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빠진 에덴의 동쪽, 산으로 가나?’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다해가 빠진 걸 엄청난 재난으로 인식하는 눈치다. 그렇지 않다. 에덴의 동쪽은 원래 산으로 가는 드라마였다. 이다해가 빠졌다고 해서 새삼스럽게 달라지는 건 없다.


동철과 국자가 죽자고 사랑한다. 동욱은 복수한다. 신태환은 발광한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대파국 끝에 두 집안은 아마도 화해하게 될 듯하다.


이 이야기에 이다해의 하차가 무슨 영향이 있나? 이다해의 하차는 이다해가 ‘바보’ 되는 걸 막았을 뿐이다. 동욱을 죽자고 좋아하다가 갑자기 동철을 보며 실실대는 최근의 이다해는 점점 바보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지대로 빠져나간 것 같다. 구제불능의 바보 캐릭터가 되지 않기 위해.


기자들이 일제히 송승헌을 비난하고 있다. 이다해와 러브라인을 형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다. 그렇다면 국자와 동욱을 진심으로 좋아하던 동철과 혜린이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맞아 실실 댔어야 한다는 얘긴가? 만약 그랬다면 에덴의 동쪽이 순항한다고 칭찬 받았을까?


그거야말로 에덴의 동쪽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길이다. 이랬다저랬다 이 사람 좋아했다 저 사람 좋아했다 하는 캐릭터는 시트콤에나 어울린다. 동철이나 혜린처럼 진지한 캐릭터엔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극중에서 동철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거기에 자기 인생을 거는 성격으로 나오는데 갑자기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주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게다가 원래 사랑하던 여자가 인생의 위기에 빠진 국면이다. 이럴 때 말을 갈아타는 건 있을 수 없는 배신이다.


혜린과 동철의 심경이 움직이는 무슨 대단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예컨대 무협 드라마라면 단둘이 대위기를 겪다가 어딘가에 갇혀 한참을 지낸다든지 하지만, 여기선 그럴 수도 없고, 단지 둘이서 출장을 한두 번 다니다 눈이 맞아 헤헤거린다는 게 지금까지 제시됐던 캐릭터와 어울리나? 그렇게 깐깐하던 혜린의 부모는 왜 동철을 보자마자 갑자기 푸근해지나? 혜린과 동철이 연결되는 것이 이다해 하차보다 훨씬 이상하다.


주요 배역이 예기치 않게 비중이 줄어들고 결국 하차까지 간 일에 대해 큰 잘못인 것처럼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세상 살면서 처음 기획한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죽이 되는 밥이 되든 끝까지 가야 한다는 말인가? 아이들한테 그렇게 가르치나? 아니다. 잘못 된 일은 중간에 수정하는 것이 정답이다. 주식도 잘못되면 손절매한다. 끝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이다해는 손절매했다. 더 망가지지 않으려고. 이것 때문에 극이 망가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다.



굳이 말하자면 이다해가 하차해서 극이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다해가 동철을 좋아해서 극이 망가지는 것이었다. 이다해의 하차는 극의 구조를 좀 더 단순화하는 효과를 낳는다. 그러면서 동철의 애절한 러브라인이 강화된다.


이건 극을 강화하는 일이다. 문제를 제기하려면 송승헌과 이다해 라인의 불발에 대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왜 그런 우스꽝스런 러브라인을 억지로 만들려 했냐고 따져야 옳다. 혜린은 동욱을 계속 좋아하는 것이 어울렸다. 혜린이 오락가락하며 동욱의 캐릭터도 이상해졌다.


그랬거나 말거나.


에덴의 동쪽은 복수, 성공, 사랑의 통속적 서사극이다. 오락가락 민혜린이 빠지건 말건 극은 그대로 간다. 난 이 드라마가 훌륭한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다해 하차로 드라마에 엄청난 충격이 발생하는 것처럼 호들갑 떠는 사람들에게도 동의하기 힘들다.


송승헌이 자기 캐릭터를 살리려고 남의 역할을 죽인다는 비난이 나오는데,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하겠다. 이다해 역할이 산으로 간 건 애초에 동욱을 사랑하다, 갑자기 동철에게 헤헤거리기 시작했을 때부터다.(헤헤거린다는 말은 수사가 아니라 정말로 극 중에서 그랬다) 그렇다면 송승헌이 이다해가 자신을 좋아하도록 압력이라도 행사했다는 말인가? 그 반대다. 송승헌은 동철-혜린 라인을 거부했다.


