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은 알 수 없다더니, <탐나는도다>로 그렇게 사랑 받았던 서우가 순식간에 밉상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항상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서우가 밉상이 된 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예컨대 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무한도전>을 재밌게 잘 보고 관련 기사를 클릭하니 놀랍게도 하하에 대한 비난이 산을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긴 했지만, 찬찬히 따져보니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하를 욕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공감하긴 힘들었지만)


그런데 서우가 갑자기 밉상이 된 것에는 공감이 안 가는 것은 당연하고, 이해조차 힘들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서우를 욕하기 시작한 것일까?


문제가 된 <해피투게더> 영상을 뒤늦게 봤다. 사람들이 욕하는 것을 먼저 읽었기 때문에 서우가 엄청 큰 사고라도 친 줄 알았다. 확인해보니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잠깐 딴 짓을 한 것에 불과한 일이었다.



그게 정말 크게 잘못된 행동이었다면 편집에서 걸렀을 것이다. 그냥 내보냈다는 건 그 일로 서우에게 이렇게 큰 타격이 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뜻이다. 사실 누가 보더라도 작은 해프닝에 불과했다. 그 일로 이렇게 ‘까임’을 당하는 것을 보면, 사람의 심리는 역시 난해하다.


아마도 추측컨대, 시각적으로 문근영의 ‘똘망똘망하고 선한’ 이미지와 워낙 대조됐던 그날의 구도가 서우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듯하다. 만약 그 자리에 문근영이 아닌 다른 배우가 앉아있었다면, 서우는 똑같은 행동을 하고도 욕을 먹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서우가 시종일관 택연, 천정명과 친숙하게 행동한 것도 여성들의 신경을 거스른 것 같다. 여기에 까부는 듯한 느낌도 어느 정도 있었다. 이런 것들로 인한 총체적인 거부감이 문근영이 말할 때 서우가 잡담을 한 그 장면을 계기로 표출된 것이다.


어쨌든 서우는 ‘폭풍까임’을 당했고, 그 여파가 <신데렐라 언니>에까지 미치고 있다. 사람들이 서우를 또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엔 발연기 논란까지 일어났다. 서우가 연기를 못한다고들 한다.


- 밉상의 저주, 발연기 논란 -


곱게 보면 뭐든지 예뻐 보이고, 밉상으로 보면 뭐든지 마땅치 않게 느껴지는 법이다. 서우에게 박힌 미운털이 발연기 논란의 주범이다.


사실 서우는 극이 자신에게 요구한 캐릭터를 그대로 연기한 것에 불과하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서우는 어렸을 때 애착대상을 잃은, 약간은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캐릭터를 맡았다. 생전 처음 보는 아줌마 품에 안겨 쓰다듬어달라고 자기 머리에 상대의 손을 갖다 대는 고등학생을 어떻게 정상이라고 할 수 있나.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어린아이가 있다고 한다. 제대로 성장한 사람은 그 어린아이를 잘 다스리거나, 아이의 단계를 뛰어넘어 성숙하지만, 어렸을 때 문제를 겪은 사람은 비록 몸은 나이를 먹더라도 마음속 어린아이 단계에 고착된다.


서우의 캐릭터는 애착대상을 잃었던 7살에 고착된 사실상의 아이인 측면이 있다. 성장을 하긴 했지만 불균형적으로 컸다.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결핍감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아이처럼 과장되게 귀여움을 떨어 사랑 받으려고 한다. 고등학생이긴 하지만 사랑을 갈구하며 귀여움을 떨 때만큼은 7살인 것이다.


서우는 딱 그렇게 연기했다. 그걸 보고 과도한 귀여운 척이라고 비난하고, 심지어 발연기 비난까지 한다는 건 서우에겐 억울한 일이다. 캐릭터대로 연기한 것도 죄가 되나?


제작진은 앞으로 서우의 캐릭터가 변화/성장해갈 것이라고 했다. 아마도 그럴 것 같다. <추노> 초반부에 제작진은 이다해의 캐릭터가 변화할 것이라고 했었지만 공수표에 그쳤다. 이다해가 보조적인 캐릭터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추노>는 중심인물인 대길에게만 공을 들였고, 송태하의 변화에 그 다음으로 에너지를 투입했다.


하지만 서우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다해와 같은 주변부 인물이 아닌, 문근영과 함께 극의 핵심을 이루는 캐릭터이므로 제작진이 서우의 변화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측된다. 극이 진행되면서 서우의 캐릭터도 풍성해지고, 그리하여 그녀에게 박힌 미운털도 사라지길 바란다.


