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녀에 이어 발길질녀까지 등장하고, 이에 따른 파문이 인터넷에 확산되자 ‘도대체 왜?’냐고 묻는 매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것일까?


20대 여성의 얄미운 언행에 대한 인터넷 여론의 극단적인 분노가 사태의 내용이다. 이제는 전설이 된 개똥녀 사건이 있었고, 군삼녀, 루저녀, 패륜녀, 발길질녀 사태로 이어졌다. 네티즌의 분노가 신상털기 및 사회적 매장으로까지 이어지는 것도 항상 같다. 해당 여성의 생활공간에 쳐들어가 퇴학을 요구한다든지, 취업할 길을 막기도 한다. 인생을 끝장내는 것이다.


한국 사회 젊은이들이 앓고 있는 정신병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사회적 스트레스 지수, 분노 지수가 치솟고 타인에 공감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있으며, 점점 약자를 무시하게 되고, 사회성이 사라지고 있다.


대신에 중요한 건 ‘나’다. 나의 분노, 나의 짜증만 중요하다. 화가 나면 앞뒤 안 가리고 터뜨려버린다. 타인이 받을 상처는 헤아리지 못한다. 약자의 처지 따위는 더더욱 ‘아웃 오브 안중’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왜 이렇게 망가졌을까? 외환위기 사태 이후 한국사회가 망가졌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한국사회는 무한경쟁 체제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교육까지 망가져버렸다. 초등학생 때부터 전면적인 입시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 경주마가 된 아이들 -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중학교 때까지 학원은 상상도 못했다. 방과 후엔 친구들과 놀아도 됐다. 고등학교 2,3학년 경에 처음으로 단과 학원을 한두 타임 듣는 친구들이 몇 명 나타났다. 그래도 그때까지 학원은 재수생이나 다니는 것으로 알았다.


2000년대 들어선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초등학생이 학원에 다니느라 아버지보다 집에 늦게 들어오는 사태가 생긴다. 학원에 안 가면 친구가 없어서 놀지도 못한다. 그러면서 왕따 현상이 나타나고 학원폭력이 심화되어갔다. 친구를 1박2일 동안 계속해서 폭행하는 끔찍한 사건들도 생겼다. 단지 약간의 잘못을 한 것에 대한 징벌이 그 이유였다. 10대들의 정신지체아 같은 약자들에 대한 집단폭력 사건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입시경쟁이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거세해버리기 때문이다. 입시경쟁은 타인을 밟고 올라가 너 혼자 출세하면 그만이라고 세뇌한다. 타인은 내가 이겨야 할 경쟁의 대상일 뿐이다. 승자는 모든 것을 누리는 것이 당연하고, 패자는 비참하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 약자는 존중해야 할 사람이 아니라 버러지 같은 패자일 뿐이다. 인간의 소중함 따위는 웃기는 소리다. 10억 이상 가진 사람만 소중하다.


이렇게 세뇌 받은 아이들이 커서 네티즌이 되고, 대학생이 된다. 대학생이 되도 여전히 사회성은 배우지 못한다. 그때부턴 스펙경쟁이다. 여전히 ‘나’만 중요하다. 승리자는 경배의 대상이고 루저는 경멸의 대상이다.


- 타인은 남이고 약자는 패자일 뿐 -


이런 평생경쟁·무한경쟁 체제에서 젊은이들은 사회성, 판단력, 인성을 잃어간다. 대신에 이기심만을 배운다. 그리고 가슴을 꽉 채우는 분노, 스트레스, 우울. 자살과 정신병이 늘어간다. 사이코패스도 늘어간다.


20대 대학생은 과거에 사회와 약자의 처지를 먼저 생각했다. 대학생이 자신의 출세욕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현재의 대학생은 사회와 약자를 잊었다. 학교 앞 노점상이 지저분해 보여 학교의 이익을 깎아먹는다는 이유로 철거를 주장할 정도다. 한 대학의 총학은 민중대회행렬의 학내진입을 막으면서 ‘우리의 학습권을 지켜주세요’라는 구호를 내걸기도 했다. 1980년대에는 도서관 앞에서 꽹과리를 치고 민중가요를 불러도 뭐라는 학생이 없었다.