이것을 예정대로 살려야 한다는 사람들은 송승헌, 이다해 캐릭터를 바보로 만들기로 해놓고서 왜 바보로 안 만드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 이다해 하차로 에덴의 동쪽에 새삼스럽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다. 에덴의 동쪽은 원래부터 문제가 있는 드라마였다. 동철-혜린 라인 불발은 그나마 이 드라마에겐 희소식이다.


주말드라마에 적합할 것 같은 통속극이 주중 미니시리즈로 나온 것이 이 드라마의 불행이다. 미니시리즈는 보다 참신하고 새로운 기획이면 좋았을 것이다. 문제는 이 지점에 있다. 극 자체가 문제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다해와 송승헌만 문제 삼고 있다. 정말로 그 둘이 연결됐으면 틀림없이 막장 삼각관계라고 비난했을 것 같은 사람들이. 단지 비난하는 것이 취미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



Posted by 하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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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타민 2008.12.27 16: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맞아요...
    단지 비난하는것이 취미인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요즘 넷상의 문제죠^^;;
    뭘해도 그저 비난하기위해 눈을 곱게 뜨지못하는 사람들.

    악순환도 이런 악순환은 없는듯 합니다.
    문제의 핵심을 지적하고 바로잡으려고 하기보다는
    그저, 불만과 스트레스를 배설하기위해(욕설을 내뱉기위해)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 악플을 달아대면...

    기자들이 그 좋아하는 "~논란 "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마치, 일부 악질 네티즌들의 우기기가 일반 네티즌 전체의
    의견이라도 되는양 부풀려서 기사화해 공식화시켜버리죠...

    그러면, 그 기사에 다시 애초에 원인제공자들인 안티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정작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한 방법을 강구하기보다는
    그저, 온갖 비난거리들을 만들어대면서 여론을 한쪽으로 몰아세우기
    바쁘고...언론은 다시 그들의 의견이 정당한듯 마녀사냥을 시작하죠.
    이게...지금 우리 넷상의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매번 무슨무슨 논란이라고 요란법썩을 떨어댈때마다, 한발짝 물러서서
    뭐때문에 시작이 되었고, 무엇을 가지고 난리인가? 찬찬히 들여다보면
    결국엔...논란거리도 아닌, 사실과는 다른 시점에서 그저 비난을 퍼부으며
    스트레스 풀기바쁜 사람들의 못난 모습들만 매번 확인하게 되더군요.

    이번 사건도...하재근님의 말씀하신 그대로더군요 쯧~~
    정작, 더 문제가 될수도 있는 부분의 한 군데를 오히려 도려내어서
    그나마, 총체적 난국에 빠진 드라마의 한 축을 보완강화 시켰다고
    볼수도 있는데...여배우 하차로 불거진 드라마전체의 문제를 그저
    다른 배우 한명을 몰아세우며 비난을 해대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습기만 합니다.

    • 밀에보니 2009.01.01 20:05  수정/삭제 댓글주소

      가지각색 이야기들을 펼치시고 계십니다
      어쨋든 그 대단한 드라마가 상 다 받더군요
      눈물나게 감동적인 MBC막장방송이었습니다

  2. 결국 작가가 문제라는건가 흠;;

  3. 공감합니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드라마를 보고 있는지 의심갑니다 무조건적인 비난이 많은것같아 아쉽더라구요..

  4. 에덴을 즐겨보는 시청자로써 요 몇일동안 여러 기사들마다
    어떻게 다들 생각이 하나같이 남을 비난만 하려고 하나 싶었는데
    오늘이서야 그나마 당신의 글을 읽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우리는 벌써 남을 매도하고 비난하는 기사에만 익숙해버렸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정작 나쁜 일들이 있었어도 한해를 마감하는 지금은 나빴던 감정들도 자제하며 서로에게 용기
    와 수고했다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마음들을 표현해도 모자를듯 싶은데
    사람이 살다보면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렇듯 드라마기획 의도는 얼마든지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연시가 안밖으로 왜이리 어수선한지 ....참

  5. 오도르 2008.12.27 17: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작가가 문제같지는 않습니다.

    쓰레기 소리 듣는 작가일수록 시청률은 확실하죠.