성동일이 작품 속 열연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호감도가 낮았던 이시영이 <부자의 탄생>의 열연으로 이미지가 반전된 것처럼, 배우의 이미지는 역시 연기가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작품 속 연기가 그녀를 밉상의 저주에서 구원할 것이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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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7살 연기... 2010.04.02 18: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댓글 첨 달아보는데,, 뭐 악감정 있는건 아니지만.. 7살 연기라..
    하이킥 해리는 8살 연기였던 것 같은데.. 한 살차이가 이렇게 심한가?

    아부지랑 같이 티비 보는데 서우 연기가 너무 민망해서 제가 채널을 돌렸네요.
    그런 연기력으로 그런 자리를 꽤 찰 수 있다니..
    요즘 연기자 지망생들 많을 텐데 실력 있는 분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 안타깝네요...
    7살 연기... 아 일곱살....... 그게 일곱살 연기인가.............

  3. 웃음전도사 2010.04.02 22:0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서우랑 문근영이랑 극 역할이 바뀐 듯 ㅋㅋ
    서우가 악역하고 문근영이 선역해야 맞는 이미지인데 ㅋㅋ
    왜 작가와 pd는 이런 무리수를 두웠을까 ㅋㅋ

    현실세계에서는 서우는 선역하면 안티만 늘고 욕만 먹고,
    문근영은 악역하면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에 먹칠하게 될텐데...

    선천적으로 서우는 악역을 하면 처음으로 연기 잘 한다는 소리 듣고, 이미지가 어울려서 뜰 테고, 문근영은 공백을 깨고 부활에 성공할텐데... 아쉽군.

    인생은 선택을 잘못하면 후회를 하게 된다!

  4. 웃음전도사 2010.04.02 22: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서우와 문근영의 극 역할이 바꼈다!
    둘이 바꺼서 했어야지...
    PD가 밥팅이가 분명하다!!

  5. 웃음전도사 2010.04.02 22: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PD가 밥팅이가 분명해 ㅋㅋ
    서우와 문근영의 극 역할이 바꼈다!
    PD 밥팅아 ㅋㅋ
    서우가 송은조가 되고, 문근영이 구효선이 되었어야 했어!
    PD 밥팅아 ㅋㅋ

  6. 지나가는 2010.04.02 23: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인격 모독성 발언으로 들릴까봐..
    지나치게 주관적인 저의 생각이기 때문에 꾹 참고 있었는데.

    솔직하게 댓글한번 달아봅니다.


    '서우는 평생 눈을 안 깜빡 거릴 것 같아요.....'
    이렇게 밖에 표현 할 수 없네요
    서우의 얼굴을 보면 눈이 너무 똥그래서 그럴까요 평생 눈 한번 안 깜빡거릴 것 같은.

    그녀의 얼굴 생김 자체가
    왜 제 눈에는 적응이 안될까요
    예쁜 건 알겠는데
    어색해서 집중이 잘 안되는..
    그래서
    얼굴만 멍하니 계속 쳐다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지나가는 생각...

  7. 서우 역이 정신 장애아라면 연기 잘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냥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다, 애정 결핍이다, 엄마의 부재가 성장에 좀 영향을 끼쳤다 정도라면 많이 오버한 연기 맞네요.
    1회 보면서 정신병 환자인 줄 알고 재밌게 봤는데
    기사 보고 그거 아니라는 걸 아니까 생각만 해도 손발 오그라들어요.

    욕 많이 먹었으니 손발 오그라드는 연기가 앞으로는 나아지겠지요.

  8. 서우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든 안 봤다...
    밤에 하는 해피투게더를 봤다..서우가 신인이라는 것 정도와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그런건 잘 모른다. 문근영은 뭐..국민여동생이라니까....
    근데, 첨보는 사람이 보기에도 서우는 좀....
    여기저기 글 읽어보니까 서우가 무슨 상도 타고 요즘 잘 나가는것 같아보인다.
    내가 보기엔 지가 요즘 잘나가니까 하늘 같은 문근영 선배도 그냥 동급정도로 보이나 보다..
    그냥 이건 내가 해투를 보고 느낀 생각인거다.
    조금 싸가지 없어 보인건 사실이다...어떤 기자는 그 자리에 문근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으면 욕을 안 먹었을거라고 하지만, 그건 말이 안된다. 사람은 누구나 기본예의를 가지고 있다.

    서우가 문근영에 대한 기본 예의 아니 기본적인 생각만 있었어도 그런 행동은 안했을것같다.

