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효리의 뮤직비디오 예고편이 물의를 빚었다. 표절 논란도 있었지만 간호사 비하 논란도 있었다. 이 동영상 속에서 이효리는 짙은 립스틱에 가슴골을 드러낸 간호사 복장을 하고 나왔다. 그것이 파문을 일으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부 네티즌들과 대한간호협회가 이를 문제 삼았다. 간호사를 성적인 대상으로 희화화한다는 지적이었다.


이효리 ‘유고걸’ 뮤비 간호사 비하 논란

[서울신문 2008-07-14]

(한 네티즌은) "간호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그 사진을 찢어버리고 싶었다."며 "간호사를 섹시하다고 말하는 남자들을 저주한다."고 말했다.

...

(다른 네티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간호사 장면 편집을 요구한다."며 다음 '아고라-이슈 청원'란에 글을 올려 공론화를 꾀하고 있다. 그는 "언론에서 간호사가 (섹시한)이미지로만 부각되다보니 간호사를 비하하는 사회현상이 지속된다."며 "간호사도 전문직이니 제발 대접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과거 2004년에도 박미경이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는 간호사 복장과 여경 복장으로 선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당시 대한간호협회는 박미경의 소속사를 상대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성적인 면을 과장해 표현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선정적이거나 음란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각했다고 한다.


그때 대한간호협회는 여경 단체와 함께 대응하려고 했으나 여경측에서 표현의 자유인만큼 상관하지 않겠다고 해 단독으로 대응했다고 보도됐다. 국가권력인 경찰이 민간단체보다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더 존중하고 있다.


이효리 뮤직비디오 사건(?)은 결국 본편에서 문제의 장면이 삭제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권창현 실장은 15일 "오전에 대한간호협회측과 통화했고, 본편에는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2008-07-15]


- 과민, 과민, 과민, 숨이 막힌다 -


얼마 전 있었던 드라마 ‘온에어’에서의 카메라감독 비하 파문과 똑같은 진행이다. 그때 여배우의 몸을 재미로 훑고 조명감독의 핀잔을 듣는 존재로 표현된 극중 카메라감독 캐릭터가 직종을 희화화했다며 관련 단체가 집단행동에 나섰다. 결국 ‘온에어’ 측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락됐다.


아니, 카메라감독이 장난을 좀 치던, 간호사가 섹시한 컨셉으로 나오던 뭐가 문제란 말인가? 한국 영상물 속에서 카메라감독은 언제나 근엄한 전문인으로, 간호사는 숭고한 나이팅게일로 나와야 한다는 ‘수령님’의 계시라도 있었는가?


이제 희화화되는 캐릭터는 집단 실력행사를 하기 힘든 사회적 약자들로 한정되고, 협회를 구성할 수 있는 버젓한 직종에 대해선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조심 표현해야 할 판이다. 무서워서 어디 영상물 제작하겠나?


독재가 사라진 자리에 민간이익집단의 과도한 이익추구행위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재벌과 대형언론의 발호다.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가 민간이익집단 중심 체제로 재편된 것이다. 이젠 표현의 자유 영역에까지 신종 독재가 시작되고 있다. 독재 아닌 독재. 통제 아닌 통제. 민간의 자율적 실력행사에 의한 표현의 제한이다.


그 결과 힘 있는 집단 순서대로 멋있게 표현되고, 힘 없는 순서대로 비하될 처지에 처했다. 민간자율에 의한 시장통제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독재 때의 ‘무식한’ 통제보다 훨씬 교묘한 통제다. 무식한 통제든 교묘한 통제든 숨 막히기는 매한가지다. 숨 막혀 못 살겠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직종을 통틀어 희화화돼선 안 될 직종이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간호사가 성적 대상으로 표현되는 것이 ‘금지’ 되어야 할 이유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간호사 이미지의 성적 소비를 비난할 순 있지만 금지할 순 없다.