각종 ‘00녀’들은 이런 사회가 길러낸 괴물들이다. 괴물이 나타나면 네티즌은 분노한다. 그러면서 ‘죽여! 죽여! 죽여!’를 연호한다. 이들도 우리 사회가 길러낸 괴물이다. 사소한 잘못에 대한 징벌로 1박2일 동안 폭행하는 10대와 비슷하다.


이번 패륜녀 사건만 해도 그렇다. 패륜범죄는 부모를 죽이거나 그에 준한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그 여대생은 그런 것도 아니고 그 외 살인, 강도, 사기, 납치 등 중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았다. 그저 말을 재수없게 했을 뿐이다. 그런데 네티즌은 사회적 극형을 주장했다. 신상을 까발려! 매장해버려!


정의를 가장한 집단폭력, 집단 화풀이다. 분노에 가득 찬 젊은이들이 앞뒤 안 가리고 그 분노를 터뜨리는 것이다. 상대방이 뭔가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기다렸다는 듯이 인권유린을 시작한다. 분노의 유령이 한국사회를 배회하고 있다.


- 씹어 돌리기 딱 좋은 00녀 -


그런데 왜 하필 ‘00녀’일까? 흉악범죄는 남성들이 훨씬 많이 저지른다. 권력을 쥐고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도 남성들이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공분의 대상이 되는 건 젊은 여성들이다.


이건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것이 남성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남성은 젊은 여성을 ‘씹어 돌리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00녀’는 씹어 돌리기 딱 좋은 ‘섹시한’ 소재다. 남성들이 평소 여성들에게 갖고 있던 억하심정이 ‘00녀’ 사건을 기회로 터지는 것이기도 하다.


한 포털의 ‘00녀’ 관련 기사 밑에 달린, 추천을 무려 2100회 이상 받은 베스트 댓글을 봐도 그것을 알 수 있다. 그 댓글은 ‘00녀’의 잘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한국여성의 일반적인 문제점에 대한 것이었다. 한국여성이 책임감이 없고, 돈을 안 내고, 남자의 외모와 재산을 따지고, 자기만 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것들에 대한 평소의 분노가 ‘00녀’ 사건을 대대적인 인터넷 대란으로 만드는 원인이다.


무한경쟁 속에서 남성의 처지가 점점 궁하고 다급해지는데, 남성에게 원하는 것은 점점 많아지는 여성들에 대한 원망이다. 김옥빈이 아직까지 비호감녀로 찍혀있는 것은 할인카드 발언 때문인데, 그것은 남성들의 경제력이라는 역린을 건드렸다. 남성들의 외모 콤플렉스를 건드린 루저녀도 역시 매장 대상으로 찍혔다. 이런 된장녀들이야말로 제일 척결 대상이다.


남성들은 ‘버릇없는 녀’, ‘밝히는 녀’, ‘양다리 걸치는 녀’, ‘소비지향적인 녀’ 등을 혐오하며 간간이 그 표적이 나타날 때마다 본때를 보인다. 이건 화풀이이면서 동시에 다른 여성들에 대한 위력시위다. 인생 끝장나기 싫으면 알아서 기라는 경고. (물론 남성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하는 ‘오크녀’도 씹어 돌리는 대상이다.)

 

타인을 생각하는 감수성을 잃어버리고, 처지가 다급해지고, 평생 동안 분노를 쌓아온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무한경쟁 체제의 필연적인 귀결이다. ‘걸리면 죽는’ 사회가 됐다. 우울증, 자살, 패륜, 묻지마 폭력, 집단사냥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빛이 보이지 않는다. 당장은 적어도 중학교 때까지는 시험경쟁을 금지하고, 사람과 어울리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나 좀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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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라고 해야될까...참 하나 말씀하시고 둘을 숨기셨네요.

  2. 의견 잘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식견이 넓지 못해 좋은 글은 나오지 않는듯 하군요.

    먼저 무한 경쟁 체제로 분노니 문제니 하셔습니다만, 과거 원조 마녀 사냥(중세에 이루어졌던 약자들의 괴롭힘) 같은 것도 무한 경쟁 체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과거 홍위병이나, 미국의 공산주의 척결 등은?

    모두 무한 경쟁으로 인해 흘린 피였을까요?

    제가 보기엔 무한 경쟁은 너무 표면만 보신 것 같고, 다른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세상을 달관하시고, 지식인인냥 쓰신 글 같지만...
    빈수레같은 글이 되어버렸네요.