    어떤 사람말처럼 문근영이 아니라 다른 여선배가 있었다면 서우가 그런 행동을 했을까?
    서우가 연기를 잘하던 못하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서우의 기본 인간성 그 사람의 기본 됨됨이라고 생각한다.

    • 김삿갓 2010.04.07 23:21  수정/삭제 댓글주소

      제말이 이말입니다. 동감! 보태기 일부러 그랬다면 백여시 인간성제로, 모르고 그랬다면 푼수이거나 미성숙한 속이 없는애 같았다.

  9. 솔직히 서우 욕하는 인간들 해투랑성형 때문이잖아 ㅋㅋㅋㅋ 문근영이 평소 국민여동생이라는 이미지를 갖고잇었는데 해투땜에 다들 욕하는거잖아 발연기? 그건 진짜 오버아닌가? 눈물연기도 잘 하던데 뭐가문제라는건지-- 문근영이랑 역할 바꾼다고해도 저거보다 훨더나은 연기는 절대 안나올껄 ㅋㅋㅋ

  10. 라샤뜨 2010.04.04 02: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서우의 해피투게더관련 기사 보고, 다운 받아서 봤는데 ...예의바르게 행동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별거 아닐수 있었는데, 기사때매
    더욱 이슈가 된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서우의 이번 연기는 쫌 맥을 잘못 잡은 것 같아요. 서우의 지난번 드라마 '탐나는도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간 동화같고, 만화같은 드라마였어요. 그래서 서우의 과장된 연기 특히
    애교있는 표정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며 드라마 자체가 시너지 효과를 낸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정극이라면 정극일수 있는데...탐나는도다때의 과장된
    연기를 하니까, 연기논란이 생긴거 같아요. 더욱이 문근영양과 비교되면서,,,더욱 과장된 연기가
    도드라져 보이는 안타까움이 ㅡ.ㅡ

    그렇지만, 서우라는 연기자는 미스홍당무에서 보여줬던 그 연기력을 회를 거듭할 수록 회복하리라 믿습니다.

  11. 나그네 2010.04.04 02: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탐나는도다]를 보고 서우씨를 좋게 봤었고 [신데렐라언니]에 문근영씨와 함께 캐스팅되어서
    기뻤습니다.근데 [해피투게더]를 본것입니다.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죠.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밉상!그 자체였습니다.제가 문근영씨를 많이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말하는거,행동하는거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고 혼자 튈려는듯이 보였습니다.이건 저 혼자만 느낀것이 아니라 서우씨를 잘 모르는 제 친구들이 모두 똑같이 말을 하더군요.
    [신데렐라언니]..캐릭터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발음이었습니다.정말이지 무슨말을 하는지 당췌 알아들을수가 없더군요.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자 귀를 쫑끗하며 들어보았는데도 들리지가 않았아요.나중엔 짜증이 나서 분위기를 보며 대충 파악하며 포기해버렸죠.아직 신인이라 점점 발전해 나가겠죠.하지만 시청자들은 서우씨의 친구나 가족,모두가 팬이 아니므로 인내심이 많지 않습니다.배우라면 기본이 발음인건 아시죠?지금은 안티가 많으나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적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욕을 듣는다고 해도 제가 보기엔 당연해보입니다.

  12. 미움을 받아야 정신차릴 스탈 2010.04.04 08: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해피투게더 보고선 유치하기가 짝이 없던데요
    근영이보다 동생도 아니고 언니면서 .. 혼자 관심받을려고 나대는 꼴이란

    얼굴도 성형을 너무 심하게 해서
    징그럽던데요
    티안나게 성형하든지
    화면상으로도 저런데 실제로보면 심할듯

  13. 해피투게더에서 조금 밉상이긴 했지만 폭풍까임을 당할 정도였나는 모르겠네요. 본인이 잘 극복해 나가야겠죠...

  14. 그냥 대놓고 2010.04.05 13: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서우 팬이라고 하세요 ~

  15. 해피투게더는 TV로 재방송 받고, 그 보다 전에 [신데렐라 언니] 1,2회를 봤습니다.

    그러니까 해피투게더에서 보여진 서우와 관련 된 기사들은 전혀 모른 채

    오로지 [추노]가 끝나고 난 후 방영될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만을 가지고

    [신데렐라 언니]를 본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드라마를 좋아하므로..

    특히 작가가 고등학교 시절 너무 감명 깊게 봤던 드라마 [피아노]와 동일 작가님이란

    정보를 접하고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문군영이란 배우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어도, 서우란 배우에 대한 편견은 전혀 없는 채로,

    드라마를 봤던 저 역시.....두 배우의 캐릭터 해석과 표현법이 확연히 다르게 평가 되더라구요.