지금처럼 전문인집단이 표현의 자유를 윽박지르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명예라는 이익을 지키려 한다면, 전문인으로서의 진정한 위신은 추락할 것이다.


전문인은 단순한 전문기능자이기에 앞서 사회주도층으로서 국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집단이다. 그런 집단은 사회적 약자의 희화화에 분노하며, 자신들의 희화화엔 관대하고, 강자의 희화화엔 통쾌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문화가 집단의 힘에 휘둘리지 않고 융성할 수 있다.


이효리 뮤직비디오에 난데없는 간호사 비하, 간호사 희화화 논란과 이어지는 제작사의 영상삭제사건은 정말 숨이 막혔다. 우리의 21세기는 문화적으로 너무 가난하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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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왜 간호사가 전문직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싸워야하죠?
    그렇다면 왜 의사는 전문직인가요?
    그 직업에는 그 직업 나름의 자부심이 있는겁니다.
    어디서 들엇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각자 스스로 한일을 능통하게 하며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전문직아닌가요? 간호사 그거 무식한 직업아니냐, 성적대상이다, 뭐 어쩌다 그렇게 말하는 무지한 사람들 애기가 타당성 있어보이지도,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어보이네요
    아 본론으로 내려가 표현의 자유라구요?
    희화라는 단어자체가 가지고 있는 뜻은 알고 계신가요?
    우습게 만든다는거죠
    왜 간호사가 우습게 만들어져야하죠? 예를 들면 정치인들이 잘못을 저질럿거나, 대통령이 잘못을 저지른것을 배경으로 개그프로그램에서 혹은 다른 매체에서 그 대상을 희화화하는 것을 제약하는것은 분명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효리 뮤비에서와 같이 간호사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왜 그렇지도 않은데 왜 간호사가 희화화 되야하죠? 그거에 대해서 누구든 그것이 옳다 옳지 않다라는 목소리를 낼수 있는겁니다. 당사자인 간호사들 입장에선 그게 물론 기분나쁜일이구요 .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혹은 당신이 당신 하는일은 열심히 하고있는데 당신 얼굴을 붙혀놓고 비키니를 입혀놓고있다고 하면 기분안나쁨니까? 간호사 유니폼을 입고 한다는 것은 간호사를 대표하는겁니다. 그건 간호사의 얼굴이죠, 간호사 유니폼을 입고있는 사람은 간호사니깐요,
    뮤비를 찍은 이효리씨가 잘못됐다는건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그런식으로 섹시미를 표현하길 원했기 떄문이죠, 하지만 그 표현된 당사자들이 기분이 나쁘고 수치심을 느꼇다면 그건은 이효리씨의 뮤비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서 그것을 제약하고 제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ㄴ.다.

  3. 하재근씨, 왜 여경단체에선 반응하지 않고 간호사단체에서만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한번 그 이유를 깊이 생각해보셨나요?
    그저 상황을 듣고 즉흥적으로 쓴 글로 밖엔 보이질 않는군요. 평론가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하재근씨 정말 실망입니다.

    본질을 찌르지 못하고 헛소리만 해대는 사람이 많은데, 본질은 '간호사에 대한 성적 편견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 많다' 입니다. 타 직업군과는 다르다는거죠.
    그런 시각에서 상황을 접근해야지 다들 단순히 '왜 간호사들만 난리냐' 이런 식으로 접근하니.. 우연(원칙 혼동)의 오류입니다.

    참 답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반박하신 MP4/13님도 논리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더군요.
    제가 직접 글을 쓰던가 해야지 원..

  4. 저기요 2008.07.23 06: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평론가님,

    문제의 핵심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냐 아니냐하는 것은 아닌거 같은데요^^

    글 좀 쓰시는 분이 참.. 재미삼아 이런 글 쓰지마세요!!