    결국 이게 그냥 일반 대중의 수준일뿐이고

    그 대중은 우리네 부모님일 수도 혹은 친구일수도

    걍 그러려니 할 수 밖에

  6. 애청자로서 서운할 따름이다.어떠한 이해관계를 떠나서 끝까지 맏은역을 다하지 못했다는것에 무개를 둬야지 않겠나라고 생각한다.배우가 자기 주관에 반해서 시청자를 나몰라라 했다는것에 분노할뿐이다.끝까지 다하고나서 문제를 재기해도 충분할 상황에서 경솔한 행동이였다 생각된다.참 괜찮은 연기자라 생각했는데 결국은 자기 욕심에 시청자를 우롱한 샘이되버렸다.정작 시청자는 배역 분량이 작아서 ,많아서 배우를 좋아하진 않는다,작은배역이라도 연기력이 좋으면 그연기자를 좋아한다.분량에 자지우지하진 않는다.

  7. 그러세요? 2008.12.27 17: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러시는 본인은 왜 비난을 하시는지? ㅋㅋㅋㅋㅋ

    머~ 대략적인 주제엔 동의를 합니다..

    그렇지만 집고 넘어가야 하는건 있네요..

    송승헌을 비난하는건 단순히 캐릭터 설정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배우가 과도하게 대본이나 캐릭터 설정에 관여하는게 옳냐 아니냐 문제겠지요?

    송승헌이 욕을 먹는 이유에 대해 너무 단편적으로 접근하셨네요..

  8. 빠운스 2008.12.27 18: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기자님의 '무조건적 송승헌 비판은 피해야 한다' 는 물론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중에 혜린이 헤헤거린다는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동욱과 혜린은 이미 끝난 사이였고 우정관계였습니다. 그러다 좋은 남자/여기서 동철/ 을 보고 호감을 갖는 것은 청춘남녀로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혜린의 시놉의 설정 자체가 팜므파탈이었기 때문에 설정이 잘못됐다는 것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동철도 그렇기 때문에 혜린과 국자 사이에서 오락가락 할 충분한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 시대상 결혼이란 것은 남녀관계를 구분짓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시놉의 큰 틀이 정해진 상태에서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을 것인데 그 구도를 무너뜨리는 배우의 발언이 개입돼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저 기사로만 접한 저로서는 에덴의 동쪽이 송승헌의 한류작 으로만 폄하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9. 과도하게 비난을 받을 이유야 없겠지만 자신이 책임은 져야겠지요. 이다해씨의 행동이 100% 옳았다곤 생각하진 않지만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사람 좋아했다 저사람 좋아하는 건 어거지일까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건 작가의 역량이죠. 이다해씨 역과 비교되는 모래시계의 고현정씨의 마음이 옮겨가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억지라고 했던 분은 한분도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대본 수정을 요구(혹은 부탁)했고 그게 드라마에 악영향을 미쳤고 이다해씨 역의 존재 이유가 사라졌다면 적어도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 하는게 아닐까요. 하지만 지금으로 봐선 오히려 자기 잘못은 없단 식의 변명글만 올라와 더 보기 안 좋더군요.

  10. 지나가다 2008.12.27 19: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이 어째 송승헌을 위한 글같은 느낌...
    이다해의 하차에는 송승헌의 역활이 일정부분
    작용한건 사실이고,,,,인기배우가 사사건건
    극에서 자기의 역활 확대를 꾀한다면 작가로서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뒤틀릴수도 있는일...작가만 뭐라 한다면 그것도 작가를 비난하기 위한 비판으로 보입니다. 드라마 수준의 질이 어떻한지는 제쳐놓고라도...흠

  11. 저도 하재근 기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요즘 저는 [에덴의 동쪽]과[울지마 사랑해]를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월,화요일을 기다리지요.
    종영한 [그,사,세]가 쿨하고 머리 속을 맑게 하는 대사가 매력이라면 (재방으로 다 봤습니다)
    [에덴의동쪽]은 이미숙 가정의 끈끈하고 따뜻한 옛 어머니의 책임감과 가족에 대한 의리를 가르치는 모습이 좋아서 봅니다.
    스토리는 어차피 허구입니다. 전투기로비스트,신문사 비리, 재벌 비리 ..우리가 9시 뉴스에서 자주 보던 뉴스가 큰 줄거리를 찾이 하고 있지요. 노조문제, 남자들의 욕망 ,신태환의 몰락 과정...
    서민들과는 다른 삶을 사는 사람도 똑 같은 갈등과 고민과 아픔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보도 있습니다.
    송승헌과 이다해의 러브라인은 시작하려다 그만 두는 겁니다.
    드라마 회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나왔었는데 그러자니 처음의 스토리를 수정 해야 겠지요.
    송승헌이 의견을 내 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틀렸다면 작가가 자기 고집 대로 써야 겠지요.
    블러그뉴스에 의견을 올리지 않고 컴퓨터를 하지 않는 5,60대 시청자 의견도 의식해야 합니다.
    드라마의 주시청자가 40대부터 60대이후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조회수가 많은 기사의 생각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분도 한 의견이고 말없는 다수도 각자 의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50대는 분석보다는 그져 재미 있으면 봅니다.[드라마는 드라마다]라는 것을 알고 있으미까요.
    대부분 드라마 한 편을 찍고도 남을 인생들을 살아 왔으니까요.

