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우 고기품평회를 연 청룡영화상 청룡영화상에서 못 볼 장면이 나왔다. 사회자가 여배우의 화려하고 섹시한 드레스, 비주얼, 볼거리 어쩌고 하면서 사설을 늘어놓더니 베스트드레서상 시상을 한다는 명목으로 당대최고의 여배우들을 무대 위에 정렬시킨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아니 영화제에서 무슨 고기 품평회하나? 여배우들을 무대 위에 주르륵 세워놓고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닭살이 돋았다. 역겨웠다. 사회자 “이 아름다운 순간을 누구하고 보내고 싶습니까?” 김윤진 (당혹스러워하면서) “여우주연상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우는 예술가다. 예술제에서 왜 예술가들을 무대 위에 세워놓고 진열을 시키나. 이건 둘 중의 하나다. 1. 예술에서의 엄숙주의를 비웃는 퍼포먼스 2. 여배우를 예술인도 장인도 아닌, 행사에 흥을 돋우는 꽃으로 여기는 태도 당연히 2번이었.. 더보기 이전 1 ··· 1885 1886 1887 1888 1889 1890 1891 189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