  5. 굿모닝 2008.07.23 06:2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곧 죽어도 수술 안했다고 우기는 이효리가 가슴팍에 테이프 붙이고 실리콘 대서 확 끌어올려 인위적으로 가슴골 보여주려고 발악하는 게 문제다. 은근 섹시도 아니고 저렇게 천박하게, 그것도 표절해서 자기 직업의 유니폼을 입고 깝치는데 싫어하지 않을 간호가 있겠나.
    기발하거나 참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아니고 허구헌날 남의 것 고대로 베껴먹는 날도둑들.
    뮤직비디오감독이나 이효리가 개차반이긴 매한가지. 직업의식도 윤리의식도 없는 것들.
    더운데 괜히 우리끼리 열내지 맙시다.

  6. 간호원 2008.07.23 08: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도대체 현실하고 뮤비도 구별못하나?

  7. 윤리규범 2008.07.24 11: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굳이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겟다...
    간호사복장으로 나와서 특정 직업군을 비하했다면...만약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입고 나오면 여성비하인가??
    확대해석하는거도 문제지만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거도 문제...
    몇년전 딴나라당 최모의원의 성추행후 음식점종업원인줄 알았다고 말했을때와 비교해본다면 어느것이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문제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또 과연 못생긴 여자가 단순히 간호사복장을 하고 나왔으면 간호원은 저렇게 못생기지 않았어라고 못생긴여자는 간호사복장입지말라고 간호사는 저렇게 못생기지 않았다고 할수 있을까?
    그냥 한편의 뮤비일뿐인데...너무 과민 반응하고 확대 해석하는거 같은 생각이 든다...

  8. 윤리규범 2008.07.24 11: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 간호원이 아니고 간호사...오타...

  9. 이효리보다 덜 섹시하고 덜 돈버는 님들 열등감 쩌네요..-_-;

  10. 참 내... 2008.07.29 00: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간호사를 왜 성적으로 희화화하는데? 저런 옷 입고 간호사 흉내를 낼 만큼 간호사들이 성적으로 트집잡힐 일 한 거 있나?

    간호사가 사회의 강자라고?

    단순 뮤비라고? 간호사가 툭하면 저렇게 묘사되는 걸 정말 모른단 말이야? 그래서 자꾸 그런 이미지가 확대재생산되고 있는데 과민반응이라고 할 수 있어?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야?...라고


    묻고 싶습니다.

  11. 별거 아니라는게 다름이 아니라!!! 2008.08.04 15: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볼때는 별 생각 안하고 봤는데;;

    당사자들한테는 피해의식이 많이 있었나보네ㄷㄷ

    간호사가 글케된건 일단 여자들이 대다수인 직업이다보니까 남자들에게 환상?? 같은게 생긴거인듯하네요,,,

    글구 간호사 일케 묘사하는건 외국에서도 많이 일어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진짜 문제돼서 따질 거 같으면 국제 간호사협회 같은게 나서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이런거 문제 되는 건 이효리의 영향력이랑 성적으로 약간 폐쇄적인 나라분위기 때문인거 같은데;;

    암튼 이효리 불쌍타!! 앨범낼때마다 뭐가 하나씩 걸리냐;;

  12. '섹시한 간호사' 이미지 만들기 -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정당화 할 수 있는가 2008.08.24 17: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블로거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상당부분 공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와는 다소 의견이 상이한 부분에 대하여 제 나름의 의견을 말하고자 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가 아니라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블로거님을 비방하고자 하는 글은 아니니
    한번 읽어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하 글의 분량상 존칭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특정표현에 대한 집단적 반발을 이야기 하며 이야기를 꺼내고자 한다.
    이 블로그에서 필자는 두 개의 글을 읽었다.

    소유진의 발언 vs. 서태지팬들의 과민반응
    이효리의 뮤비 vs. 대한간호사협회의 과민(?)반응

    먼저 전자에 대하여 필자(본인)는 동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팬문화는 지나치게 배타적, 폐쇄적
    인 경향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효리의 뮤비사건에 대하여는 과연 이를
    집단적 '과민'반응으로 치부할 수 있는 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다.

