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기네스 측에서 이번 버터5개의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첫 공개 때 유튜브 최대 동시 접속자가 390만 명에 달했는데, 이것으로 최다 조회 유튜브 프리미어 영상기록과 최다 조회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버터뮤직비디오는 또,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1820만 회를 달성했는데 이는 기네스에서 공인하는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영상기록이 됐다. 동시에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케이팝 그룹 뮤직비디오로도 등재됐다.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공개 첫날 11042335회 스트리밍되면서, ‘공개 첫 24시간 스포티파이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기록도 세웠다. 기존 기록은 팝스타 에드 시런과 저스틴 비버의 2019년 곡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10977389회였다.

 

이렇게 5개의 기록인데, 이중에서 첫 공개 때의 동시 접속자 기존 기록은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300만 명이었다.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존 기록도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1110만 뷰였다. 방탄소년단이 자기 기록을 깨면 그게 세계 기록 경신이다. 다이너마이트에서 버터로 이어지는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곧 역사인 것이다.

 

이밖에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남성 그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방탄소년단 노래가 지난 달 27일 기준으로 총 163억 회 재생돼 역대 1위에 오른 것이다. 2위는 현재 세계 최대 투어를 하는 슈퍼밴드 콜드플레이인데 161억 회 재생됐다. 3위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157억 회다.

 

역대 최단시간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 뷰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 41시간 만에 2억 뷰 고지에 오른 것이다. 그런데 기존 기록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412시간이었다. 이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곧 역사가 되고 있다.

 

발매 직후 전 세계 101곳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는 24, '버터' 관련 트위트량이 전 세계에서 총 3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발매 직후 'BTS_Butter', 'BTS', '방탄소년단', 'BTSBackWithButter', 'BTSArmy', 'SmoothLikeButter' 등의 해시태그가 세계 트렌드 상위에 올랐다.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의 가능성도 보인다. 미국 대중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버터는 최고 인기 팝송을 내보내는 40’ 포맷을 갖춘 미국 내 180개 라디오 방송사 모두에서 방송됐다고 한다. 버라이어티는 외국 아티스트가 신곡으로 이런 기록을 세운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라고 했다. 유튜브 기록뿐만 아니라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타난다면 핫100 1위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6월 첫째 주 핫100 순위 발표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은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는 것이다. 한국 매장에서부터 시작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라고 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맥도날드 매장 직원들이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초성인 ㅂㅌㅅㄴㄷㅁㄷㄴㄷ가 적힌 티셔츠를 입게 된다. 한글로 보라해라고 인쇄된 포장지도 쓰이는데, 미국에서 이 맥도날드 포장지의 인증샷이 나왔다.

 

프랑스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당신이 만약 서적, 음악, 영화, 전시회, 콘서트에 300유로를 지출한다면 처음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라고 트위터에 쓰자 한 누리꾼이 “BTS 공연이다. 대통령님 버터를 스트리밍하세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자 마크롱 대통령이 이 답글을 리트윗해 화제가 됐다. 젊은 층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방탄소년단을 아는 체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놀라운 신드롬이다. 방탄소년단이 한국의 인상을 바꾸고 있다. 과거엔 한국에 대한 인상이 주로 전쟁위기, 데모 등이었다면 지금은 케이팝 등 문화콘텐츠가 됐는데 그 핵심에 방탄소년단이 있다. 아이돌로서는 전성기가 끝나갈 수도 있는 데뷔 8년차이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다. 신곡에 대한 관심이 다이너마이트때보다 오히려 더 커졌다. 기네스 측은 이번 버터다이너마이트의 성과를 능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앞으로 더 큰 월드스타가 된다는 이야기다. 우린 지금 한민족 역사상 최대의 국제스타를 동시대에 목도하고 있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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