    • 여성의 인권의 발전 2010.07.05 19:02  수정/삭제 댓글주소

      제가 보기엔 단지 당신은 남성을 감싸기 위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3. 공격성을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시면 안되죠.

    공격성의 이면이 대체 무엇인지 좀더 면밀하게 공감가도록
    드러내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XX녀의 이름짓기에 여자들이 사회적으로 약자이기에
    손쉬운 대상이 되었다는 추론은, 다소 위험해보입니다.

    된장녀가 처음 등장했을때, 된장녀에 대한 분석조차도 없이
    된장녀가 굳어졌습니다. 된장녀가 정말 나오게된 원인이 뭘지 한번
    곰곰히 따져는 보았습니까?

    그렇게 되지도 않고 무슨 "녀" 시리즈를 몰고 가는 것 자체가
    남들과 공감을 얻기 위한 출발은 아니라는 겁니다.

    "세상에서 나만이 중요한 세상이 되어버렸다"라고 말씀하셨듯이,
    님만이 공감을 얻고 중심이 되는 생각을 하는 자가당착의 오류를
    범한 것은 아닌지, 다음엔 좀더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란군ㅡ_ㅡ; 2010.05.27 12:26  수정/삭제 댓글주소

      사실, 무능력하고 폭력만 저지르는 남성들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뉴스에서 툭하면 나오는 자식에게 매맞고 사는 부모는 대부분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폭력적으로 변한 아들들이죠.
      거기다 살인에 성폭행 사건까지..
      그것 외에는 일부 여성들 중에서 된장녀, 루저녀, 패륜녀.. 이런사람이 나오곤 하죠.
      패륜녀만 있을까요?
      지나다보면 그 패륜녀보다 더한 남성학생들을 더 많이 봤습니다.
      지나가다 괜히 가만히 있는 노인을 때렸던 남자의 동영상이 퍼졌지만, 패륜녀만큼 이슈화되지 못했던 건 그가 덜 잘못해서 일까요?
      남성들의 화풀이 대상이 여성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성에게 살인,강간을 저지른 사람들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외소한 남자들이 많다는 건 이유가 뭘까요?
      이 글은 그걸 뒷받침해서 쓰여진 것 같아 보이는군요.

    • 여성의 인권의 발전 2010.07.05 19:01  수정/삭제 댓글주소

      솔직히 저런 폐륜녀,발길질녀 같은 여성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제대로 된 가치관과 성격 능력 등을 가진 여성들이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남성들은 대부분의 여성들보다 소수의 여성을 관점으로 모든 여성이 저렇고 그러며 XX녀다며 몰아가는 추세지요. 왜냐하면 열등감 때문에 자기자신보다 잘난 여성들에게 위기감을 느껴서이겠죠.

  4. 지나가다 2010.05.27 14:0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가 이런 글 네이트 판에 올려보았는데 돌아오는건 돌맹이뿐..

    댓글의 내용이 대부분
    남자가 범죄자가 더많은데 왜 여성을 싸잡아서 글을쓰냐.
    남녀 차별하지마라
    강호순 조두순은 그럼 어떻게 설명할꺼냐.


    나참..
    글쓴이는 여성이 문제가 아니고 사회 풍조가 문제라는거지 거기에 발끈들 하고 그러시는지.
    글의 요점을 잘 파악해야지 오타 한번 잘못썼다고 죽자살자 댐비는거랑 다를게 뭐가있나.

    댓글을 쓰면서 뭐 있는척 표현 다 하지만

    그냥 기분나뻐서 썻겠지.

    자기도 포함되는거 같아서.

    난 글쓴이의 말에 공감하기때문에 패스~~

  5. 공감하네요 2010.05.27 21: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맞는 말 같은데
    댓글과 추천이 별로 없네요
    아마도 찔려서?!

    • 여성의 인권의 발전 2010.07.05 18:59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아마 찔려서 겠죠. 남성들이 성폭행,성추행에 관련된 법이 강화되지 않는 것 또한 이러한 찔림이겠죠.