    양자는 집단적 행동과 네티즌들의 집중포화가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는 사안이 유사해 보이나
    그 실질은 전혀 다르다.'소유진사태'에서는 소유진씨의 '앨범이 너무 비싸다, 장사 잘해요'라는
    다소 비아냥섞인 의견표명이 문제가 되었지만 '이효리뮤비'사태에서는 간호사의 성적대상화가
    문제가 되었다.
    전자는 한 방송인의 견해표명이 배타적인 팬집단에 의하여 비난받았다면 후자는 한 대중가수의
    뮤비 속 간호사의 성적대상화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것이다.

    따라서, 뮤비속 '섹시한 간호사'에 대한 간호사협회의 의견표명을 무턱대고 이익집단의 몰이해적
    행동으로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글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실자면 다음과 같다.

    (1) 블로거님께서는 간호사를 전문인이라고 하시면서 전문인은 사회의 주도층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희화화에 분노하며, 자신들의 희화화엔 관대하여야 한다고 한다.

    간호사가 전문직임은 분명하지만 과연 간호사를 우리사회의 '주도층'이라고 까지 말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설령 간호사를 사회의 주도층으로 본다 하더라도 사회의 주도층이 자신들의 희화화에 관대하여야 하는 이유는 묘연하다. 사회의 주도층이기 때문에 그들의 책임범위는 늘어난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라면 이번 사건은 이와는 무관함이 분명하다. 간호사의 성적 대상화는 사회의 주도층으로서 그들이 감수해야할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는 간호사들은 무수한 음란물들에 의하여 비정상적으로 고착화된 그들의 sexual image에 고통받아왔다. 글 서두의 한 간호사의 울분 '간호사는 섹시하다는 글을 볼 때마다 그 글을 찢어버리고 싶다'에서 우리는 일개 간호사의 과민반응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그릇된 성적이미지로 고통받아왔는 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2) 블로거님께서는 '전문인 집단이 표현의 자유를 윽박지르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명예라는 이익을 지키려 한다. 전문인으로서의 진정한 위신을 추락시키는 행동'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필자는 특정집단이 특정 언론출판물에 대하여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이 되는지 이해할 방법이 없다. 표현의 자유는 언론출판의 자유의 내용이며 여기에는 반론권도 포함이 된다. 반론권이란 특정의 표현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권리를 일컫는 것이다. 즉, 그들이 전문인 집단이든 외국인 집단이든 이익집단이든 시민단체든 그들은 모두 표현의 자유를 가진다.
    그들이 전문인 집단이라고 하여 표현의 자유라는 자신의 기본권을 포기해야할 의무는 도출될 수 없다. 오히려 이들에게 명예훼손적표현에 대하여 무제한적으로 수인하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이다.

    끝으로 필자는 과연 이효리뮤비사건과 표현의 자유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첫째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것이 결국 당사자들의 합의에 의하여 문제가 일단락 되기는 하였지만 만일 그것이 분쟁해결기관으로 넘어갔더라면, 박미경(?)씨의 사건과는 달리, 그 성적표현의 정도가 심하여 결국에는 방송금지 가처분을 받았으리라는 것이다. 야동과 공영방송에서의 뮤비는 분명히 다르다. 공영방송은 공공영역이기 때문에 사적영역에서 보다 표현의 자유가 보다 큰 제약을 받게 되어있으며 이는 공영방송의 공공성을 생각해 볼 때 당연한 것다.

    둘째로, (가장 하고싶은 말이다) 물론 상업광고든지 야동이든지 표현의 자유가 있다.(이효리뮤비를 야동으로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극단적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하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하에 무분별하게 개인이나 집단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안의 경중을 놓고 보았을 때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사안이지만, 이승연씨의
    위안부컨셉 화보촬영도 분명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상처받을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은 어떨지 사진작가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 지는 의문이다.
    특히 그것이 공익적이거나 예술적 성격보다는 상업적 성격이 강한 뮤비였던 이 사건에서
    간호사협회의 이의제기는 분명 정당하였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자유에는 분명히 책임이 뒤따른다.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여 펜이나 카메라를 무분별하게 휘두르려 하기 전에 자신의 표현으로 상처받을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배려하기를 바라는 것은 나의 욕심일까.

