 단순무식해 보일지 모르나 내면에 저런 깊이가 있기 때문에 치열한 예능 현장에서
    생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 바그다드 2009.08.12 17: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강호동의 그 에너지를 좋아합니다.
    핏대세워가며 소리를 지르든 어쨌든 그런 에너지가 있기에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보면서 그래도 제대로 보는 이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분 좋으네요.

  7. 하늘사랑 2009.08.12 17: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강호동씨는 외면보다 내면이 훨씬 아름답고, 순수한 사람같아요.
    TV에서 보여지는 모습보다, 실제 만나본 모습이 더 친근하고, 예의가 바르다고 합니다.
    자신은 악역을 자처하고, 상대를 좋고, 선한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역할은 타고난것 같아요.
    시청자들은 보여지는 모습이 다 일거라는 생각에, 연예인들이 이미지 관리를 많이하죠.
    실생활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강호동씨는 비호감을 자처하죠...
    그래도 내면의 인간적인 모습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는것 같아요.
    한결같이 진실하고, 성실한 모습, 열정을 다하는 모습 때문이겠죠...
    생명력이 긴 국민MC
    강호동씨 영원하세요.

  8. 버라이어티정신!! 2009.08.12 17: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재밌어요
    아무 생각없이 온갖 세상 시름 다 잊고 그저,,,
    시선 가는대로 ㅎㅎ정신을 쏙 빼놓은 아주 재밌고 즐거운 1박2일의
    강호동,은지원,이승기,이수근,엠씨몽,김씨....

    모두 다 영원하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 토도 못 달겠어요.그저 잼나게 즐겁게 보기만 하면 되죠뭐~

  9. 진짜 강호동너무 좋습니다 강호동을 몰랐을땐 강호동 욕만 하고 살았는데
    1박 2일을 보고 특유의 가만히 있어도 방송을 보게 하고 끌어당기는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참 자존심세우지 않고 잘난척도없고 자기를 아무리 모욕하고 끌어내려도 우하하 웃어대는 순수한 사람 참
    대인배라는 생각이 들고 그냥 안웃고 멍하게 있을일도 강호동이 끌어주면 같이 허허거리고
    웃게되는 힘을 가진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우선 너무 열심히 하고 방송 살릴려고 하는모습이
    인간적인것모습과 곁들여져 방송에 중독되게 하네요
    카리스마 플러스 구수하고 구엽고 착한 사람

    그리고 전 강호동이 젤루 웃긴데.

  10. 유재석보단 웃겨.. 2009.08.12 17: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근데 강호동이 유재석보단 웃기잖아....유재석은 개그 자체가 없던데..

  11. 다른글 보니 역시 무도빠 였군..ㅋㅋㅋ

  12. 지케이 2009.08.12 18: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강호동 하나도 재미없는데
    과도한 오버로 짜증만 유발함

  13. ㅉㅉㅉㅉ 2009.08.12 18:3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무도빠는 제발 호동님을 이용해서 관심받을려고 그만했음 좋겠다
    예능인중에 호동님이 젤로 웃기는데 ............
    의! 하씨 앞으로는 이런 편파적인 글 올리지마세요

  14. 좋은데 2009.08.12 18: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걘적으로 강호동씨의 완전 팬은 아니지만 좋아해요.
    이번에 완전 흙탕물에서 뒹구는거보고 배꼽잡고 웃었어요.
    1박2일은 지루하지가 않음.....
    저두 유재석보단 강호동씨가 더 욱끼다고 생각해요..

  15. 아 강호동최고 진짜 좋아 ㅋㅋㅋㅋㅋ
    유재석도 좋고 강호동도 좋은데 왜또 비교를 하고 그래요??ㅋㅋ
    둘다 진짜 스타일 다름...
    풍기는 향기와 매력이 다른데 왜들 비교를 하시는지ㅠㅠ
    유씨와 강씨가 서로서로 발전을 해야 우리가 더 오랫동안 즐거운 웃음을 가질수있어요~~~!!
    깎아내리기는 그만

  16. 정말 설득력 있네요.