  12. 우리집 동쪽 2008.12.27 22: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작가도 잘못한것 없습니다.작가가 아마추어도 아니던데..

    어디까지나 자본주의 원리가 개입했기 때문에 드라마가 망가진거죠..

    송승헌 나온다고 그 드라마에 열성적으로 투자했던 사람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스토리가 뒤죽박죽 된 것 뿐이고..

    예전에 인기있다고 어거지로 연장 방송하던 인어 아가씨 같은 드라마 보세요

    자본주의 원리가 드라마를 어떻게 망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표본..

    그런데 의외로 욕먹는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13. 이다해가 2008.12.28 11: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차한게 시청자로서는 배우로서 무책임하다고 생각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잘보던 시청자로서는 중요 인물이 갑자기 빠지는거니까요.
    그리고 에덴의동쪽이란 드라마에 배우로서나 기자로서나 네티즌 누구든 문제제기를 할수도 있습니다.
    시청자들도 드라마 자체의 문제를 인식하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즐겨보는 애청자들이 있으며 이런식의 드라마에도 나름 미덕이 있습니다.
    이다해의 하차로 갑자기 에덴의 동쪽이 쓰레기라도 된다는듯한 사람들의 글이 심기를 건드리네요.
    그리고 캐릭터나 배역의 비중이 문제라고 해서 다 빠지면 드라마가 어찌 되나요?
    우리나라 같은 사전제작이 안되는 나라에선 다반사인 문제거늘...
    합의해서 타협하거나 조용히 하차할수도 있었고요.
    이렇게 터트림으로서해 결국 비난은 다른 배우에게 집중되게 됩니다.
    에덴의 동쪽의 가장 중심 인물인 송승헌에게요.
    이다해란 배우의 뜻이 아니라 해도 이렇게 된데 책임이 없나요?
    배우로서 자신의 입장이 있으면 타배우의 입장도 있는건데요.
    그동안 에덴의 동쪽이 송승헌 위주로만 진행되어 왔다고 보이지도 않지만요.
    그렇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인물이고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일본에 선판매 된것도 송승헌 때문이라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송승헌 위주로만 되었다거나 모든 문제가 송승헌 때문인것도 아니고요.
    이다해를 배우로서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쳐도
    무엇때문에 이 일로 해서 비난이 송승헌에게 집중되는지 참 이상한 일이군요.
    아무튼 일이 이렇게까지 되는건 이다해 자신이 원하지 않았을수도 있고 이다해를 위해서도 좋은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건 무슨 본질적인 문제제기나 비판도 아니고 엄한 희생양을 만들고 안티들에게 이용당할뿐인 여지도 다분하구요.
    휘말려서 엄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아무튼 제 생각에는 캐릭터에 문제가 있다면 배우들보다는 작가나 제작진에게 좀 더 문제가 있는것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작비가 남아 돌아서인지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조연급이거나 단역급인데도 다른데가선 주연 노릇 할만한 스타나 인지도 있는 장년층까지요.
    이 드라마 애초에 송승헌 보고 만든 드라마 맞고 송승헌이 가장 중요한 배역 맞습니다.
    송승헌이 먹히는 한류스타라고 생각한겁니다.
    드라마가 상품인걸 부인하시겠습니까?
    드라마에 주연은 하나입니다. 그게 송승헌입니다.
    일단 그걸 부인하고 다들 자기 위주로 가려하고 잘났다고 하면 혼란이 생깁니다.
    제가 송승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동안 이 드라마가 단지 송승헌 위주로 흘러왔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송승헌 책임은 아닙니다.
    다 좋으니까 송승헌에게 책임을 돌리는 안티성 글들은 인터넷에 더이상 안올라왔으면 하네요.