  13. 피오나 2008.08.27 10: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효리의 전체 뮤비를 보았을때 간호사 컷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게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미리 노출된 간호사 복장 한컷은 ㅍㄹㄴ뮤비가 자연스럽게 연상 되더군요.

    미국과 일본은 한국과 간호사 인식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국>한국>일본입니다. 미국은 전문간호사 제도도 있고 개업까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경과 간호사의 예를 든 하재봉님의 의견에 반대의견 냅니다.

    여경은 경찰이고 국가권력이기때문에 여러가지로 제약을 받기때문에 시끄러워질 께 상황상 논란의 대상이 되는것에 부담을 느끼고 그다음은 권력기관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아서가 이유라서 참았을 뿐이라 여깁니다. 간호사협회는 민간단체니까 좀 더 자유롭고 이익대변에 충실하고, 여경과 같은 권력이 없습니다. 여경에게 판타지는 가질지라도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성추행은 못할 것 같지만 간호사에게는 판타지도 가지고 병원에서 성추행이나 성적농담은 시도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재봉님께서 그렇게 칭찬하신 전문인 집단으로 생각해주면 좋으련만 댓글들을 봐도 뭣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내세우고 목소리만 큰 아줌마들 단체 정도로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이효리도 위의 어떤분 댓글 말씀처럼 이왕이면 의사 청진기나 섹시 가운입던가 (여의사가 꽤 싫어할듯. 여의사도 이리저리 치이는것 많으니까)
    아니면, 아나운서의 성적판타지나 여성정치인,여성 외교관, 판사등의 성적판타지 개척도 좋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간호사와 비교도 안되게 미모가 진짜 탁월한 여성 아나운스~ 또는 미모가 아름다우신 여성 정치인도 많으니 이거 꽤 재미있을것 같은데. 그런데 같은 업계인 아나운스를 성적판타지로 간호사를 사용한것처럼 이효리가 활용할 배짱이 있을까요? 가슴반은 드러내놓고 섹시 화장에 과장된 마이크 들고 유혹하면서 뉴스 진행퍼포먼스)왜 흔하디 흔한 포르노 이미지의 간호사를 뮤비에 활용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초 섹시한 간호사 복장 입은 뮤비를 아무 부담없이 희화하 했을때 즐겁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 인식은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간호사 복장 판타지는 만만디 간호사 시선이 더 크니까 소핫 뮤비 전체로는 이상한 편은 아니었지만 협회의 대응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14. 어렵게 표현할 것 없습니다. 컴플렉스에서 비롯된 게거품 물기 식 표출이죠.

  15. 찌질이하재근 2008.09.19 08: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렇게 할일이 없냐~유식한척,,논리정연한척 하며 이딴글이나 써대고~생긴건 뭐같이 생겨가지고~
    무식한놈 주제에`~에이 개망나니 같은놈아

  16. 네즈미 2008.09.19 11: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난, 이 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대체 저 사진에 왠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예술을 예술로 보면 그걸로 그만이지.
    그리고, 간호사는 섹시하면 안 되냐?
    그럼 가슴 큰 여자는 간호사하면 안 되겠네...
    앞으로 여자들은 이렇게 외쳐라...

    모든 영상물에서 여자를 빼달라고... 차라리 이게 낫다.