  6. 퍼플블루 2010.05.28 22: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저 말을 재수없게 했을뿐이다 <- 이부분 뭔가 문제있다고 생각되지않나요?
    어머니뻘되시는 분에게, 초면인 분에게 입에담기도 어려운 쌍욕을 퍼붓고
    대들며 함부로 할수없는 말과 행동을 했는데 그저 말을 재수없게 했을뿐일까요?
    군대로 치면 이등병이 병장에게 하극상을 하며 유린한것과 같은데 죄가 없는걸까요?

    • 김윤희 2010.05.30 21:41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렇잖아도 한국은 미국에서 놀랄정도로 잘못안해도 나이든사람이 야단만 치면 고개를숙이느걸 보고 기사까지 되는 권위주의적인 (세계의 문화라는 인문학 고전을 보면 한국이 권위주의사회의 대표격으로 나옵니다.1960년대라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은 나이나 지위로 인한 권위가 가장 심한 나라로..)
      나이만 많으면 왕인세상인데.군대랑 나이든 아주머니와 어린 학생사이를 비교한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그 학생이 말을 심하게 한것은 잇지만 그것이 처벌을 받아야할 대상인가요? 네티즌들이 폐륜이다 뭐다 할정도로? 그것을 하재근씨는 지적한거죠.그리고 그 학생의 신상정보까지 밝힌 사람들이 외려 처벌받아야합니다.
      님은 살면서 부모님께 심한 말 한번도 안한 착한 딸이나 아들인지 몰라도 대부분의 한국여성은 엄마에게 심한말도 합니다.물론 맞고싶냐,,는 안할지라도..

      실제로 아고라에서 본 경우.자리양보말하는 할아버지 멱살도 잡고 너 따라나와하던 남자에 대해 댓글은 욕하는거 없어씁니다.오죽하면 그랫겟냐.통쾌하다죠.솔직히 제눈으로 어떤 남성은 어떤 아저씨 급소를 때리지않나,사소한걸로 언쟁하면서 말이죠.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그 여학생이 맞을래?했다고 하극상이라고 하시는지요

  7. 에이라... 2010.05.28 23: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공격적 성향은 식습관이 그 출발입니다. 일본에서도 과당제품.음료수가 급격히 팔리면서 살인사건이란게 무차별 생겻다고 해요 누구나 기분나쁜 상황도 있고 억압된면도 있는법,그걸 억누르지 못하는 정신적 기제는 먹거리에서 출발합니다.진짜에요...

  8. 와. 추천합니다.
    평소 제 생각 그대로네요.

  9. 김윤희 2010.05.30 21: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재근씨의글에 시원함을 느낍니다.일단 씹어돌린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제가 5년전에 느낀 남성들의 오크녀라든가 여성들에 대한 폄하나 분노발언을 보고 느낀것이 바로 그런 감정입니다.된장녀는 여자들이 주로 그런 특성을 보이기때문에 녀라는 호칭이 적절하다고 봅니다.여자들이 남자선배를 이용하여 밥을 먹는다거나 허영심에 들뜬면이 분명있기때문이죠.그러나 그밖에 루저녀,개똥녀.등등 녀시리즈는 나오지만 그에 비슷하게 여자를 오크녀라고 한다던가 상식없는 남자들에 대해선 쩍벌남외에 별말이 없습니다.그리고 한국여자들이 물론 단점이 많습니다.옺죽하면 여자들끼리도 여자는 너무 짜증나고 남자가 낫다.그래서 난 연인은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많다라는 여성들이 점점 많아집니다.그것의 이유는 제가 볼때 무한경쟁이란 것은 좀 피상적접근입니다.위에서 지적하엿듯이 유럽이나 중국이나 미국도 유태인학살이나 흑인들린치,마녀사냥.한국에선 인민재판등에 이르기까지평상시의 한이나 사소한 잘못을 한 사람들을 제거해야할 대상혹은 불안하고 나에게 위협을 끼치는 존재로 보고 혹은 지금의 불안과 불만을 책임지울,,희생양을 만들기위해 벌인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 지나가다 2010.06.23 09:01  수정/삭제 댓글주소

      당당함과 무례함을 구분못하는 여자들에게 가하는응징이 뭐가 나쁜지 알 수 없다. 이는 무례한 여성들에 대한 자정작용으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나쁜 짓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것이 나쁘기 때문도 있지만 남을 생각해서 하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잘 행동해야 남도 나에게 잘 해준다.