  14. 이다해와 송승헌의 2008.12.28 12: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대결구조로 몰고가시는 분들..
    이 분들은 정말 이다해를 생각하시는건지 욕하고 싶을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이다해도 줄곧 자신의 캐릭터에 의견을 제시해왔고
    또 뜻대로 안된다고 이런식으로 하차까지 하면서..
    송승헌은 비판 받아야 합니까?
    송승헌을 물고 늘어지는건 이다해란 배우에 대한
    변명을 찿기 위해서도 좋은일이 아닙니다.
    정말 이다해를 위하는것도 아니면서
    이 모든것은 송승헌 탓이다라고 하실거면
    그냥 한마디로 송승헌이 싫다고 솔직히 말하시죠.

  15. 전반적으로 극 구성과 주요 케릭터들의 역활이 전체적으로 미흡하다 성선설과 성악설을 어설프게 가미했다 동철의 우유부단한 행동(복수)과 신명환의 선과 악에서의 갈등,동욱의 신태환에 대한 집요함등 시청자에게 그리 크게 보여 주질 못한다 이 드라마는 복선을 깔고 스토리를 전개하여야 하는데 사전에 뒤바뀐 아이의 운명을 공개함으로 극적 반전이 없다 이제 기대할 극적 반전이라고는 신태환과 동욱,동철과 동욱의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느냐 뿐이다

  16. 한배를 타고 가다가 자기가 가려던 곳이 아니라고

    도중에 내려버리는건 그래도 잘한건 아니지요...

    배는 하난데 각자 가고싶은 곳으로만 가려면 당연히 산으로 갈수밖에...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자기가 맡은 역할이 있는데 다른사람들은 어쩌고 혼자 배에서 내려버리면..

    그건 동료의식도 없고 의리도 없는거 아닙니까?

    갈등이 있으면 내부에서 풀고

    산으로 가더라도 끝까지 갔어야 옳다고 저는 생각되네요.

    혼자 발빼는건...이건 뭐.....

    ㅡㅡa

  17. narasimha 2008.12.29 16:2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다해가 극중 무슨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는데? 빙빙빙 돌았었지

  18. 난 정말 이다해가 너무 이해가 간다. 볼때마다 도대체 이다해가 무슨역인지 알 수가 없었다.
    불쌍해보이기까지 했다.

  19. 글쎄요.. 2009.01.02 01: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일단, 이다해의 민혜린역은 쉽게 빠져도 되는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민혜린는 극의 시놉시스부터 원래 동욱이 아닌 동철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었고, 극의 초반시작될때부터 언론에서 그렇게 흘려서 일반시청자들도 다 알고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다해씨가 빠진 결정적이유는 비중이 아니라 하재근님 말씀대로 더이상 망가지기 싫어서가 맞습니다.
    첨에는 이동욱, 나중엔 재벌2세와 어쩔수 없이 엮이다가 이동철을 좋아하게 되고, 결국엔 이동철과 국자의 러브라인때문에 이동욱으로 다시 넘어가는 과정..한마디로 이동철,이동욱 형제꽃뱀 역할로캐릭터가 최악으로 치닺는 결과는 보인스스로가 견딜수없었을겁니다.

    한데, 아무리 드라마가 산으로가는거여도 작가는 이부분에 있어 분명 시청자에게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주인공 연기자가 스스로 드라마를 하차하겠다고 선언한것은 다른 누구보다 비싼 원고료를 챙기는 작가의 집필에 대한 심각성의 문제입니다.
    이런 결과로 결국 시청자들만 극에 중반부를 넘긴시점에 와서 더욱 집중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었으며, 분명 이연희라는 신인이 연기력에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비중을 늘리려는 억지스러운 결과로 그 피해는 시청자및 같이 연기하는 연기자 그 모두가 되는겁니다.

    솔직히, 아무리 드라마를 블럭버스터급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도 그렇게 많은 캐릭터에 극에 흐름을 만들려고 했던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애초부터 잘못된 시동이었습니다.
    또한, 이런 시대극에 연기력이 검증안되는 신인연기자를 캐스팅한것도 분명 문제입니다.
    너무 많은 주인공들 그들에 아픔을 다 파악해야 되는 시청자..한데 알면알수록 드라마는 산으로가는데 그에대한 제작진의 반성은 없어보입니다.
    이에 아직도 횟수가 남아있는 시청률높은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에 불만은 나올수 밖에 없는것이고,
    그것이 이다해하차와 더불어 폭발하는 거라 생각됩니다.