  17. 한성진 2008.12.20 12: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성적으로 표현 했다하여 항의 하다.참 조선 시대적 발상입니다.안타깝고 답답합니다. 그럼 섹시 하게 보여야 하는 직업군이 따로 있단 말입니까. 창녀나 접대부쯤으로.. 뮤비속에서 간호사가 성적학대를 받은 것도 아니고.좀 섹시함을 과장되게 표현 했을 뿐인데 ..정말이지 후진국스럽습니다. 섹시함을 천박하다고 생각하는 석기시대적 발상이란..여성으로써 섹시 해 보인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자 장점으로 받아 들일수도 있는것이고 예술적 범주에서 보면 정말 표현의 자유인데 한 민간 단체라는 곳에서 대중예술가의 작품에대해 자기들 맘에 들지않는다고 하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것은 역으로 대중예술에 대한 모독이고 소수에대한 폭력이고 권력의 남용임을 알아야 한다.

  18. 전라도사람들 맨날 티비 혹은 영화에서 청소부 파출부 조폭으로 나오게하는것도 표현의 자유니 떠들지말아라...는 것과같은 글이네...
    님의글 정말 어이없음....

  19. "햇살"님의 댓글 찾아서 읽으세요. 2008.12.20 21: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간호사의 아름다운 직업정신"만으로 반대의견을 납득하실 수 없는 분들은 저~~~위에 "햇살"님의 덧글을 읽어보세요. 가장 납득할 수 있는 간호사입장의 글입니다.

    대중매체에서 앙드레김을 희화화하지만 그것으로 앙드레김 선생님의 작품이 격하되진 않죠.
    앙샘도 연예인들의 성대모사에 그저 함께 웃어주시고요.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깔려있기 때문에 "개그는 개그일 뿐"이 될 수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호사의 희화화에는 아직 사회적으로 존중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직업적 편견, 사라지지 않았잖아요^^;;
    언젠가는 간호사님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양 측의 "정도"의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하네요.
    이효리의 시도가 있었다는 걸 대중들이 알게 됐다는 점,
    그리고 간호사협회의 요구에 따라 장면을 삭제했다는 점에서 결론적으로 잘 해결된 거고요..

  20.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뭔가요? 우리나라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팝 가수인데
    이가수 뮤비에서도 간호사처럼 분장하고 성적으로 표현했어요 잼있게 만들어볼려고
    우리나라보다 미국 가수들 뮤비에서 더 많이 간호사 분장을하고 뮤비찍는 가수들이 많은데
    그럼 미국사람들은 전부 음란하다는 얘기에요? 간호사 뮤비를보고 병원가서 간호사를보면 작대기가 빨딱빨딱 슨다는 얘기에요? 어린애들이야 아직 어리고 생각할 능력이 떨어지니 그런다치고
    성인들은? 이효리 간호사 뮤비보고 병원가서 간호사보면 간호사를 이상하게본다는 얘기네요?
    그건 평소에 당신들이 음란한 생각에 빠져서 마누라랑할때도 야동없인 안스기때문아닌가요?ㅋㅋ
    글쓴님말처럼 표현에 자유는 있는건데 그걸가지고 너무 개떼처럼 달려드시네들
    난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평소에 당신들이 간호사가 아니어도 다른 음란한생각을 하고살았기에 간호사뮤비보고나면
    누구나 간호사를 보면 음란한생각을 하고 이상하게 본다는 생각이시죠
    자기자신이 1의 생각을하면 다른사람도 당연히 나도 1의 생각을하니 너희들도 당연히 1의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는게 1의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이죠.. 자기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보시길
    여기댓글에 간호사분들 많은데 다른나라 팝가수들 뮤비 보시길.. 헛튼소리 그만하고

  21. 표현의 자유만 존중하고 있네요.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어째서 표현의 자유만 생각하고 간호사인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대중들에게 존중받을 권리는 없습니까? 어쨰서 한 면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간호사를 성적으로 희화화 하면 안되냐고 묻는데 화가 나네요 정말. 당신은 간호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길래 간호사를 성적으로 희화화 하려고 합니까? 간호사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그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는지 당신이 알고 있습니까? 그걸 안다면 이렇게 말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를 성적으로 희화화 하지 않으면 숨이 막힌다는 당신의 글에서 저는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어째서 표현의 자유만 존중하고 간호사는 존중해 주려고 하지 않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