    솔직히 드라마 보기 전부터 방송 매체에서 문근영이 맡은 은조 캐릭터를 악역이라고

    홍보했었지만, 저는 그 말 자체가 어패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문근영이 맡은 은조란 캐릭터는 예전 [피아노]에서 조인성이 맡았던 경호란 캐랙터와

    어딘가 맞물려 있는 모습이죠.

    세상에서 받을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차갑고 위악스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그 모습은 카리스마적이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느끼게 하죠.

    어찌 이런 역할을 악역이라 할 수 있는 걸 까요?

    [추노]의 대길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차무혁이란 캐릭터가 강한 에너지를 뽑아내면서

    자신들에게 처해진 환경에 따라 구축된 캐릭터들을 연기해 가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이죠.

    남을 밟고 올라서기 위해 온갖 계락과 권모술수를 쓰는 이기적이거나 탐욕스런 캐릭터가

    아니란 말입니다.


    문근영은 절대 악연을 맡은 것이 아니라, 멋진 캐릭터를 만난 거죠.

    드라마 보는 내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한 캐릭터가 어떤 것인지,

    멋지게 소화해 내는 문근영의 절제된 연기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은조의 캐릭터를 잘못 해석해 버리면 자신의 처지를 비하하며

    피해의식 강한 모습으로 오버해 보여질수도 있었지만

    문근영은 소리지를 땐 질러주고, 냉정해져야할 땐 차갑게 받아치며

    은조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더군요.




    반면....서우가 연기한 구효선이란 캐릭터는 정말이지..

    보는 내내 헷갈리게 만들더군요. 과연 진짜 17살 고등학생인지,

    아님 정신지체아의 역을 하는 건지. 정말 드라마 보는 내내 전 동생이란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동생은 정신지체아 연기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극 중 천정명이

    "지금 효선인 7살 아이처럼 행복해하고 있어요."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저는 그 말의 의미가 엄마를 잃은 효선이 그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아이처럼 행복해하고 있다 라는 의미인 것이지, 효선이란 캐릭터 자체가

    7살 지체아인 것이 아니라고 설명을 했었지만

    제 동생은 그게 아니고서야 저렇게 행동하는 게 말이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더 드라마를 지켜봤지만 1회를 다 보는 내내 정말 저 캐릭터가 정상인인가 비정상인인

    가 하는 혼돈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서우의 연기가 캐릭터를 오버해서 해석한 것은 분명합니다.

    일찍 떠나 보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로 인한 애정 결핍과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성인이 된 시점에서도 이어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리움이 느껴질 때마다 성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연기자가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과도함을 보인다면 과연 그것이 공감대 형성이 이뤄질까요?



    성인 캐릭터가 아닌 여고생 캐릭이라해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밝고 구김살 없고, 조금은 철이 없는 면이 있긴 하지만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르는 17살 소녀의 모습과

    그런 소녀가 보여 줄 수 있는 잃어버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 방법이,

    7살 아이처럼 애절하게 보여지게끔 연기해야 했던 것이 연기자 서우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우의 연기는 7살 아이 처럼이 아니라,

    7살 아이였습니다.

    도무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연기였죠.

    시청자 입장에서 원래 캐랙터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조차 헷갈릴 정도로

    오버스러웠던 것입니다.




    서우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인격을 가지고 뭐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고, 만나서 얘기할 일도 없고

    그녀가 정말 친절한 사람인지, 아니면 시샘많아 같은 동료 여자 연예인을 까기 좋아하고,

    자기만 주목받길 원하는 밉상 타입인지 그건 별 관심없습니다.



    다만, 연기자 서우의 연기력 만큼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금 더 조절될 필요가 있다는 걸

    다른 시청자와 만찬가지로 지적하고 싶습니다.


    지난 드라마와 영화 연기에서 아무리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 당시의 드라마와 영화에서의 평가입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났다면 그에 합당한 연기를 해야죠.

    오히려 그 전의 해왔던 연기들에 대한 시청자와 관객들의 기대감을 생각한다면

    진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배우로 성장해 나가야 할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거구요.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나, [박하사탕], [우생순]에서 보여준 문소리씨의

    연기력은 세계적인 상을 수상한 배우답게 놀랍고 훌륭하죠.

    하지만 [태왕사신기]에서 그녀가 보여줬던 기하 연기는 정말 몰입하기 힘들정도로

    어색 했더랬죠.(그래서 당시 미스케스팅 논란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됨)

    오히려 당시에 신인 이지아씨가 보여준 수지니 역활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보여졌죠.