  10. 평소에 가지고있었던 생각을 조리있게 써주시니
    읽으면서 후련함이 느껴지네요 ㅎㅎ

  11. 아마도 OO녀 에게 심한 동질감을 느끼지 않아나 싶음.

    하재근씨 당신 역시도 심한 악플에 후달달거렸으니까.

    약자에 대한 매장이라.

    차라리 일명 경희쌍년이나 루저녀 이도경이 약자인가 의심이 드는데..

    걍 쪽수에서 후달거리면 약자인건지.

    그럼 MB각하도 약자겠구려. ㅎㅎㅎㅎ

    • ... 2010.06.03 04:20  수정/삭제 댓글주소

      ㅉㅉㅉ 글은 읽는 건지..
      특정 인물이 약자라는 게 아니고,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자가 약자로 여겨진다는 거다.
      특정인물의 문제나 단점을 가지고, 'XX녀'라는 말로 한 성의 특성으로 몰아간다는 것게 문제인 거다.
      XX녀라는 용어 자체가 애초에 싸잡아 욕하는 말이 아니고 뭔가..

    • 여성의 인권의 발전 2010.07.05 18:58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 글의 주제에 대해 제대로 모르시군요.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음에 일어나는 형상같습니다. 그저 제 눈에는 열등감을 포출하는 수컷 원숭이같군요.

  12. 제생각 그대로... 역시 하재근님~ 2010.06.03 00: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분명 그 경희대녀는 잘못을 했습니다. 정말 큰 잘못을 했죠. 남성이나 여성이나 타인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어쨌든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차리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상대적인 문제라고 보는데요....
    만약 남학생이 그런 일을 저질렀어도 그 청소부 아주머니께서는 끝까지 쫓아가셔서 사과를 요구했을까요? 아마도 무서워서 못그러셨을 겁니다.
    또 위에 쩝 님처럼 육두문자를 댓글에 남기는 것자체가 큰 실례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 부모님 얼굴에 침뱉기를 해대가며
    그저 누군가 (특히 여성에게 반발심을 갖고 있다고 해야 하는 마초근성의 무리들에게는 여성이) 잘못을 하게되면 코투리를 잡아 그저 " 씹어대는 " 형상들...참, 없어보인다고나 할까...오죽하면 저럴까...불쌍할때도 있죠...저런 분들은 제 주변에 없기만을 바랍니다...

  13. 공감..
    특히 XX녀라는 거..정말 혐오감든다
    가장 최악인건 오크녀. 여자사진 아래에 아무생각없이 이년 오크년 이라는 글을 다는 사람은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정말 제정신이 아닌 듯.

  14. 완전공감 2010.06.03 09: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들이랑 완전 같네요.

    진짜 공감합니다.

  15. 주관적인 의견. 2010.06.03 20: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너무 주관적인 내용이라 끝까지 읽어보기도 힘겹네요.

    자신의 주관성을 좀더 다각적으로 보고 풀어내는모습이 더 발전적인 글을
    쓰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 여성의 인권의 발전 2010.07.05 18:57  수정/삭제 댓글주소

      당신의 그 가치관도 시대에 맞게 제대로 발전해 나가시는게 좋을듯싶네요

  16. 여행자 2010.06.11 16: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댓글로 글쓴이한테 식견이 좁다느니 주관적이라느니 하는 인간들은 지들은 글 제대로 쓰는거 같지도 않은데; 그럼 내 생각을 쓴 글이 주관적인거지;; 말이 안되는소릴 하고 있어; 정말 동의합니다. 인터넷에서 결국 그런글 쓰는 인간들이 인생의'루저'인거죠. 그런거 만들고 다닐시간에 불평한마디할시간에 니 인생이나 잘 살으라하고싶군요. 남한텐 있는 흠짓없는 흠집 다 내고 자신한텐 관대한 루저들 키가 작은게 루저가 아니라 그런 인생 사는것들이 루저임.

  17. 맞습니다..백번 맞구요....
    인터넷서핑 자체를 남성분들이 많이 하셔서 그런건지, xx녀,**녀...따위의
    용어들이 부지기수로 생겨나고 거기에 따라서 피해보는 여성또한 부지기수 입니다..
    유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런 개같은 용어들이 남발되는데 이용자들 대다수가 남자라서 그런건가요?