    저도 사실 그 1박2일 보고 아, 뭐야 진짜 억지 웃음 유발?? 처음에 승기가 테스트해볼 때, 엎어진 거 외에 진흙탕에서 웃긴 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글쓴 분의 말씀처럼 생각하면 '시청자를 향한 열정'이라고 해석이 가능하군요.
    물론 그렇게 생각한다치면 전 돌연 '박명수' 씨가 떠오르는데,
    유독 '큰 웃음' '깨알같은 재미'를 강조하며 별로 웃기지 않다가도 가끔 빵 터지는 게 매력이죠.

    ->벗뜨, 강호동씨도 박명수씨도 사실 '시청자'를 위해서라기보다 '생존'을 위해 하고 있단 게
    분명이죠.

    강호동씨가 나오면 꼭 나오는 유재석씨.
    누가 뭐래도 객관적으로 비교하면 능력있는 건 단연 유재석씨 아닌가요?
    둘 다 풍기는 매력이 다른 건 사실. 하지만 '아무 것도 아닌 대상'으로부터 웃음을 끌어내는
    능력은 유재석씨의 MC 스킬 중 단연 뛰어나다고 믿습니다.

    • 두분 다 2009.08.12 22:00  수정/삭제 댓글주소

      각자의 개성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뭐 굳이 누가 능력면에서 나은지 얘기 하는것은 좀...

      하지만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강호동이 요즘 한참 물이 오른거 같네요. 유재석은 매너와 배려는 있는데 웃기는대에는 좀 못미치는거 같아요.

    • 생존을 위해 ? 2009.08.13 11:13  수정/삭제 댓글주소

      생존을 위해 ?? 물론 가정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한 이라고 해석할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맴버들이 그토록 버라이어티 정신을 외치는 이유는 악조건에서도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한 노력을 하기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뛰어나고 안뛰어나고를 볼게 아니라 그 두분이 가진 매력과 예능프로그램의 흐름을 만드는 각자의 매력이 다른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

  17. 메로니아 2009.08.13 02: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제 슬슬 각 방송국 대표 예능 MC들 짜증나기 시작하죠?

    전폭적인 물갈이를 해야할 시점이 다가 옵니다.

  18. 옛날 X맨볼때 강호동을 싫어했었던게 생각이나네요 ^^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 어떤 MC보다 좋습니다. 1박2일을 보면서 강호동이 강압적이고 재수없는 사람이 아니라 후배들을 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일부로 악역을 자처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이고 시민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가는 모습도 정말 훈훈하구요 ㅎㅎ 맴버들이 강호동에 대해 장난으로 막 악담을 해도 나중엔 결국 형이 있어서 다행이야 ! 라는 느낌을 팍팍 들게하는 그런 맴버들의 행동들이 정말 훈훈해요 ~

  19. 오락 프로그램입니다..
    웃자고 하는 짓입니다.
    그런데 과도한 행동으로 부상을 부르는 짓은 재미를 떠나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은지원의 허리 부상이나.. 다른 멤버들의 상태를 보면 과연 그게 잘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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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과장된 몸짓, 2009.11.14 12: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일박이일에서 보면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로 강호동씨가 게임에서 지려고하는 모습이 보일때마다, 그렇게 그분이 바라는 "진정성"이란것이 소위 강호동씨가 말하는 예능의 "정석"대로 움직여 웃기는것인가 생각이 들어요. 청자들은 이런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면 웃긴다는걸, 오랜 방송기간동안 경험하셔서 그런거겠죠,,, 하지만 ,, 그게 독이될수있다는것도 강호동씨가 아셨으면 좋겠어요..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일박이일이 정석대로 움직인다면 그자체가 모순이 아닐까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