    즉, 배우가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표현이란 것이 업일터...

    그 전의 몇 몇의 수상과 연기에 대한 경험을 내공삼아

    매번 새롭게 해나가야할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그에 맞게 더 해주길..

    그리하여 보는 내내 불편함을 느껴야 하는 찝찝함은 없게해주길 바래요.

  16. 캐릭턱 설정은 작가가 하는거라고 보는데 2010.04.07 12: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서우의 캐릭터는 어릴적 엄마를 잃어버린 캐릭터잖아요
    그러니 엄마라는 존재에 애착을 갖는거죠. 그래서 애착형성이 안된, 유아기적인 기질이 캐릭터화한 거라고 이해하면 전혀 문제되는 연기는 아니라고 봄. 그 정도면 연기 잘한다고 봄

    그리고 해투 본 시청자로서..
    드라마제작사 쪽에 한마디 드리면..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봤더니..문근영의 역이 그다지 악역이 아니었고요.
    해투에 나오는 걸 보고 드라마를 봤더니..서우의 역이 그다지 착한 역이 아닌게 되버렸다는 거죠.

    서우 연기는 괜찮다고 봄. 문근영의 연기가 좀 더 냉소적이길 바란다는 것 정도.
    (해투에서는 서우가 잘못한거는 맞는거 같음.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홍보하는거면 배려를 했어야 했는데. 원래 그리 정신없는 성격이면 자제를 하면 될 일이고, 아마 캐릭터에 빠져있어서 그랬을 수 있다고 생각 듬)

    그리고 드라마를 기대하며 시청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또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연기하는 출연자들을 위해서도
    한쪽의 출연진에게 일방적인 매도나 인신공격은 삼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원래 의도된 김규완의 작품을 편견없이 잘 보고 싶거든요!! …

  17. 이 블로그의 주인장은 서우를 아끼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는데, 얘기의 본질은 서우가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산만한 행동을 보여줬기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는거지 괜히 그러는거 아니다. 어리지만 차분하게 행동하는것을 몸에 익혀야만 큰 인물이 될수있지않을까? 자기가 출연하는 드라마 홍보하러나와서 딴짓하는건 볼상사나운거지.

  18. 객관성을 잃으셨네요 ..잘은 모르겠으나.. 공식적으로 글을 쓰시는분 반전문가(?)같은데..
    갠관성을 잃으셔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다감을 갖게 하는 글입니다..
    좀더 신중을 기하셔야 겠네요..

    특히 어떤분의 리플에

    하재근 2010/04/02 13:36
    무섭군요..여성들의 저주인가요?^^

    이런 대응은 ..음..하재근이란 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난감하게 하네요
    그냥 심심풀이로 글을 쓰는분이라면 그나마 괜찮겠으나..반전문가라면 꼭 고치셔야 할거라 봅니다.
    (이런류의 블로그는 제가 처음이라 님의 정체에 대해 잘 모르겠네요 ㅠㅠ)

    시시비비를 가리는걸 떠나서 ..
    이래 저래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이런글은 그 누구도 설득할수도 없을뿐더러 공감대 형성은 zero겠죠..

  19. 서우란 배우는 잘 모르겠으나....

    오히려 하재근님의 글이 서우란 배우에게 반감만을 갖게 하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역기자는 연기로 승부하면 되는겁니다..그 배우를 아낀다면 괜시리 잡음을 만들어

    가십거리가 되게 하기보다는 조용히 지켜봐줘야 할때도 있는거겠죠.

    이런... 쉬는날 이른 새벽부터 뭐하고 있는거냐 ㅠㅠ

    전 남잡니다 ...저주같은건 안해요 .. 아마추어인지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음에도 좀더 좋은글을 접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20. 이런 ..쉬는날 이른 새벽부터 (난) 뭐하고 있는거냐 ㅠㅠ

    다음에는 좀더 좋은글을 접했으면 좋겠네요 .. ㅎㅎ---오타 수정..소심한 성격이라 .. ㅠㅠ

    서우란 배우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것 같은데 .잘 헤쳐나갈 겁니다 ..
    믿고 기다려주세요 .. ^..........^

  21. 지랄하네 2010.05.31 01: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문근영 팬인가 본데 이딴 꼴통글 쓰지말고 문근영 발연기를 얘기하거라 병신새끼야
    서우 팬은 아니지만 서우는 대단한 명연기 소리는 안듣지만 본인역할에 못믿치는 역할은 하고 있지 않다. 지금 신데렐라언니를 채널돌리게하는 이유는 문근영의 발연기다 이 병신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