    된장녀를 시작으로 근 5-6년간 남성 비하적인 용어들은 왜 생겨나지 않는겁니까?
    폐륜녀나 발길질녀 등등 싸이코패스같은 성향의 년들은 그렇다치고
    왜 별것도 아닌 일반녀성들이 엘프녀다,오크녀다,신상녀다 하면서 도마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나요? 진짜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남성이 여성에게 요구하는게 더 많아지는게 요즘 현실입니다.
    외모도 예뻐야 하고(필수조건) 학벌도 집안도 괜찮아야 하고,데이트비용도 반정도 부담해야 하고,머리도 비면 안되고, 돈도 좀 잘벌어서 꼭 맞벌이 해야하고....
    (제 주위의 좋은대학 나와서 좋은회사 다니는 남자아이들 대부분의 생각)

    근데 과연 그런것들이 여자들이 자신들에게 원하는것이 많아서 부담을 느낄까요?? 그런 일말의 부담이라도 느끼면 매우 양심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오크녀라는 댓글이 달릴것을 예상하여 밝힙니다..ㅎㅎ

    그저 유명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평소에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들을 끄적여 봅니다...

    • 여성의 인권의 발전 2010.07.05 18:56  수정/삭제 댓글주소

      아주 제대로된 가치관을 가지고 계시는 남성분이 세상에나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여기 이 하재근씨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했는데 정말 당신은 좋은 분과 결혼하실듯 믿습니다. 이미 결혼하셨는지도 모르시죠.
      복받으십시오!

  18. 보라빛 향기 2010.07.02 10: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언젠간 들은 얘기론, 어느 나라에선가는 장가 들라면 그 여자 집안에 소 몇마리를 갖다 준다고도 하던데.. 요즘... ㅡㅡ; ^^; 여자 값이 많이 올랐죠~?? ^^;; 이혼녀도 좋고,, 과부도 좋고... 미씨나 유부도 좋고.. 아무튼 여자면 좋다는 남자들이 많아 경쟁이 쎄지니.. 그런데 중요한 건 이제는 사람들이 그만큼.. 무지하게 자유로와 졌다는 겁니다. 그건 과학문명의 발달을 일으키고, 또한 그 도움을 받게도 되고. 피임이 너무 쉬우니... 문제가 생기질 않으니 흔적없이 일 치룰 수 있겠고, 흔적없이 일 치룰 수 있는 도구들이 생겨나고, 그렇게 되니.. 밖에서 별 지랄 다해도 안에까지 씨만 받아 들어오지 않으면 된다고 하고... 이제까지 마니 햇어도..., 벗고 날뗘도, 내 앞에서는, 앞으로는 나하고는 하면 된다고 하고... 것두 모잘라... 너 하는것 보는것도 좋다고 하고..
    그런데 대체 뭐가 문젠지.. ^^;; 무슨 라빈스처럼 제 입맛에 고르면 되는 거져잉~~

  19. 여성의 인권의 발전 2010.07.05 18: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말 좋은 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써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계시군요. 자신의 주관이 있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생각도 그러할 겁니다.
    학교에서부터 남성은 여성과 경쟁해야합니다.
    거기서 나타나는 남성의 여성에 대한 열등감이 점점 쌓아가면서
    이러한 열폭이 인터넷에서 화풀이 하는 꼴이 되었죠.
    옛날옛적 유교적 관념때문에 여자는 집안일만 해야한다는 고지식하고 고리타분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남성들은 사회에 나가는 여성들이 많아지자 자신의 자리가 없어짐에 위기의식을 느껴서 화풀이를 하고 있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위에 댓글로도 보았듯이 남성들의 열폭 댓글이 많네요.
    지금의 사회에 진출한 수많은 성공한 여성들보다 능력도 좋지않고 사회적 진출도 못함에 열등감을 느낀 남성들의 저 수많은 댓글 참 보기 좋습니다.

  20. 지나가다 2010.09.16 00: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위에 사람 말하는 태도가 그 따위니 당신의 인격과 얼굴이 드러나는 거죠.수컷 원숭이하고 운운하는 당신을 보니 당신은 암컷동물갔네요 격한 표현으로 자기만족과 남 염장지르기가 목적인거 같은데. 글이 결국 사람 인격이지요 오히려 열폭은 그 쪽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